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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어 스프레이와 빗을 준비한다.                   
2. 머리를 옆으로 90도 기울인다.                      
3. 앞머리를 중력 방향으로 미칠듯이 빗어내린다.
4. 45도까지 머릴 되돌린후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김탁구 머리 하기 끝 -_-

실제 해보면 의외로 자연스레 만들어진다.


덧: 서툰 그림 솜씨를 감추려 별짓 다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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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오늘도 외장하드가 없다!!!!"


사실은 어제 집엘 못가서요 ㅠㅜ

외장하드도 가져오질 못했습니다 OTL


이거 참으로 뭐라 드릴 말씀이 (먼달)




오매불망 고양이 사진을 기다리시는 분도 계신데......




아쉬운데로 웹에서 퍼온 사진으로 고양이 일기라도 써야하나 (먼산)


죄...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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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ㅡㅡㅋ

워낙 뜬금없고 갑작스런 입원이라 저도 쌩뚱맞구먼요.

그러니까 지난 달에 배가 많이 아파 동네 내과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위염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위염 약을 먹으며

음식을 조심하면서 속을 다스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것이 토요일부터 살살 불편스럽더니만

일요일 밤

밤새 죽을것 같더군요.

어찌어찌 월요일 출근은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진통제라도 맞을 생각에
 
점심시간, 회사 앞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맹장염같은데 큰병원에 가보세요."


ㅡㅡ;;;;;;;;;;

이거 뭥미?


그래서 소견서를 받아 일산 백 병원 응급실을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2시부터 시작된 검사 ㅡㅡ;;;;;;;;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CT.....

아파죽갔고마 검사가 저녁 8시에 끝났습죠.

그런데 결과를 안 알려주고 사람 방치하더니....


자정에 의사가 왔더군요.

검사 결과 맹장이 터져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실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 수술이 가능하냐 물어보니.....

화요일 저녁에나 수술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아니 님하 ㅡㅡ;;;;;

그런 상황이면 좀 일찍이나 말해줘야 병원을 옮기든 하지....

이거 복막염되서 복강경 수술할 걸 개복 수술하게되면 님하가 책임질꺼임?


너무하잖여 ㅡㅡ

근 11시간 이상 사람을 잡아두고

님하 수술 스케줄이 안잡혀서 내일 저녁까지 기다리삼 ㅋㅋ

라니 ㅡㅡ;';;;;;


그래서.....

강북삼성병원으로 총알택시타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다시 검사한 후,

점심때 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많이 심심하고

속이 안좋아 일요일 저녁이후로 아무것도 못먹은 것과
월요일 점심때 이후로 물 한모금 못마셔 입이 쩍쩍 갈라지고 있는걸 빼면...

견딜만 합니다.


휴우......

많이들 걱정하시는 듯 하여

짧게 소식 전하려 휴게소에서 인터넷에 들어왔는데

어째 말이 길어지네요 ㅡㅡㅋ


덧: 그나저나 동네 내과 이 돌팔이 놈의 시키.....

맹장을 위염으로 오진하다니.....

의사 맞어?


....이러니 사람들이 큰병원만 가지 (먼산)



덧2:

방구는 왜 안나와 ㅜㅠ
방구가 나와야 뭘 먹든지 말든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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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듭나겠다는 일념으로
백일간 쑥과 마늘만 먹던 곰마냥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친구가 메신저로
지난밤 저지른 자신의 죄를 고해하니.....

두둥.....


[버닝 다이어트A양]: 나 어제 회식했다!!!
[자상한 종이우산]  : 응?
 

[버닝 다이어트A양]: XX집 삼겹살 맛있더라
[자상한 종이우산]  : .....다이어트 한다매?
 

[버닝 다이어트A양]: .......안쪘어!!!
[자상한 종이우산]  : ...진짜? -_-
 

[버닝 다이어트A양]: ......600그람뿐이 -_-;;;
[자상한 종이우산]  : .......한근이네?
 

[버닝 다이어트A양]: 야!!!!!
[자상한 종이우산]  : 그럼 삼겹살 3인분 ㅡㅡㅋ
 

[버닝 다이어트A양]: 너 죽을래?
[자상한 종이우산]  : .....그러게 왜 먹었어?
 

[버닝 다이어트A양]: 3인분이라니까 무지 많게 느껴지자나!!!!!
[자상한 종이우산]  : 친구... -_-
                             살 빼려면 들고 나가는 살을 키로로 계산하지 말고 삼겹살로 계산하게... 
 

[버닝 다이어트A양]: ....................
[자상한 종이우산]  : 키로보다 무지 많게 느껴져서 빼는 재미도 쏠쏠찮고 쪘을때 데미지도 장난 아니거등 ㅡㅠㅡ
 

[버닝 다이어트A양]: ............무...무섭다?
[자상한 종이우산]  : 그치?
 

[버닝 다이어트A양]: 어 일리도 있고....
[자상한 종이우산]  : 더 무섭게 해줄까?
 

[버닝 다이어트A양]: .............어떻게?
[자상한 종이우산]  : ...어제 먹은 고기 1인분을 생각해봐봐....
 

[버닝 다이어트A양]: ㅡㅡ;;;;;;;;;;
[자상한 종이우산]  : 1인분에 길고 넙적한 고기 두줄이지?
 

