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산에는 참 돈까스 집이 많습니다.

어쩌다 그리 되었는지 졸지에 그동네가 돈까스촌이 되었죠.


아무튼....


종종 그 앞을 지나는데 항상 줄이 길어 들르질 못하다가

왠일로 사람이 없기에 들러보았습니다.





77년부터 있었다고 주장하는 돈까스집입니다.


그런데 사실 어디가 원조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이런 경우 저는 오래되었는데 호객을 하지 않는 가게를 선택합니다.



일단 호객행위가 불쾌하기도 하고

호객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자신이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역시나 37년을 내새우며 유명인들의 사인이 빼곡히 걸려 있네요.






올라가는 계단이 나 오래 되어뜸!

이라고 어필합니다,






그리도 도착한 2층...


아 사람 많아요 -ㅂ-





기본 상차림입니다.


아 풋고추!


ㅋㅋㅋㅋㅋ


이거 나와줘야 옛날 돈까스죠^^



특이한 것은 깍두기였는데....



옆에 작은 통에서 덜어먹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맛도 아주 좋아요!


돈까스 집에 왠 설렁탕집 깍두기 시스템인가 싶지만

맛도 설렁탕집 깍두기 만큼 맛있으니 이해합니다 ^^






슾 나와주시구요^^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이야~ 딱 옛날 돈까스입니다.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맛에서

고기 질이 조금 더 좋은 정도입니다.



이거죠~

이래야죠 ^^


이맛을 기대하고 왔으니 만족합니다.






그리고 함께 시킨 치즈 돈까스 입니다.


뭔가 좀 도톰한 녀석이 나오기에 잘라보았더니...





주르륵 하고 안에서 치즈가 흘러나옵니다.





이렇게 치즈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요

이녀석도 맛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한끼 잘 먹고 나왔네요^^




그런데 뭐

돈까스가 돈까스 맛이어요^^


솔직히 왜 여기 이렇게들 줄을 서면서 먹는지는 잘 모르겠는 맛이어요.

특별할 것도 없고 "우와!" 할만한 맛도 아니고

사실 돈까스 좀 맛있게 한다..

라고 하는 집과 큰 차이가 있진 않아요.


아마도 남산은 돈까스가 유명하니

남산에 가면 꼭 먹어줘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나이드신 분들이 어린 시절

가족들과 남산에 나들이 나왔다가 부모님이 사주신 돈까스가 좋은 추억이 되어

그 추억 대물림하고 싶어 자식들 데리고 다시 찾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찌되었든

남산이라는 공간과 하나가 되어 힘을 발휘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돈까스가 아주 맛있다기 보다는 남산 돈까스라서 맛이 있는 남산 왕 돈까스였습니다 ^^




사족:

개인적으로는 아마 지나다가 자리가 있으면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맛보다는 왠지 돈까스 먹고 지나야 할 것만 같아서요^^



 


반응형
반응형

[외식일기] 연남동 만두집 편의방에서 엮습니다.

방문 당시 사장님께서 "촬영을 거절하였는데 몰래 촬영을 하여 방송이 나갔다." 라는 말씀을 듣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19일, 수요미식회 제작팀에서 메일을 보내와서 이렇게 전문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전문 공개가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오해를 푸는데는 일부가 아닌 전문을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tvN 수요미식회 제작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편의방] 관련 포스팅에 관련해 사실과 다른바가 있어 바로잡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우선 편의방 포스팅과 관련해 사장님 동의 없이 촬영됐다는 것은 100%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 제작팀은 편의방 촬영 관련해서 편의방 사장님께 사전에 찾아뵙겠다고 전화를 드리고

 

2015년 7월 21일 미팅을 잡아서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가게에서 1차적으로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및 사전취재를 진행 했습니다.

 

그때 수요미식회 촬영관련 일정을 설명드리고 편의방의 메뉴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사장님의 개인적인 스토리까지 취재한 바 있습니다

 

이는 추후 방송내용에 참고하기 위해 녹음한 바 있습니다.

 

이후사장님께 촬영 날짜관련해서 찾아 뵙기 전에 전화를 드렸고 단골손님이 많아서 점심시간을 피해

 

8월 16일 일요일 오전에 오면 촬영에 응해주시겠다 확답을 받고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촬영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가게가 협소하기 때문에 동의없이 촬영을 진행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방송이후손님이 많아져 단골 손님에게 죄송한 마음에 사장님께서 그렇게 에둘러 표현하셨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장님이 원치않는데 동의없이 촬영된 영상이 아니라는 점 다시한번 확인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수요미식회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 더 정진할 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일단 양쪽 말씀이 달라 어느쪽이 맞다고 판단을 내리기엔 힘이 드네요.

양쪽 모두를 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쪽 모두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프로그램에 누를 끼쳤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반응형
반응형

통인시장에서는 "내맘대로 도시락" 이라는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늘 오며가며 신기해 하기만 하였는데

이번 주말 그곳에서 도시락을 먹어보았습니다.




통인시장은 지하철 경복궁역과 가까워

아이들과는 고궁 나들이를, 

연인과는 서촌이나 삼청동 나들이를 함께 묶어 들러보시기 좋은것 같아요.




자 이제 통인시장을 들어갑니다.





도시락 판매처는 시장 입구에서 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엽전을 교환하면 도시락 식판을 줍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니

시작하는 시간에 맞추어 조금 이른 점심을 브런치 삼아 먹고

나들이 하고자 했던 장소로 이동하시면 괜찮겠어요.


바로 근처에 유명한 효자동 빵집이 있으니 

거기서 주전부리까지 준비해서 가면 금상첨화겠네요.






