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고양이] 가뜩이나 고단한 길냥이의 삶입니다

이 포스팅은 원래 이글루스에서 포스팅했던것을
이제서야 티스토리로 옮긴 포스팅입니다.



집에 오는길에 길고양이가 많은 쪽을 찾았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갈때가 됐나...."

 

 

건물사이로 들어간 길냥이를 찍으러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뒤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셔터소리에 놀라서 ㅡㅡ;;;;;;

 

"화들짝!!!!!"

"제길 사람이다!!!! 텨텨텨!!!!!"

".....아니 갈때가더라도 소세지는 먹고가아~~~~ ㅜㅁㅡ"

 

 

 

가뜩이나 고단한 길냥이의 삶입니다.

그들에게 돌던지지 마세요.

 

쥐약 놓지 마세요.

 

일부로 죽이려고 하지 마세요.

 

멋모르고 길에 뛰어들어

사고로 길냥이의 목숨을 빼았는걸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말그대로 사고니까요.

 

다만.

그냥 길위에 버려두고 가지는 말아주세요.

 

아스팔트위에서 다진고기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말아주세요.

 

최소한 길가로 치워주세요

 

누군가 지나다가 묻어줄수라도 있게

최소한 길가로만이라도 치워주세요.

덧: 세울수 없는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평소 차가 다니지 않는 골목에서조차
그냥 달아나는 분들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6/07/10 21:24

왠지 안습인 포스팅입니다. 동감하게 되는군요.T T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6/07/11 10:54

얼큰이님
얼마전에도 갈은고기가 되어있는 고양이를 봐서 ;ㅅ;

Commented by Mushroomy at 2006/07/11 14:34

저도 안습;ㅁ;

Commented by NorTon at 2006/07/11 20:21

휴... 고양이 싫다고 일부러 치고, 이미 죽어 쓰러져 있는 애를 "뒈X라"고 외치며 다시 박고 가는 인간도 있는데.. 길가로 치워만 주신다 해도 정말 양반이죠.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6/07/12 14:32

Mushroomy님
길고양이의 삶자체가 안습이지요 ;ㅅ;

NorTon님
하아.......왜 그렇게들 싫어하는걸까요?

Commented by 라엘 at 2006/07/13 17:51

안습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