[버닝 다이어트A양]: ............어
[자상한 종이우산]  : 그게 6장이야......
 

[버닝 다이어트A양]: 으아아아아아악!!!!!!!!!!!!!!!!!!!!
[자상한 종이우산]  : 그걸 배에 나란히 붙였다고 생각해봐 ㅡㅡ
 

[버닝 다이어트A양]: 으아아아아앙 ;ㅁ; 이 악마같은 놈!!!!!!!!!!!!!!!
[자상한 종이우산]  : 식스팩이냐? 응? 식스팩이야?
 

[버닝 다이어트A양]: ............................ㅜㅠ 삼겹살 식스팩....
[자상한 종이우산]  : ...무섭지? ㅡㅠㅡ
 

[버닝 다이어트A양]: ...응 ㅜㅠ
[자상한 종이우산]  : 그럼 뛰어 -_-
 

[버닝 다이어트A양]: ㅜㅠ
[자상한 종이우산]  : 닥치고 조낸 뛰는거다!!!!!!!!
 

[버닝 다이어트A양]: ㅜㅠ 넌 역시 나쁜 시키야....
[자상한 종이우산]  : ㅡㅠㅡ 어 잘 알고 있지

[버닝 다이어트A양]: 고맙다 친구 ㅠㅜ 네 덕에 오늘은 쫄쫄 굶고 뛰겠구나....
[자상한 종이우산]  : 어 그걸 노린겨.......

[버닝 다이어트A양]: ....나쁜 시키!!!!!
[자상한 종이우산]  : 어 고마워~ ㅡㅠㅡ



그리하여 그녀는 ㅡㅡㅋ
조금 전 1시간을 뛰고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군요 -_-

후후후후

계획대로다....


-_-++



덧: 다이어트때는 뺀 살과 찐 살을 삼겹살로 계산해 보아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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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출산률, 독거노인까지 한방에!!!!

아주 심플합니다.
전국의 모든 아파트를 공시지가 기준으로 국가에서 일관 매수합니다.
그리고 향후 모든 아파트는 국가에서만 소유할 수 있도록 제한합니다.

이렇게 회수된 아파트를 국가에서 임대를 합니다.
이때 임대료는 국민 연금처럼 개인 소득에서 일정 %를 징수합니다.

자아 이제 만 20세가 넘은 성인들에게는 고등학교 배정처럼
주소지에서 가까운 곳의 APT를 임대해 줍니다.
독신자니까 10평대를 분배합니다.

독신자가 결혼을 합니다.
그러면 2인 가족이 되니 20평대를 다시 배정합니다.

아이를 낳습니다.
3인 가족이니 30평대를 배정해 줍니다.

아이를 둘 낳으면 40평대를 배정합니다.

4인 가족이 노부모를 모시면 한사람당 + 10 평으로 계산하여
60평대 아파트에서 살게됩니다.

참 쉽죠?

이렇게 평수는 올라가지만 임대료는 오르지 않습니다.

그럼 돈이 많은 사람들은?

단독 사서 살라고 하세요 ㅡㅡ
임대 아파트에서 살던
단독에서 살던 집세는 뺐아갑니다.

세금이니까 ㅡㅡ


무 소득자는?
사회복지차원으로 배정하면 됩니다.


국가는 세수가 늘고, 국민은 내집 마련을 하고,
주택 대출금에 묶여있던 돈은 풀려서 경기 활성화도 기대되고
신혼부부들은 큰집으로 이사가려 자녀도 낳고 노부모도 모시고...

이상적이죠?

근데 실현될 가능성은 눈꼽만큼도 없죠.
거의 토지 국유제 개념인데
가진 분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니.......

될 턱이 없죠 -_-

덧:
컨디션이 안좋으니 이런 망상을 ㅡㅡ;;;;;;;;


덧2:
역시 로또만이 살길?

덧3:
아 속쓰려 ㅡㅡ

덧4:
이런 소리 했다고 잡아가진 않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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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침몰 원인을
기뢰나 어뢰라고 하면 못믿겠지만
자침이라고 하면 차라리 믿음이 갈 것 같다.

말을 어디 좀 많이 바꾸고
삽질도 정도껏 해야 말이지.


게다가 뭐가 그리 구리신지 감추고 안보여주는건 몹시 많고.....


-_-


현재 해군의 태도에 대한 나의 신뢰도는 딱 이 정도



요는 제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서 신뢰도를 회복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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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늘 그렇듯 고양이 사진을 메모리에 꼭꼭 다져 넣고 기분좋게 집엘 돌아왔죠

저는 집에서 500기가 외장하드 두개와 휴대용 320기가짜리 하나

이렇게 3개의 하드를 사용합니다.

그 중, 500기가 하나는 꽉 차 있고

보통 주말에 사진을 찍어오면 휴대용 외장하드에 주말에 찍은 사진을 넣고

일주일동안 들고 다니면서 옥석을 가리죠.

그러다가 휴대용이 용량이 부족해지면

나머지 500기가짜리 하나에 사진을 옮기는데....