엽전은 보통 5천원에 10개 단위로 교환이 됩니다.

낱개 교환도 되지만 5천원이면 얼추 도시락 하나를 채우는 것 같아요.





엽전을 10개씩 교환하였습니다.





이제 총알을 장전하였으니 재래시장 부폐로 달려갑니다!!!!






시장표 먹거리가 가득해요 ^^




도시락 가맹점이라고 써 붙어 있는 곳에서 엽전으로 음식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보통 반찬들이 기본찬의 경우 엽전 1개, 

육류같은 경우에는 2개, 

비싼 반찬의 경우에는 3개까지 받는 것 같습니다.


엽전이 모자라면 현찰 구매도 가능하니 너무 엽전에 연연하지는 마세요^^





이거시 내가 먹은 최고가 엽전 3개의 치킨 꼬치 올시다! ㅡㅠㅡ





딱 도시락 반찬이다!!

싶은 반찬류를 파는 집이 있는가 하면

뭔가 퓨전한 음식을 파는 집도 있습니다 ^^





일단 나물 담구요.





시장안에 있는 오래된 미용실 구경도 하면서





고기!! 고기!! 고기를 담자!!!!

꼬마 김밥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잡채! 잡채!! 잡채를 담자!!!!





그리고 순대볶음과 기름 떡볶기를 담습니다.





그렇게 담아온 도시락의 위엄....


여자친구와 저의 식성차가 극명하네요 ㅡㅡㅋ


채식위주의 여자친구의 반찬...

육식주의의 제 도시락 ㅡㅡㅋ


이렇게 담은 반찬을 들고 시장 중간쯤에 위치한 도시락 카페를 향합니다.





이 도시락 카페에서는 담아온 도시락을 먹을수 있을 뿐 아니라

데워먹기 위한 전자렌지와 생수를 제공합니다.




밥과 국도 있는데 밥한공기에 엽전 2개, 국 한사발에 엽전 두개입니다 ^^


그걸 모르고 죄 반찬사는데 사용해서...


여기서는 현찰로 밥과 국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먹은 식기나 잔반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밥과 국입니다.


국은 날마다 조금씩 바뀌는 모양이어요.





자 이제 풀상차림입니다!


푸짐하죠?


이 모든걸 다해서 1인당 7000원이었네요.


맛도 있었지만 시장을 돌며 원하는 것을 담는 재미도 있었어요.


외국 관광객 분들께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겠더군요.


이날 서양쪽 관관객 4명을 모시고 한분이 가이드를 하시던데

관광객 분들이 너무 즐거워하시더군요.



배불리, 그리고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식판과 엽전을 들려주면 스스로 소비에 대한 체험도 할수 있을테니까요.


제일 좋았던 점은 기존 상인들과 상생하는 아이템이라는 점이었어요.


대부분의 경우 어떤 상권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몰리면

수십년 그곳에서 장사하시던 분들은 몰려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카페 프렌차이즈나 화장품 매장이 들어서서

전체 상권이 개성이 없어지는지라

그런곳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거등요.


하지만 이 도시락 카페의 아이디어는 기존 상인들과 상생하면서

그 자체를 하나의 아이템으로 사람들이 찾을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거의 똑같은 컨셉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운영중인 곳도 보았지만

그곳과 달리 죽어가는 재래시장을 되살리는 것이 무척 보기 좋았어요.



 


다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도시락을 먹는 공간이 혼잡할수 있어서 

자칫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지칠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부분이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도시락 가맹점이 각 반찬들에 가격표를 붙여주었으면 해요.

엽전 1~3개라고는 하지만 매번 여쭙기도 죄송스럽고

가격이 적혀있는 편이 한바퀴 돌면서 계획성있는 도시락을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반찬에 대해 간단한 영어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싶어요.

외국분들은 정체를 몰라 도전하지 못하는 음식도 많아 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시락 식판의 이야기인데...

일반 도시락 식판이라 각 칸의 크기가 제각각이어요.


그래서 저는 고기를 큰 곳에 받고 싶은데 작은 칸에 담아주시고

나물은 작은데 담고 싶은데 큰칸에 담아주시고....


뭐랄까...

어떤 반찬을 얼마만큼  받을수 있는지를 예상할수 없어요.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이 반찬은 어느칸에 얼마이다 정도라도 안내가 있으면 싶었어요.



아마 앞으로 개선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통인시장의 효자동쪽 끝에는 Mr 어묵왕이라는 오뎅가게가 있습니다.




제과점같은 어묵가게인데요.





고급 어묵을 판매하는 어묵 전문점입니다.





혼합, 새우, 깻잎 어묵을 먹어보았습니다.





특이하게도 이집은 차가운 어묵을 팔더군요.


이게 식어서가 아니라 이집은 차가운 어묵을 판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낯설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고급진 어묵이라 일반 어묵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요 ^^



통인시장을 찾는다면 한번 들러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통인시장하면 빼놓을수 없는 기름떡볶기!!!


아주 오래전 통인시장에 들러 먹어보았던 기름떡볶기였습니다.

그땐 할머니께서 혼자서 연탄 화덕하나 앞에 두고 쪼물쪼물 솥뚜껑에 만들어주셨었는데...


이게 어느새 명물이 되어 이젠 가게도 많이 커지도 기름떡볶기 하는 집도 두군데로 늘었더군요.






각종 튀김도 맛나보이지만 오늘은 기름떡볶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메뉴는 기름떡볶기와 간장 떡볶기...


각각 1인분씩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아주 맛이 있답니다.


물론 그냥 떡볶기처럼 자극적인 맛은 아닙니다.


양념 통닭의 양념을 희석시켜 거기에 볶아먹는 맛?


