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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구백하고 마흔하고 아홉번째,
아가,
꽃이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그래서 그 아름다움이 탐나더라도
꽃을 꺽지는 말려므나...
꽃밭에 앉은 너는 이미 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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