토요일에 보니 휴대용 외장 하드에 용량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3월에 찍은 사진을 모두 외장하드로 옮겼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일단 걸어두고 잤죠.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옮겨갈 외장 하드에도
용량이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떠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용량 정리하고 다시 옮기자는 생각에

외장하드에 옮겨진 파일을 지우고 휴대용 외장하드를 보았더니....


없다?

3월에 찍은 사진들이?

-_-;;;;;;;


나 잘라 붙이기 했었나?

아놕 ㅡㅡ;;;;;;;

용량 크다고 휴지통에 안넣고 영구 삭제하는데 OTL


3월에 찍은 내 사진 19000장 ;ㅁ;
<--무식하게 찍다보니 장수는 겁내 많다


끄어어어어어!!!!!

안돼!!!!!!!

이게 뭔 소리야!!!!!!!!!



일단 패닉에 빠졌습니다 ㅡㅡ;;;;


그래서 부랴부랴...

파일 복원 프로그램을 찾아서....

열심히 복원을 시도했죠.

어라?
ㅡㅡ;;;;

그런데 이거 왜

외장하드에는 복구할 파일이 있는데 휴대용엔 없지 ㅡㅡ;;;;


일단 외장하드의 파일들을 복구 했습니다.


그런데 복구 하고 보니

한 2주분 사진이 없더군요 ㅜㅠ

정말 별별 복구 프로그램을 다 깔아가면서

오늘 종일 씨름 했지요 ㅠㅜ

그래도 내 파일은 어디간건지 보이질 않고 ;ㅁ;

어흐흐흐흐흐흐흐



내 내 사진 1만여장 어디가서 찾나 ;ㅁ;

거기 좋은거 많은데........



복구할 파일을 못찾으니 어쩝니까?

포기해야죠 ㅡㅜ


그래서 포기하고선......

카메라 메모리에 있는 사진이나 옮기자....

라는 생각에 휴대용 외장하드의 사진 폴더를 열었습니다.


..........어라?

지워진줄 알았던 폴더들이.....

왜 여기 있지?


-_-



OTL


그러니까 지운적 없는 파일을 지웠다고 생각하고

종일 삽질했던거?

애시당초 지운 적이 없으니까 당연히 복구할것도 없어서 못찾고?



사진이 무사한것 좋은데....

뭔가 무지 허탈하다 ;ㅁ;


OTL



뭐 다행입니다.

다행인데....

용량은 부족하니 좀 정리하고 백업해야죠 ㅡㅡ;;;;;;;



또 하드 살때가 되어가는군요 OTL




덧: 카메라를 바꾸니 용량이 두배로 빨리 소모된다.
<--그야 화소수가 두배니까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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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꿈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무려 무녀복을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총알을 난사하며 날 잡으러 쫓아다니더라는.....


.....나


뭐 원한 산 일 있니?

ㅡㅡ;;;;;;;;;;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하지 바부야!!!!!

ㅡㅡ


키힝!!!! 이제부터 잘할거라는!!!!!




뭐 대강 그렇다는 이야기 ㅡㅡ



덧:
꿈에 그 여자가 나왔다는 사실보다
꿈이 지나치게 오덕스러워서 좌절중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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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내에 나갈 일이 있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왠 여자분 둘이 다가오셔서 그러시더군요.



"저...실례지만 지나가다 보니 얼굴에 복이 무척 많으셔서요..."

아니 이 양반들은 기껏 여자를 써서 섭외에 들어갔으면
저런 식상한 첫 멘트를 날리면 안되지!!!!

10년전 부터 이따구니?

차라리 첫 마디는

"아....지나다 보니 너무 미남이셔서요..."

로 시작해봐!!!!!!

칭찬으로 경계풀고 시작해야 씨알이 먹히지!!!!!




아무튼 ㅡㅡ;;;;;;

뭐 별 관심 없다 그러고 보냈습니다.

그러고 다시 10분 정도 있었나?

또 다른 여자분 둘이 다가오시는 겁니다.


"저기 잠깐만요...지나다보니 얼굴에 복이 너무 많으셔서요...."

ㅡㅡ;;;;;;;;

우리동네에 무슨 도쟁이 섭외 전진기지라도 설립했나 ㅡㅡ;;;;;;;;

이 왠 시간차 공격?


문득 장난기가 돌더군요.
(가끔 이럽니다 제가 ㅡㅡ;;;)

저는 그 여자분 어깨 너머를 진지하게 바라보면서
마치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이 고개까지 끄덕끄덕 거리며


"네 어르신.....

네....

네.....

네 알겠습니다.

네....

네.....

네...꼭 전할께요......"


라는 대사를 읊었습니다.


저는 여자분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말 거셨던 여자분은 이건 무슨 경우인가? 하는

어버버한 표정이더군요.


무척 심경이 복잡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휴우......저기 정말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이상하게 생각하실텐데요.

사실 제가 점쟁이나 무속인은 아니구요....

그냥 가끔.....보여요 ㅡㅡ;;;;

가끔 보이는데 지금 아가씨 등뒤에 조상님이 같이 오셨어요.

저기.....도 믿으시는 분이시니까? 믿으시죠?"