자극적이지 않지만 은근 자꾸 생각나는 맛이어요^^



이 역시 통인시장에 들르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매월 3째주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찾아오실때 참고하세요^^



사족: 함께 가시면 좋은 곳


[외식일기] 효자동 베이커리

[외식일기] 서촌 영화루






반응형
반응형


이 글은 기존 [외식일기] 의 글들과 달리 

음식사진도 없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그저 다녀온 후, 

느낀점에 대해 구구절절 말로 풀어 쓰는 글이오니

혹시라도 음식에 대한 정보를 찾아 오셨으면 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만두집, 

연남동 편의방엘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그 앞을 지나면서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집이 나와서 '아.. 한번 가 봐야겠다' 하던 것이 이제야 가게 되었습니다.


12시부터 2시까지, 

5시부터 밤까지 영업을 한다기에

11시 반에 찾아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12시에 기다리던 손님들이 들어간 후, 

두 테이블이 나오고 나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가게가 작은데

작은 만큼 사람 냄새가 나는 가게였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다만 만두를 빚으시는데 한계가 있어서 

하루에 많은 양을 팔진 못하십니다.


예닐곱 팀이 다녀가면 만두가 매진되어요.


제가 가게가 한차례 가득 찬 후, 

두팀이 나오고 들어갔는데 이미 군만두와 찐만두는 매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후, 제가 주문했던 만두도 매진이 되었구요.


이게 손으로 빚다 보니 어쩔수 없는 일인데

사장님이 장사를 크게 벌리실 마음이 없으세요.


기계만두를 빚을 마음도 없으시고

많은 손님을 원하시지도 않으시는 분이었습니다.




원래 수요미식회에서 촬영 섭외가 왔을때

거절 하셨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몰래 촬영하고 방송에 내 보냈다면서

많이 서운해 하시더군요.


제가 식사를 하는 중에도 

갑자기 사장님이 뛰어 나가시기에

왜 그러시나 했더니


처음 가게 문을 열고 

하루 매상이 2만원 하고 

5만원 벌면 많이 벌었다 좋아하실 때부터 오시던 단골 손님이 있으시데요.

그분이 오셨다가 손님이 많으니까 밖에서 들여다 보고 그냥 가시기에 

인사라도 드리려고 나갔다 오셨다더군요.


방송에 나가고 

그동안 소중하게 생각하던 단골들은 얼굴도 볼수 없고

방송을 보고 찾아온 낯선 얼굴들로만 가게가 채워지니

발길 돌리는 오래된 단골들 모습에 속이 많이 상하신 모양이었습니다.


주인아저씨 마음도 이해가 가는 것이

가게가 절대 많은 손님을 소화할수 없어요.


그러실 마음도 없고

그저 먹고 살만큼 벌고

가족같은 단골들 상대로 장사하면서

오면 반갑다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음식 대접하는게 낙인 분이라

앞으로도 가게 규모를 키울 것 같진 않아 보이더군요.


그동안 여러 음식점을 다녀왔지만

소위 가게가 대박이 나서

기존 단골들이 못오시는 것에 이렇게 마음 아파하는 집은 처음이었습니다.



그간 수요미식회를 즐겨보았고

그곳에 나온 집을 찾아보곤 하던 입장에서

주인 아저씨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참 실망스러운 일이네요.


하지만 그래도 너도 방송보고 알고 간것 아니냐!

라고 말을 한다면

'저는 몰라도 괜찮았습니다.'

라고 답하렵니다.


어차피 내 보내달라는 가게는 차고 넘치고

맛집 하나 더 알면 좋은거고 모르면 마는건데

당사자의 의견은 싹 무시하고 나간 방송이라면

그리고 그 가게를 찾았다가 그런 속사정을 알게 된다면

시청자가 마음이 편할까요?


그 생각까지 하지 않았다면

정말 그 방송은 자기들 돈벌이만 생각해서

지들 밥벌이에 남의 쪽을 팔아먹은거죠.


수요미식회를 보고 기분 좋게 찾았다가

수요미식회 때문에 씁쓸함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한

앞으로 이집을 다시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멀리서

이 집을 오시려고 일부러 오신다면

그러지 마시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줄을 서시더라도

높은 확률로 만두가 떨어져서 드시지 못하실수 있습니다.


가게가 작아서 테이블 회전도 느린 편입니다.

오래기다리셔야 해요.


근처라서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다시 오지...' 라면 모를까

멀리서 '오늘 꼭 먹어야해!' 라는 분께는 리스크가 커서 절대 권할 집이 아니네요.


게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는 문제로

근처 다른 상인 분들의 불만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면 1년뒤에라도

이 집을 단골분들께 돌려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고 단골들만 남게 되면

그때부턴 저도 단골이 되어보려구요.






2015.9.21 추가된 내용입니다.

방문 당시 사장님께서 "촬영을 거절하였는데 몰래 촬영을 하여 방송이 나갔다." 라는 말씀을 듣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19일, 수요미식회 제작팀에서 메일을 보내와서 이렇게 전문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전문 공개가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오해를 푸는데는 일부가 아닌 전문을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tvN 수요미식회 제작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편의방] 관련 포스팅에 관련해 사실과 다른바가 있어 바로잡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우선 편의방 포스팅과 관련해 사장님 동의 없이 촬영됐다는 것은 100%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 제작팀은 편의방 촬영 관련해서 편의방 사장님께 사전에 찾아뵙겠다고 전화를 드리고

 

2015년 7월 21일 미팅을 잡아서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가게에서 1차적으로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및 사전취재를 진행 했습니다.

