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연서시장 뒤 골목길에서

지난 여름 "마리"라는 이름의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동네분들이 마리라고 부르며 먹을것을 챙겨주시는 동네 고양이더군요.





"어이쿠...어디 뭐 먹을거 없나?"




찰칵찰칵!!!!

"응?"




"뭐....뭐냐....네놈은 -_-"

"ㅡㅡ;;;; 아니 네가 이뻐서 그만....."





"훗....이자식!!! 이쁜걸 아는건 기특하지만 공짜는 곤란해!!!"

"..............소세지 줄께 -_-"




"오!!! 소세지라..."

"......해줄꺼지?"





"자!!!! 매우 찍으시게!!!!!"

"....근데 표정이 너무 무섭다 ㅡㅡ;;;;"





"그럼 아방하게?"

"오오오!!!!!!!!! 자세도 좀 바꿔봐봐!!!!!"





"거참 소세지 하나 가지고 바라는 것두 많다..."

".....표정!!!! 표정!!!!! -_-;;;;;"




"또리방!!!!!"

"오오오오!!! 좋다!! 조아!!!! +ㅂ+"



그때!!!!

초딩이 나타났습니다!!!!





"앙? 근데 업무중에 왠 초딩?"






"뭐....뭐야 이시키!!!!! 왜 나한테 오는거샤!!!!!"






"웃 썩을 초딩!!!!! 내 영업을 방해하다니....."

"웃 썩을 초딩!!!!! 내 촬영을 방해하다니 ;ㅁ;!!!!"




"..........됐어!!!!! 나 간다!!!!!"

"어우 야!!!! ;ㅁ; 그럼 소세지는?"





".........달아둬!!!!!"

".......-_-;;;;"



이녀석.....

외상 소세지 주러 다시 만나야하는데 말입니다 ;ㅁ;


두어번 더 가봤는데 만나지질 않네요 ㅡㅜ

내가 길을 못찾나?

  1. 행복을향해 2008.12.09 12:42 신고

    오.. '달아둬.' 라고 말하는 저 시크함~ 멋진 냥입니다요~

  2. 얼큰이 2008.12.09 13:07 신고

    빚을 지신거군요.^^;

  3. 뽀도르 2008.12.09 13:38 신고

    아.. 너무 이쁜 냥이네요. 추운 겨울에 잘 살아야 할 건데...

  4. 아슈★ 2008.12.09 13:40 신고

    마리 너무 제취향으로 생기셨습니다.///ㅅ///

  5. 미르나르샤 2008.12.09 13:41 신고

    마리이야기로군요-
    이것저것 먹을거 챙겨 주신다니 다행입니다

  6. 2008.12.09 13:59

    비밀댓글입니다

  7. 페리 2008.12.09 13:59 신고

    하악하악 전 이런 냥이님 완전 취향이지말입니다 ;ㅁ;
    쫑긋귀에 또리방 눈에 뭔가를 아시는 저런 포스!!!
    게다가 달아둬! 라고 말하는 저 시크함!!!

    아아아 정말 초딩만 아니었다면 ㅠㅠㅠㅠㅠㅠ

  8. 루퍼셰르미 2008.12.09 14:38 신고

    꺄아~>ㅁ< 저 또리바앙~ 한 눈매!
    입가에 연하게 묻은 카레 마스크!

    외상 소시지 꼭 드리세요오~

  9. 비취(KkuMi) 2008.12.09 15:09 신고

    이쁘게 겨울 꼬까옷으로 갈아입으셨군요.
    마리마리 이름도 이쁘오라

  10. LaJune 2008.12.09 15:28 신고

    우웃 달아둬의 압박!!! ;ㅁ;
    근데 다리 모습으로 봐선 초딩보다는 유딩 같습니다만;

  11. 오오 2008.12.09 16:07 신고

    인심좋은 동네군요.. 마리 건강하길.

  12. 춘배 2008.12.10 01:54 신고

    어머어머어머 미묘로군요'3`

  13. 조그미 2008.12.10 02:41 신고

    외상갚으러 꼭 가셔야 겠어요.

  14. 마에노 2008.12.10 10:01 신고

    우리 둘째 아이 이름이 마리예요.

  15. 2008.12.10 11:25

    비밀댓글입니다

  16. seawolf 2008.12.11 10:32 신고

    역시 달아줘라는 단어에 한방 먹었습니다. -_-;
    꼬옥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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