"네? ㅡㅡ;;;;;;"


"아니 정말 생뚱 맞고 말도 안되는 경우인거 저도 아는데요...
아가씨 조상신이 아가씨 등뒤에 오셔서
"즈그 혈육 썩어 죽는것도 모르는 년"이라면서 마구 호통을 치셔서요....
저보고 말 좀 전해 달라는데
이런 경우 안 전해 드리면 밤에 저한테 찾아오셔서 야단치시거등요 ㅡㅡ;;;;;;;"



이쯤에서 여자분 표정은 완전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하시더군요.


저는 더욱 더 실감 나는 연기를 하며 말하였습니다.

"에혀......그쪽이 믿으시든 아니든 일단 전해 드릴께요.
조상신 말씀이 아가씨 혈육중 속이 썩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도 그걸 모른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이거 보통 조상신이 가족 속이 썩고 있다고 말해줄 땐 거의 암이거등요.
그러니까 꼭 부모님 병원 모셔가셔서 건강검진이라도 한번 받아 보세요.
정말 엔간하면 저도 모른 척 하겠는데
이번엔 당최 못 그러겠네요.

이런 말 해봐야 솔직히 제가 미친 놈처럼 보이는 거 저도 잘 아는데요...

....그래도 어째요.
알고 모른척 할수도 없잖아요.

정말 제 말 흘려 듣지 마시고
꼭 부모님만 이라도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조상신이 이러는 경우는 정말 흘려 듣는거 아니어요.

아셨죠?"


"아.....네에.....ㅡㅡ;;;;;"

여자분 표정은 이미 반신 반의......


여기에 한방 더 날려 줬죠.

"아....본인도 같이 받아보세요.....

가족이 아니라 본인에게 경고주는 건데
제가 전문 무속인이나 그런건 아니라서
잘못 들은 걸수도 있거등요.

그러니까 본인도 꼭 같이 받아보세요.

아셨죠?
 건강검진 꼭 받으셔야 해요!!!"


"네....네에......"

"그럼 가시는 길 살펴가시구요
건강 검진 받는거 잊지 마시구요"

"네....안녕히 가세요 ㅡㅡ;;;;"


그렇게 보냈습니다 ㅡㅡ

보아하니 반신반의 하는 것이 반쯤 낚여서 ㅡㅡ;;;;;;

건강검진은 받겠더군요.

훗......


말도 안되는 내 구라에 낚이다니...

아직 귀엽군 ㅡㅠㅡ

잘됐지 뭐~~~

그 덕에 너도 효도 한번 해봐라 ㅡㅠㅡ



라고 생각하며 다시 버스를 기다리려 돌아섰는데.....

정류장의 사람들이 죄 저를 무슨 총각 도사 보듯이 OTL


......심지어 한 아주머니는 뭔가 막 물어볼 기세!!!!




아놔 ㅡㅡ;;;;;;


이거 우리 동네였는데 ㅡㅡ;;;;;;;

내일부터 우리 집에 용한 총각 도사 있다고
소문 도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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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명절은 평안하셨나요?

지나치게 짧은 명절이라
귀성, 귀경길 노숙모드는 아니셨나
걱정이군요 ㅡㅡ;;;;

어디 가지 않으시고
댁에서 친척들을 맞이하셨던 분들은
어린 사촌들의 "ASEKI HAZARD"를 겪진 않으셨나요?
(특히 오덕계 수집취미를 가지신 분들...)

뭐 요즘은 명절이나 연휴에 공공장소에서
"ASEKI HAZARD"를 겪는 분도 많으시더군요.

드물게는 애견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애견을 데리고 오신 친척분들에 의해
"GESEKI HAZARD"를 겪으신 분도 계십니다.

혼기 충만 처녀, 총각분들
아파트 하나 안 사줄거면서
어서 결혼하라는 친척들 성화에 무사하셨나요?

꼭 지 새끼 아니라고 눈이 높다느니,
대충 맞춰가라느니 말이 많죠? (먼달)

게다가 당사자가 대단찮은 가문 장손...일 경우 -_-
그것이 결혼대상자로서 무한한 감점 대상임에 수치도 모르고 뻔뻔하게

"어서 집안의 대를 이어야지!!" 라고 헛소리 찍찍 해대죠?

장손이 대를 이어주길 바라면
십시일반으로 양육비라도 대주든가 말입니다 -_-

조상이 남겨준 유산이라도 있으면 장손 대접해주겠소?
물려준 재산을 장손이라고 많이 받는게 어디있냐고
드잡질이나 하겠지.

아울러 온가족이 한데 모여
오고가는 현찰 속에 가족의 정을 돈독하게(돈독오르게) 만드는
"명절맞이 점백 고스톱 레이드"는 무사히 마치셨나요?

이제 설을 지났으니 추석까지는 무사하겠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추석까지,
고생한 그대들이여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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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돌풍에 놀란 삼X의 회장님의 심기를 읽고

이런 이것도 잘나가서 3X가 손해보면 안되지?

라는 생각에

"내가 좋다고 하면 사람들이 싫어할거야"

하며 한몸 불살라 백만 안티 양성에 나선 모양이다.



아니면 회장님이 아이패드 이미지를 실추시켜 달라는 언질에
당차원으로 쓴건지도....(먼달)


망상인데 더 슬픈건 왠지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_-



덧: 웃자는 소리에 죽자고 덤비신다면.....
내가 그대에게 무어라 대답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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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가게인...

연신내 주달인에서 번개합시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약속은 없고
심심하신 분......