 

그때 수요미식회 촬영관련 일정을 설명드리고 편의방의 메뉴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사장님의 개인적인 스토리까지 취재한 바 있습니다

 

이는 추후 방송내용에 참고하기 위해 녹음한 바 있습니다.

 

이후사장님께 촬영 날짜관련해서 찾아 뵙기 전에 전화를 드렸고 단골손님이 많아서 점심시간을 피해

 

8월 16일 일요일 오전에 오면 촬영에 응해주시겠다 확답을 받고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촬영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가게가 협소하기 때문에 동의없이 촬영을 진행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방송이후손님이 많아져 단골 손님에게 죄송한 마음에 사장님께서 그렇게 에둘러 표현하셨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장님이 원치않는데 동의없이 촬영된 영상이 아니라는 점 다시한번 확인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수요미식회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 더 정진할 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일단 양쪽 말씀이 달라 어느쪽이 맞다고 판단을 내리기엔 힘이 드네요.

양쪽 모두를 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쪽 모두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프로그램에 누를 끼쳤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반응형
반응형


지난달 대만 여행을 다녀오고

다른건 모르겠는데 대만 야시장은 너무 그립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보니...

의외로 한국에서도 대만 음식을 즐길 길이 많더군요.


그래서 소개드립니다.





우선 화장품 밀크티입니다.


대만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밀크티인데...


어라?


공차보다 맛나다?



그래서 대만여행 중 가장 자주 사먹었던 밀크티였습니다.





어라? 그런데 GS25에서 판다?


ㅡㅡㅋ


네 이거 한국에 들어왔어요 -ㅂ-


대만보다 3배 비싸지만 ㅡㅡ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오시던 3시 15분 밀크티...


티백안에 전지분유가 들어있어 그냥 물에다 타도 맛있는 밀크티가 만들어지죠.


그런데 이녀석도...올리브영에서 팔아요 -ㅂ-


...이녀석도 3배 가깝게 비싸지만요 ㅡㅡㅋ







그리고 대만 여행을 다녀오면...


선물용으로 이 파인애플 케잌인 펑리수를 많이 사옵니다.


몇군데 유명한 집이 있는데...


센메리, 치아더, 써니힐, 수신방 등.. 유명한 집들이 많죠.


저는 센메리의 펑리수를 사 왔습니다.






그런데 이 펑리수를 한국서 팔고 있더군요.




연남동에 있는 대화 마트에서 구했습니다.


이집에서는 대만 식자재와 더불어 몇몇 대만 식품을 파는데 

그중에 이 펑리수와 과일 맥주가 있었습니다 ^^






알맹이는 이렇게 생겼죠 ^^;;;





그런데 외국 과자를 파는 전문점엘 가보니 다른 종류의 펑리수도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사와봤습니다.





이녀석은 이렇게 생겼더군요...





그렇게 연남동을 해메던 중....


눈길을 끄는 가게를 발견하고 들어가봅니다.






와아 -ㅂ-

여기도 펑리수를 파네?


그래서 이것도 사와봅니다.





그렇게 모인 다섯종의 펑리수 -_-ㅋ


가장 오른쪽의 두개가 마지막에 들른 가게인 "미란"에서 구입한 펑리수 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센메리, 대화마트, 외국 과자 전문점, 미란 에서 구입한 펑리수 입니다.







껍질을 벗겨보면 이래요 -ㅂ-




잘라보면 이렇습니다.


육안으로는 잘 구별이 되지 않지만...


과육은 센메리, 미란, 외국 과자 전문점, 대화 마트 순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맛도 그 순서예요 ^^;;;;;;


개인적으로 대화마트의 펑리수는 별로 입니다.


맛이 없었어요 ㅜㅠ


미란의 펑리수는 맛은 있었는데 비싼 편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워요.


가격대 만족도는 외국 과자 전문점의 펑리수가 제일이었네요^^;;;



이렇게....


공산품적인 음식을 대강 고해 먹어보았으니...


이제 요리를 찾아봅니다 ^^;;;;




일단 대만에서 맛있게 먹은 것 중에...


우육면과 샤오롱바오(소롱포)가 있었죠.


이녀석이 그리워 연남동을 찾아갑니다.


연남동에는 대만 화교분들이 모여있는 작은 차이나 타운이 있어요.



그곳을 향합니다!





샤오롱바오를 맛있게 한다고 알려진 집인 향미!




영업시간은 이렇구요




위치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나온 샤오롱바오!





물론 융캉제 딘다이펑 본점에서 먹은 맛에는 못미치지만....


이녀석도 훌륭합니다.


아쉬운건 생강채가 안나와요 ㅡㅠㅡ


아울러 숟가락을 한국식 숟가락을 줘서...


...육즙이 ;ㅁ;

육즙이 넘쳐요 OTL



이곳은 우육면도 수준급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대만 음식 전문점 연남동 리틀타이완!



위치는 이렇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대만 음식을 즐기실수 있는데요...





대만에서 흔히 먹을수있는 음료 밀크티!


공차에서도 먹을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집 밀크티가 더 맛있었어요!





맥주를 부르는 대만식 오뎅튀김 경편자!





야시장에서 먹을수 있는 대만식 파전인 총좌빙!





그리고 본고장의 맛에 뒤지지 않는 맛의 지파이!


얇게 편 닭고기를 튀겨주는 음식인데 뿌려주는 소스가 맛나요!





라면의 원형이라고도 하는 대만식 우육면과





오징어 볼 튀김이라고 하는 화즈안을 팔고 있어습니다.


