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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삼백하고 쉰하고 첫번째
창문만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더운 바람이 훅하고 밀려 들어오는 것이
남의집 에어컨 실외기가 우리집 창문 앞에 걸려 있는 줄 알았다.
....이게 뭔 동남아도 아니고...
요즘 날씨가 족보없는 날씨다.
몇년전 놀러갔던 대만의 지열곡이 떠올랐다.
(지열곡은 대만에 있는 온천이 흐르는 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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