나와 주세요~~

건들건들

뭐 한분만 나오셔도 갑니다.



일단 참석하실 분은 비공개 덧글로 연락처와 참석 의사를 남겨주세요

건들건들


덧: 참가비는 1/n 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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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猿(大)の完成写真

세마리 원숭이라는 상이 있습니다.

눈을 가린 원숭이,
입을 가린 원숭이,
귀를 가린 원숭이

이 셋은 각각

보지말아라,
말하지 말아라,
듣지 말아라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원숭이 상을 보면

왠지 요즘 정부가 우리에게 바라는
 국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입닥치고 봐도 못본 척, 들어도 못들은 척
그저 조용히 죽은듯이 살라는 것처럼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상임에도
요즘은 마음 편히 보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보통 세마리 원숭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네마리 원숭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리고 생략된 네번째 원숭이는

요즘 국민이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하고 있답니다.


4saru.jpg

하지마세요.


제발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제발 정부가 국민들이 하지 말란 짓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이 부족해서 국민이 이해 못한다는 말이나 하면서
국민을 가르치려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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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힘센 우두머리가 이끄는 수십 마리의 기러기 무리가 있었습니다.
기러기들은 우두머리를 앞 세우고 남쪽으로 여행 중이었죠.
우두머리는 맨 앞에서 바람을 가르고, 눈보라를 뚫으며 뒤따르는 다른 기러기들이 날기 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리의 다른 기러기들은 힘센 우두머리 덕에 한 마리도 뒤쳐지지 않고 남쪽으로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의 일입니다.
무리가 평소와 같이 우두머리를 따라 남쪽으로 날아가던 중,
숲에서 갑자기 날아오른 독수리 한 마리가
무리의 힘센 우두머리를 채갔습니다.

우두머리를 잃은 기러기 무리는 망연자실하여 근처 숲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의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러기 무리의 다른 기러기들은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힘도,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무리의 모든 기러기들이 남쪽으로 갈수 없다고 생각하며 낙담하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숲 속에서 우두머리를 채어갔던 독수리가 걸어 나왔습니다.
기러기들은 두려워 우왕좌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잠깐!!!!!"

독수리가 외치자 깜짝 놀란 기러기들은 모두 독수리를 바라보았습니다.

"우두머리를 잡아먹은 것에 대해 무척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독수리는 입가에 우두머리의 깃털을 잔뜩 붙인 채 말했습니다.

"비록 내가 그대들에게서 우두머리를 빼았았지만 그대들의 우두머리는 죽어가면서 내게 그대들을 부탁했지"

"거짓말이다!!!!!"
"거짓말이야!!!"

기러기들은 외쳤습니다.

하지만 독수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이야기 하였습니다.

"정말이야.
그대들의 우두머리는 죽어가면서 내게 자기 대신 남쪽으로 향하는 여행길의 길잡이를 해달라고 부탁했단 말이야!!!!"

"믿을 수 없어!!!!"

"너희들 중 누가 바람을 가르고, 폭풍우를 뚫어 뒤따르는 것들이 날기 쉽게 만들어줄 수 있지?"

"......."

기러기들은 조용해졌습니다.

"날 봐!!!! 이 커다란 날개를 보라고!!
내가 앞장서서 날면 너희는 그저 내가 가른 바람에 올라타기만 하면 되는 거야!!!!
아마 여행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은 줄일 수 있을걸?"

기러기들은 조용히 독수리가 펼친 날개를 보았습니다.
날개는 크고 강해 보였습니다.
정말로 독수리의 뒤를 따라 날면 독수리가 가른 바람을 타기만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기러기들은 오랜 시간 서로 상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독수리를 우두머리로, 길잡이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크게 기뻐하며 "잘 생각한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기러기 무리는 불안한 마음에 독수리를 바라 보았습니다.
독수리는 잔뜩 거만을 떨며 "그럼 출발해 볼까?" 하고 날아올랐습니다.
기러기 무리는 바람을 가르며 날고 있는 독수리의 뒤를 따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수리는 정말 빨랐습니다.
그리고 독수리가 가르는 바람은 기러기 무리 모두를 기분 좋게 태워주었습니다.
무리는 정말 독수리의 말처럼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이전보다 더 빨리 남쪽으로 날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비행을 마치고 기러기 무리는 흥분하였습니다.
이전보다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날아왔음에도 전혀 힘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해가 지지 않았다면 무리는 더 멀리까지 날아갔을 것입니다.
무리는 그날 쉴 곳을 찾아 내렸습니다.
그리고 무리는 배를 채우고 더럽혀진 깃털을 고른 후, 잠이 들었습니다.

깊은 밤, 무리가 모두 잠이 들었을 때
얕은 비명소리와 함께 발버둥 치는 소리,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리는 모두 깨달았습니다.
독수리가 자신들 중 하나를 잡아먹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너무나 두려워서, 그리고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해서 모두들 자는 척만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기러기들은 간 밤에 사라진 동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던 동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러기들은 서로 "그래 살만큼 살았잖아?", "맞아 어차피 이번 여행을 견딜지 어떨지도 몰랐던 거야" 라고 소곤대며 서로를 위안하였습니다.

그리고 독수리가 날아오르자 또 다시 그 뒤를 따라 날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독수리와의 여정은 계속 되었습니다.