화즈안은 대만에서도 종종 지파이 파는 집에서 함께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망고 빙수가 생각나서 찾아갔던


홍대앞 미트 프레쉬






 



대만에서 먹은 망고빙수 중 삼형제 집이라는 망고빙수집과 비슷하게 

망고액기스가 섞인 얼음을 갈아 나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만에서 먹은 망고빙수보다 망고가 못해요.


아무래도 대만은 망고가 산지이다 보니 ^^;;;;;



이집에서는 망고빙수 이외에도 타로볼 빙수를 함께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대에서 발견한 큐브 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크는 대만 야시장에서 종종 팔고 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말그대로 소고기를 화르륵 구워서....


깍뚝 썰기를 하여 담아주는 음식입니다.





함께 대왕 치즈감자도 팔고 있습니다.


대왕치즈감자는 스린야시장에서 팔고 있다고 했는제

저는 파는 곳을 보지 못하여 먹지 못하고 왔던 음식입니다.


못먹어봐서 아쉬워했었는데....


이녀석을 한국서 만나게 되네요^^;;;;





석쇠위에 고기를 한덩이 터억!! 올려두고!





화르르륵 구워서 깍뚝 썰기를 합니다!





그리고 종이 그릇에 담아주는데....






우왕 -ㅂ-


대만과는 달리 메쉬드 포테이토를 함께 주고 소스를 뿌려주네요.





대만에서는 소금 후추만 뿌려 줘서 비주얼이 그닥 좋지 않았어요.


비주얼적인 면에서 이쪽이 훨씬 보기 좋네요.


게다가 고기라 은근히 배불러요.





그리고 대망의 대왕 치즈 감자


ㅋㅋㅋㅋㅋ


흥분하여 초점도 다 날아간 사진만 찍었어요 ^^;;;;;




이녀석 감자 고로케에 야채, 식빵 러스트, 샐러드, 마카로니 등등을 얹고...


호쾌하게 체다치즈 소스를 부어줍니다!


상상한 치즈의 맛보다 약했지만 맛있고 매우 든든하더군요.


맥주 안주로 아주 그냥 딱이어요 ^^



이녀석을 스린 야시장에서 먹어보았다면 비교해볼터인데....


아쉽게도 대만에선 먹어보질 않아서 이맛이 맞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주 맛있습니다 ^^


가격도 대만에선 4천원 정도 주고 먹었는데 한국에선 5천원이더군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자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고

한달 넘도록 대만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먹었네요 ^^;;;;;


한국에서 즐기는 대만 음식


어떠신가요? ^^


이 글에 쓰여지지 않았지만

의외로 대만 음식을 팔고 있는 가게가 많더군요.


그저 그동안 관심이 없어 몰랐던거였을 뿐이었어요.




이제 개인적으로 남은 음식이라면


라오허제 야시장에서 먹은 "화덕만두"!! 

(화덕만두는 인천 차이나 타운서 팔고 있습니다)


시먼딩에서 아종면상의 "곱창국수"!!


이지성 "누가 크래커"!


이렇게만 찾으면 될것 같아요!



여행후 긴 여운 즐기기도 재미있네요.






반응형
반응형



주말에 자주, 서촌을 지나게 됩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유명해져서

사람도 늘고 오래된 가게들도 하나 둘씩 카페로 변해가는 중


유독 눈길을 끄는 중국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곳은 영화루 ㅡㅠㅡ


항상 지나다니면서 꼭 한번 들러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더 곳입니다.



외관에서 풍겨오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어요^^






아곳저곳에서 방송을 탄 집이었군요.


그간 몰랐습니다.


가게집 딸내미가 직접 핸드메이드 한것처럼 느껴지는 홍보판입니다 ^^

(이댁에 따님이 있나 없나는 나는 몰라요)






배달이 주였던 집이라 아직 주문을 받아 배달을 하더군요.

^^


'우리는 유명해져도 단골을 잊지 않는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가게 안에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이 그득합니다 ^^





아...벽지

ㅋㅋㅋㅋㅋ


30년전 우리집이 저런 벽지였었죠 ^^





근처에 효자동 빵집을 들렀다가 여기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무튼 우리도 자리에 앉습니다.





앉자마자 기본 세팅 ㅡㅠㅡ


네 중국집 기본세팅인 단무지와 양파입니다!





주문은 이집의 유명 메뉴인 고추 짬뽕과 고추 짜장을 했어요!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냈다고 하더군요.


짜장을 주문할 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많이 맵다고 하셔서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우선 짬뽕입니다.






맵다고 하였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아요.


불닭같은 마조히즘적인 음식을 즐겨드시는 분은 "이게 뭐가 매워?"

하실수도 있겠어요^^


그냥 짬뽕이랑 같이 청량고추 먹는 정도?






그런데 이게 말입니다 ㅡㅠㅡ


아 땡겨요


땡기는 맛이 있습니다 ^^


뭔가 화~한게 아주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고추 짜장입니다!





짜장을 확 부어서





슥슥 비벼 먹는데....



우왕 -ㅂ-

덜 맵게 해 달라고 하였는데 


그래도 이녀석이 고추 짬뽕보다 맵더군요!


매운 청량고추의 향이 훅! 하고 올라와요!



그런데 이게 참....


독특하게 맛이 있네요!


자꾸 생각나는 매운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녀석이 짬뽕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이게 캡싸이신으로 '네 놈의 혓바닥을 지옥 불반도로 만들어주마!' 라고 때려 넣은 매운 맛이 아니라

청양고추로 낸 매움 맛이라 괴롭지 않아요 -ㅂ-


철학도 풍미도 없는 화공약품스러운 매운맛이 아닌

 맵긴 맵되 속쓰리지 않고 고추향이 살아있는...


아! 뭔가 철학적인 매운맛이다!