날이 밝으면 기러기들은 독수리를 따라 남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밤이 되면 독수리는 어김없이 무리 중 하나를 잡아 먹었습니다.

몇몇 기러기들은 두려워 달아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독수리가 갈라준 바람을 타는 것에 익숙해진 그들은 얼마 가지 못하고 기운이 다해 땅으로 내려 앉고 말았습니다.
기러기들은 독수리가 없이는 여행을 계속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이었습니다.

독수리는 기러기들이 자신이 없이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자 길을 알고 있는 나이 많은 기러기들을 모두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나이 많은 기러기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자 독수리는 남쪽이 아닌 서쪽으로 날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기러기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독수리는 이젠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마리의 기러기들을 잡아먹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기러기 무리는 아직도, 남쪽에 도착만 하면 독수리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서쪽으로 날고 있습니다.

기러기들이 향하는 하늘에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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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시간 후면 새해가 되는군요.

부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복도 골라가며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돈복
상복
연애복
건강복 위주로

편식해서 대통하소서.



아울러 미워하는 놈들에게는

"물응가복"이 터져
1년 열두달 똥꼬 마를새 없도록

기원합시다?


<--모닥불이라도 피워 놓고
주위를 돌며 함께 기원하실 분?
신청 받습니다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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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이러진 말자,

잠시나마 사랑했다면...

그래서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제발 무책임하게
그렇게 놓아버리진 말자.

최소한의
이별까지는 책임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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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갖가지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벌써 전직원의 8% 걸렸다느니,
확진자가 100명이 넘었다느니...
(직원이 2000명 좀 넘는 회사입니다)

이에 회사에서 위기감을 느꼈는지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근무중 전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ㅡㅡ;;;;


아놕.........

사람들이 다들 마스크 쓰고 눈만 내 놓고 있어요...


그러고들 돌아다니고
그러고들 책상에 앉아 일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이 뭐....

바이오 해저드도 아니고 ㅡㅡ;;;;;;

어디 영화서나 보던 꼴을 현실에서 ㅡㅡ;;;;;



저야 뭐

마스크하고 있으니 80년대 일본 폭주족 삘이....

OTL


...마스크위에 까만 매직으로 X표나 그려 넣을까 -_-;;;



뭐 저야 걸려도 안죽을거 같지만

그저 검사비 깨지는건 두려운지라 -_-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감기조심하시길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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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신데렐라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지금의 자신의 재투성이 모습이 언젠가 왕자님을 만나며 극적으로 달라질것이라 꿈꾸며 현실속의 왕자를 찾아 헤메곤 합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왕자는 그림자도 보지 못한 채 여전히 재투성이 아가씨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신데렐라를 꿈꾸며 왕자를 기다리는데 계속 재투성이인걸까요?

그것은 신데렐라라는 동화에서 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데렐라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등장인물은 왕자님도, 계모도, 언니들도 아닌 바로 요정 할머니의 존재입니다.

계모와 언니들이라는 신데렐라의 현실과 왕자비라는 그녀가 이룩한 성과 사이의 갭은 어마어마합니다.
그 어마어마한 차이가 많은 이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도 그녀처럼..' 이라는 꿈을 꾸게 만드는 원동력인것 입니다.

하지만 신데렐라라는 동화에서 신데렐라의 신분 상승은
재투성이 아가씨에서 마치 이웃나라 공주처럼 아름다운 아가씨로의 1단계와
유리구두를 신은 아름다운 아가씨에서 다시 왕자비라는 2단계로 나누어 보아야합니다.

비록 이 1단계의 상승은 12시가 지나면 풀려버릴 마법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무도회장의 모든 이들이 그녀가 왕자비가 되기에 합당해 보일정도로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이 1단계 신분 상승은
재투성이 평상복이 무도회장의 드레스로 변하고,
생쥐가 시종과 백마로 변하고,
호박이 마차가 되는 요술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1단계가 있었기에 신데렐라는
무도회 드레스가 웨딩드레스로, 시종이 궁중시종으로, 마차가 궁중마차로 변하는
1단계에 비해 작은 신분상승을 이루게 됩니다.

이와같이 진정 중요하며 가장 극적인 변화는 요정 할머니의 요술이었으나
우리는 종종 이 중간을 잊어버린채 시작과 결과만을 보며 '나도 신데렐라처럼...' 을 꿈꾸곤 합니다.
잊지 말아야합니다.

신데렐라를 꿈꾸는 이들이 진정 꿈꾸어야 하는 것은
'나도 언젠가 왕자님을 만난다면..' 이 아니라
'나도 요정할머니를 만난다면...' 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정할머니가 종종 잊혀지는 이유는
요정 할머니의 존재가 왕자보다 더욱 비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왕자는 그래도 한나라에 하나는 있을것 같지만
요정 할머니는 온세상을 뒤져도 있을것 같지 않은 존재이기에
우리는 요정 할머니의 존재와
요정 할머니의 요술을 모두 무의식적으로 부정하고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했다는 그나마 현실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미미한 현실감에 도취되는 것입니다.

요정 할머니의 존재를 기다린다면 현실 가능성이 제로가 되지만
왕자의 존재를 기다린다면 그래도 현실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게 되니까
사람들은 제로가 아니면 희망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여전히 현실속의 왕자를 기다리며 신데렐라를 꿈꾸는 이들은 생겨나고 있습니다.

신데렐라라는 동화는 사람들에게 꿈을 안겨주고
요정할머니라는 존재를 통해 그 꿈을 이룰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 잔인한 동화입니다.


 
 덧: 차라리 눈을 낮춰 콩쥐 팥쥐에서처럼 원님 아들을 노리며 황소와 두꺼비의 도움을 바라는 편이 현실감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원님아들급이 있으면 "우리집에 금 송아지 있다" 라고 꼬드겨 두꺼비 몇병 먹이고 보쌈하세요.
요정할머니 만나 왕자님 낚기보다 현실감 있습니다. (먼달)


덧2: 그러니까 결국 나 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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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래전 찍었던 원기옥냥으로 불리던 그 사진입니다.

한 고기집 찌라시로 사용되었더군요.


허허허허

이 뭐....

고소크리라도 걸까 고민중

-_-

뭐 이런 저렴한데서...... 


덧: 업체명과 연락처는 행여 홍보에 도움이라도 될까봐 지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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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잠을 자다가 다리가 너무 가려워

잠결에 마구 긁다가 깨어 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

모기님들이 회갑연이라도 여신건지

제 몸으로 부페를 하셨더군요.

여기는 양지머리
저기는 갈매기살
거기는 알통사태

이런식으로 말이어요 ㅡㅡ;;;;;


너무나 가려워 도저히 잘수가 없었던 저는
작년에 사서 사용하던 물파스를 찾아 방을 뒤져 보았으나...
1년이란 공백은 사물을 유물로 만들기 충분한 건지
흔적조차 보이지 않더이다....

허탈해하며 물린 자리에 침이나 바르고 앉아있는데...
그때 내 앞을 지나가는 모기 한마리...
어찌나 배불리 드셨는지 힘겹게 빌빌 거리며 날아가더이다.

분노의 박수 한방에 나는 그녀를 보내었고
그녀는 제 손바닥에 초야흔같은
새빨간 흔적만 남기우고 세상을 떠났더랬죠.


오늘은 집에 들어가는 길에
메트메트 홈메트와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을 사가야겠습니다.


벌써, 여름이 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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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대 골목을 지나던 중,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참새를 발견하였습니다.

아직 날개 힘이 모자라 그저 활공만 하더군요.

이녀석을 잡아 위를 올려다보니

어미 참새들이 지붕위에서 야단입니다.

유심히 보니 지붕위 기와 아래에 둥지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손안에 어린 참새에게 협박을 했습니다.

"내가 저기까지 올려 줄테니 나머진 네가 알아서 집에 가라?"


그리고는.....



참새를 냅따 던졌수 ㅡㅡ

지붕을 향해.....


다행히 녀석
서툰 날개짓으로 허우적대며 둥지가 있는 처마로 날아가더군요.


어린 참새는 둥지에 무사히 돌아갔습니다.(던져놓고도 놀랬죠)

부모 참새들은 새끼를 보려 서로 둥지에 돌아가려 난리더군요.


착한일 했어요 오늘.......-_-


그러니까 내년 쯤엔 박씨는 아니어도 호박씨쯤은 받을수 있지 않겠어요?




내년엔 열심히 호박씨를 까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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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을 하자마자

종종 저를 벙찌게 만들어 주시던 동료 여직원이
저를 보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이님 유부녀시라는 ㅡㅡ)

"정훈씨!!! 요즘 분위기가 열라 퇴폐적이어요!!!!!"

쿨럭........


뭐....뭐냐 그 퇴폐적이란건........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린 후.....


"아니 제가 뭘 어쨌다고....무려 퇴폐까지 ㅡㅡ;;;;;;"


"아니 요즘 눈매는 몽롱하고,
헐렁한 셔츠에 단추는 두개 풀어
은근히 쇄골도 뵈고.....
머리는 바람머리에...
목소리도 나른한 게......
무지 퇴폐적으로 보여요!!!!!!!"

쿨럭.....

이양반아 눈매 몽롱한거랑 목소리 나른한 건 졸려서 그렇고
셔츠 헐렁한건 살이 빠져서 전에 입던 옷이 커진거고!!!!
단추 두개 푼 건 습관이고
머리는 필름 끊긴 상태에서 잘랐더니 이모양인데!!!!

퇴폐라니!!!!!
무려 퇴폐라니!!!!!

낼모레는 음란해보이겠다???!!!!!



그런고로........


오늘 전화주시면 퇴폐적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킁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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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모임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선 이번 오프 모임은 저번과 달리

제가 자주 가는 사진 동호회에도 공지를 했었습니다.


유명한 곳이지요....

여자회원수가 거의 없다는 것으로......-_-

그래서 결과는 예상한 것 처럼....

제가 주관한 오프 치고는 드물게도

100% 남자분으로 이루어진 =ㅂ=



아 나름 재미났습니다.

평소 뵙지 못하던 사진 동호회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예상외로 이님들....

술들을 아니드셔 간단히 저녁과 반주를 걸치고 돌아왔습니다.


다만,

그시점에서 이미 전 주량만큼 마셔버려서.....