-ㅂ-


이녀석 오며가며 생각나서 또 오겠어요^^


게다가 가격도 참 착합니다!


많이 맵지 않으니 너무 두려워 마시구요^^



근처 편의점에서 쿨피스 하나 사 들고 가시면 맛나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실때 꼭 한번 들러주세요 -ㅂ-/







 

반응형
반응형


연남동에 대만야시장 말고도 대만 음식점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리틀 타이완!!!


일단 지도부터 보지요 ^^





몰랐는데 대만야시장 바로 길 건너에 있더군요.






노랑색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아...


그런데 뭔가 간판이 낯이 익어요!


알고보니 이대에 있던 테이크 아웃 전문인 지점을 전에 가본일이 있었더군요.


 





지파이는 테이크 아웃은 3500원, 가게에서 먹으면 5000원입니다 ^^





자 먹으러 왔으니 한번 들어가봅시다.






가게 벽면에는 이런저런 대만 풍경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지우펀 사진도 걸려있네요.





벽면에는 간단한 메뉴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가게인지라 손님 좌석이 거실하나에 방 두개로 나누어져있습니다 ^^





구석구석 붙어있는 엽서를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





창밖으로 보이는 돼지 국밥집 간판도 정겹네요^^






자 이제 주문을 해봅시다 ^^


주문은 총 두번 방문하여 먹은 것을 한번에 소개드리겠습니다.






일단 간판이 지파이 전문이라 하는데...


지파이는 먹어야 합니다 ^^



후추맛과 매운 후추맛을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경편자 튀김을 먹었습니다.


경편자 튀김은 오뎅과 유부의 중간쯤 되는 것을 

소금, 후추간을 하여 튀겨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이것은 매운 후추맛을 주문합니다.


 



첫번째 방문에서는 루로우 덮밥과 대만식 파전을 주문하였습니다.

대만식 파전은 대만 여행때 야시장에서 먹었던 총좌빙이더군요.





두번째 방문때는 덮밥 대신에 홍샤오 우육탕면을 시켰습니다.

홍샤오 우육탕면은 빨간색 국물의 매콤한 우육면입니다.






그리고 매운 훛맛 화즈안을 주문하였습니다.






음료로는 오리지날 버블티를 주문하였습니다.

쩐주나이 차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자....





버블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버블티....



와아오 ////ㅂ////



한국서 먹은 버블티중 가장 맛있어요!!!!!


공차 비교 안됩니다.


차 자체가 너무 맛나요!!


한국에도 들어온 화장품통 밀크티?


비교 안됩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이 집 갈 만해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저 버블은 좀 아쉬웠어요.


불었는지 물컹물컹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모든게 용서가 되는 밀크티였습니다 +_+





그리고 경편자가 나았습니다.


먼가 말라 비틀어진 감자튀김같은 비주얼인데....




와우 ㅡㅠㅡ

이녀석 맛나요!


은은한 후추의 매운맛에 짭짤해서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





총좌빙이 나왔습니다.







오오오 그런데 이녀석 안에 햄과 계란이 들어있습니다!!!


느낌이 샌드위치 먹는 기분이어요^^


그러고보니 대만에서 먹은 총좌빙은 뭔가 주문을 추가로 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중국어를 몰라서 주문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재료를 주문해서 넣을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녀석 은근 든든하고 맛이 있어요 ^^






드디어 지파이가 나옵니다.


사진의 지파이는 후추맛 지파이입니다.



아 이녀석 맛있어요.


대만 본고장 맛이 나요 ^^




이녀석은 매운 후추맛 지파이입니다.


이녀석도 맛이 있는데


전 후추맛이 더 좋아요^^



다음에는 치즈맛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집은 지파이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






다음은 루로우 덮밥입니다.


삶은 숙주나물과 천경채가 나오고

양념과 함께 볶은 갈은 고기가 종지에 담겨 나옵니다.


이 양념을 야채와 함께 밥에 비벼 먹는 것인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주 맛이 있었는데 양념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어요. 


양념이 더 많았더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육면입니다.





우육면은 육계장과 비슷한 빨간 국물에 말아서 나오는 면요리인데 

대만에서 참 맛있게 먹었던 면이었습니다.


일단 느낌은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 느낌이 나요.


그런데 우육면 맛집과 비교하면 좀 모자랍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우육면이었습니다.






대만식 군만두입니다.


비주얼은 날씬한 군만두 같은데...





안에 소는 뭐가 들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봤는데도 낯설더라구요^^


비주얼은 흰앙금같은데 고기맛이 나요.





마지막으로 오징어 볼 튀김인 화즈안입니다.






맛도 식감도 오뎅비슷해요^^


오징어 볼이라고 하는데 오징어 맛은 거의 안나더라구요^^


이녀석도 맛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 메뉴의 1, 2, 3위를 정해 보자면요


1위는 버블티!!!!! 

버블티!!! 누가 뭐라해도 버블티이이이이!!!!! 

여기 버블티 정말 최고예요 +_+



버블티 먹으러 또 갈겁니다!!!!!

그동안 제가 먹어본 버블티 중 

한국 대만 통틀어서 제일 제 입맛에 맞았어요!!!!

여기 버블티 꼭 드세요.


2위는....

지파이!!!

지파이 맛나요!

꼭 드세요^^

이녀석 두어개 포장해서

집에 들고가서 맥주랑 드셔도 좋고

이집에서 대만 과일 맥주를 팔고 있으니

여기서 안주삼아 드셔도 괜찮아요^^



3위는 경편자입니다!

이녀석도 매콤 잡짤한 중독성이 있답니다 ^^

그런데 이녀석은 안주로 딱이어요!