겔겔겔겔

취했어요 =ㅂ=


아하하하

솔직히 오프치기에 민망스러운 저질 주량이라 -ㅂ-


그래도 평소 뵙고 싶었던 사진 동호회 분들을 뵐수 있어 즐겁더이다.


다음에 또 뵙자구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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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을 찍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주말에만 사진을 찍었는데

지난달부터 주말이 바빠져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하고 있네요.

그저 이전에 찍은 사진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답니다.


어서 전시회가 끝나야

제 마음에도,
제 생활에도,

여유가 좀 생길 모양입니다.


참 피곤한 요즘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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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전화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왠 여자분이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일보 공연XX팀의 XX 입니다."
"....잠깐만요...누구시라구요?"                             

                "네 중앙일보 공연XX팀의 XX 입니다. XXX 코리아 맞으시지요?"
"네 맞는데 이번호는 어떻게 아셨죠?"                    

"아 대표번호를 통해서 알았는데요"                        
"네 그런데요?"                                                    

                                              "저희가 이번에 중앙일보에서 주관하는 뮤지컬이나 공연의 무료표를 배부하게 되어서..."
".....당신들을 뭘로 믿고? -_-"                                

"네?"                                                                  
                        "....당신들 작년에 신문에 조작사진 올렸는데 내가 뭘로 당신들을 믿어?
                무료표라 그러고 부가가치세 내라고 할지 어떻게 아냐고?"

"아니 이건 절대 그런것이 아니라..."                        
           "그런거고 저런거고 당신들 찌라시잖아~~~내가 뭘로 믿냐고?
  이딴 짓 하기전에 기사부터 똑바로 써야하는거 아냐?"

"아...네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어디가서 언론이라고 하지 말라고!!!"                      

뚝!!

-_-V

이겼다.




카악!!!!!!!! 

가뜩이나 텔레마케터들 전화오면 대차게 갈궈주는데
어디서 찢어 죽이고 말려 죽여도 시원치 않을 잡것들이...

감히 짐의 전화로 윤허도 안 받고 전화질이야!!!!!!
(고객은 왕이니까)

-_-

덧: 다들 이리 갈궈주시라는 -_-     
덧2: 다음엔 좃선에선 전화 안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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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치고
뒷풀이로 맥주를 마셨습니다.

좀 과하게 마셨습니다.
취했었나봐요.

이사람 저사람에게 전화를 하여 넋두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 전화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전화기보다

더이상 전화할 곳을 찾을수 없다는 것이 서러워지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차라리 이대로 영영 잃어버리는 편이 더 낫지 않나 싶어집니다.

..........

오늘은 주정하는 날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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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시장을 지키고 있던 중,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시청앞 분향소를 경찰이 막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잴것 없이 친구와 그리 향했습니다.

전경들에게 둘러싸인 분향소, 항의하는 분들, 들어가려 기다리시는 분들

한참을 기다려

늦은 밤 향 대신 양초하나 키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너무 마음이 아파 마시지 못하는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술을 마시면서도, 잠에 들면서도

당신에게 너무 죄스러웠습니다.


그나마 분향소를 찾아 초라도 하나 피워두고 와 다행입니다.

죄송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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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현실 같질 않아 믿어지질 않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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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도 하는데 이 기회에 얼굴이나 뵙고

올망졸망 모여 가벼운 음주잡담을 즐겨봅시다.

제 주량이 즈질이라 많이는 못 마시겠지만

그래도 얼굴보며 맥주정도는 즐길수 있겠지요^^



시간은 24일(일요일) 저녁 6시
장소는 사진전중인 홍대앞 카페 '디디다'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 20m,
또는 홍대정문에서 극동방송국으로 직진, 극동 방송국지나 상수역이 나올때까지 직진
상수역에서 우회전 직진 20m 입니다.)

참가비는 각기 먹을만큼, 한 2만원 들지 않겠나요? ㅡㅡㅋ

카페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려야하니

일단 오실 분들은 덧글로 의사를 표현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절 모르시더라도 이기회에 얼굴 봅시다 ^^)




"많이들 와주실꺼죠?"


많이 안오면 삐뚤어질거라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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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간혹 제게 질문이 들어오는데요.

오늘은 그중 블로그 이름이 왜 "앙냥냥 월드" 인가요?

라는 질문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른 넘은 남자가

어디가서 자기 블로그라 소개하기 거시기한 이름이죠...

"앙냥냥"이 뭐니 "앙냥냥"이 ㅡㅡ;;;;;


이 "앙냥냥" 은......




고양이들이 맛있는 것을 먹을때 내는 소리입니다 ㅡㅡ;;;;;

뭐 어떤 분은 "옹야옹야" 거린다고 하시지만

"옹야옹야 월드" 보다는 "앙냥냥 월드"가 더 귀엽지 않습니까?

<--귀여운거 찾으신다 -_-



자 정리해 봅시다.

제 블로그의 이름을 정리해보면...

"종이우산의 '아이 맛있다' 세상"

입니다 ㅡㅡㅋ


그러니까 제 블로그는 항상

맛있는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가득해야 합니요.


부디 제가 준비한 이야기들이

여러분의 입맛에 맞길 바랍니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덧:

홍대앞 카페에서 "행복한 길고양이 엽서"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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