한국에서 즐길수 있는 대만음식점은 대만야시장과 리틀 타이완이 있는데

저는 이제 대만 야시장은 가지 않고 이집만 올것 같아요 ^^


이녀석이 더 현지 음식과 비슷하고 맛있어요.



대만 음식이 생각나실때,

밀크티가 생각나실때


꼭 들러보세요 ^^/




반응형
반응형

​지난 금요일, 


일산에 있는 부페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 대신 퀄리티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았는데

정말 괜찮더군요.



​스시 코너입니다.

스시코너에는 오징어, 문어, 피조개, 새조개, 새우, 오도리, 연어등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등에서 나오는 원기둥모양 틀초밥이 아닌 손으로 쥐어주는 주먹초밥입니다.


파스타와 커리 코너입니다.

파스타는 네다섯가지 종류중 선택하면 바로 주리해주는 방식입니다.


커리에는 버터난과 난이 제공됩니다.



과일과 과일주스 코너입니다.

이곳에 생딸기 주스와 생 키위주스를 제공하는데 둘다 맛이 좋았습니다.



디저트 코너입니다.

케잌들은 모두 잘만들어졌습니다.


파리X케트 정도의 퀄리티는 되는 것 같아요.


회 코너입니다.

병어회와 연어회, 숭어회가 제공되었습니다.



별도의 코너에서는 이렇게 참치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스테이크 데이라고 이렇게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주문하면 바로 그릴에 구워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맛이 있었습니다.

소스가 맛이 약해 살짝 아쉬웠고

고기가 아주 좋지는 않았으나 무척 훌륭한 수준의 스테이크를 제공하더군요.

 


새우는 싱싱한 새우를 바로 구워주더군요.

철도 제철이라 그런지 무척 맛이 있어 머리부터 껍질채 꼭꼭 씹어 먹었습니다.


이 스테잌크는 무척 만족스러워 두번 받아 먹었네요^^;;;;

첫 접시로 회를 받아왔습니다.


병어회와 참치회, 연어회, 숭어회, 참치 타다키등 입니다.



병어회는 아버지께서 좋아하셔서 자주 먹었던지라

생선이 좋은지 나쁜지 마로 알겠더군요.


상당히 신선한 병어였습니다.


회에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았습니다.



육회와 간장새우, 탕수육, 그리고 이름을 까먹은 갈은 소고기를 뭉쳐만든 완자같은 음식입니다.


간장새우는 무척 맛이 있었어요!

특히나 저 머리 부분에 알이 차서 게장 등딱지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육회역시 어설프지 않았구요.


다만 탕수육은 이런 부페식 식당 특성상 부먹으로 나오는데

좀 불어서 아쉬웠습니다.

찍먹으로 먹을수 있게 소스를 따로 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소고기 완자같은 저녀석은 그냥그냥 함박스테이크 같았어요.



멍게비빔밥을 제공합니다.

이녀석도 평균치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인도커리는 난을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서 제공합니다.

​치킨커리와 먹었는데 닭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어 먹기 좋았습니다.




갈비찜과 돼지고기 호박찜, 가지구이, 골뱅이 소면, 양념게장과 계란 초밥입니다.



돼지구이 호박찜의 돼지고기는 그냥 그랬습니다.

​살짝 질겼어요.


골뱅이 소면은 소면이 불어서 아쉬웠습니다.

결국 소면을 빼고 먹었네요.


...남겨서 죄송합니다.

비벼지질 않았어요 ;ㅁ;

하지만 새우 대가리까지 다 씹어 먹었잖아요.

그걸로 퉁쳐요 우리~

ㅋㅋㅋㅋ



가지구이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양념게장은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일단 게살이 꽉찬데다가 싱싱한 게를 사용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 별로 먹을 것이 없는 부페였다면 이녀석만 계속 가져다 먹었을거예요.

새우장도 그렇고 게장도 그렇고 이집은 개인적으로 해산물이 마음에 들더군요.



​갈비찜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초밥과 롤을 가져왔습니다.

일단은 전 유부초밥이 제일 맛이 있었어요^^


새우초밥도 새우가 싱싱하여 아주 달았습니다만...


역시 초딩입맛이라면 유부초밥이죠 ^^;;;;;


와사비를 많이 넣지 않은 순한 맛의 초밥이었습니다.



마성의 유부초밥이었어요...

그간 먹은 유부초밥중 가장 맛있는 유부초밥 중 하나였습니다 ^^



​그리고 디저트를 들고왔습니다.


제공되는 케잌들과 머핀, 젤리를 들고왔는데...



​케잌은 모두 맛이 있었어요.

머핀은 딱 머핀 맛이라...

...이걸 굳이 여기서 먹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젤리도 맛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하얀색 젤리가 (이름 까먹음) 제일 맛이 있었어요.

...알았으면 저것만 먹는건데....



다음은 조각케익이 아닌 판 케잌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초코케잌, 치즈케잌, 블루베리 케잌, 푸딩등이 제공되는데

특이한 것은 이 집은 케잌을 판으로 제공하고 손님이 직접 잘라가도록 제공되더군요.


치즈케잌과 블루베리 케잌 모두 맛이 있었습니다.

저 초코케잌은 케잌이 아니라 다른것 같은데 뭔질 모르겠어요.

조직이 몹시 치밀하고 끈적한 느낌이 드는데...

겁내 달아요!


단거 좋아하고 또 죽도록 달게 먹는데도...

저만큼 먹는데 질리더군요.

맛은 겁내있는데 너무 달아 많이 못먹겠었답니다.



푸딩은 뭐...

원래 제가 별루 안좋아해서 뭐라 평을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빙수를 먹었습니다.


빙수에 추가적으로 과일 샐러드에 있던 과일을 넣어 과일 빙수를 해 먹었네요.



개인적인 총평으로 그동안 다녀왔던 부페중에 탑3에 들어가네요^^


이 1, 2위는 63빌딩 부페와 명동 롯데백화점 부페식당이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장 훌륭하다고 할수 있었어요.

음식의 질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물론 부페 특성상 '아 이 돈이면 특정메뉴를 맛있게 먹을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은 들지만

부페의 맛이 다양한 음식을 잔뜩 먹을수 있다 아닙니까 ^^

그런 면에서는 가짓수도 많고 맛도 만족할만 하니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다만....


이렇게 열접시나 먹고는 주말내내 부른 배를 부둥켜 안고 소화에 전념하면서...


'내가 무슨 뱀도 아니고 이게 뭔짓인가...' 


하는 자괴감은 스스로의 몫입니다.


OTL



사족:

개인적으로 이집은 한번 더 가고 싶은 집입니다.

이번엔 탐색전처럼 나와있는 대부분의 음식을 주워먹어보고 온거라...

다음에 가면 맛있었던것만으로 배를 채우고 올수 있을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전문점 중 맛집에는 못 미치는 맛입니다만

어중간한 집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의 음식이 제공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외식일기] 삼청동 2046 팬스테이크 하우스


지난 6월 갔었던 삼청동 2046 팬스테이크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번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다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그 목적은 글 중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번에도 역시 오픈시간 10분전에 가서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습니다.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서


"가게 이름이 왜 2046일까?"

"...몰라. 그때까지 가게 할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바램인가보지 뭐 ㅡㅡㅋ"


이런  만담을 하고 있었죠.


....정말 왜 2046일까요?


아무튼 ㅡㅡㅋ





드디어 가게에 들어가고 메뉴판을 열고 주문을 합니다 ㅡㅠㅡ



이번에는 2046 스테이크랑 팬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번엔 팬스테이크, 팬 립 아이 스테이크를 먹었었죠.


저번처럼 샐러드도 '구운 새우와 마늘을 곁들인 샐러드'를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양배추 피클과 소스가 나왔어요.


아 근데 망해쪄요 -ㅂ-


빨간 네온 아래 자리라


사진이 망해쪄여 ~


...뭐 할수 없죠


ㅡㅡㅋ






'구운 새우와 마늘을 곁들인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오 새우가 제법 사이즈가 있어요 +_+





통실통실한 것이 먹음직합니다!!!





구운 마늘도 함께입니다 





오매~


새우가 아주 통실통실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저번에 먹은 시저 샐러드도 맛이 있었지만 이녀석도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2046 스테이크 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지글지글거리며 박력있는 비주얼로 나오더군요^^




팬 안심 스테이크도 나왔습니다.





아아아 이녀석 먹음직 하구나!!!!!!





...그리고 이것이 이번 재 방문의 목적입니다.


사실 요즘 무쇠 프라이팬에 관심이 가고 있어 살펴보던 중, 


평도 좋고 마음에도 드는 회사가


일본의 이와추, 독일의 Turk, 미국의 롯지 였습니다.



독일의 Turk는 캠핑용품점에서 실물을 보았었는데....



알고보니 이집에서 사용하는 팬이 롯지 제품이더군요.



그래서 실물을 보고자 재방문 했던겁니다 ^^;;;





그러나 롯지나 뭐나


지금은 고기입니다!!!!


고기고기고기!!!! +_+




우아한 칼질을 보라!



새우는 샐러드에 있던 놈과 같은 사이즈였는데 무척 맛났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노라 -ㅂ-///


아 -ㅂ-


남의 살을 항상 옳아요!


여전히 맛있는 스테이크를 제공하더군요.






맛있게 먹고

프라이팬 구경도 잘 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역시 고기가 근기있어요.



저녁 먹을 때까지 배가 안고파서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하였습니다 -ㅂ-













반응형
반응형

[외식일기] 이태원 프렌치 디저트 카페, Demoiselle (이웃집 찰스)





지난 6월 방문하였던 이태원 드모아젤을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이 나온 후, 몇차례 앞을 지나갔었지만

그때마다 손님이 많은 듯 하여 그냥 지나쳤었지요.


가게 전경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6월 전경입니다.


우선 전에 케익 진열대가 가게 안쪽으로 밀려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햇볓등에 진열대 온도가 올라가서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입간판이 추가되었네요.


입간판에는 드디어 한글로 "드모아젤"이라는 가게 이름이 적혔습니다.



솔직히 저번에 좀 당황스러웠거등요.


대체 이걸 뭐라고 읽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대상이 아닌 이태원에 사는 프랑스인들만을 대상으로 만든 가게인가 했었어요.

(방송을 보니 한국인들에게 정통 프랑스 디저트를 소개하고 싶다고 하는것을 봐서는 

한국인을 주 고객으로 설정한듯 한데 정작 불어로만 가게 이름을 쓰다니 넌센스였습니다.


가게를 소개하기 위해 다음 사전에서 불어 발음을 듣고 받아 적어야 하는건 말이 안되겠죠?)





가게 안도 크게 바뀌진 않았습니다 ^^


다만 저번에 왔을때 보았던 예쁜 물병이 사라졌더군요.



사진 속의 물병인데요...


오고가는 손님에게 부딪혀 깨질 위험이 있어 작은 주전자로 바꾼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합니다.






카운터의 작은 진열장도 빼고 대신에 합판으로 벽을 세웠네요.


그리고 프랑스에서 들여온 밀가루 포대로 보이는 자루들이 놓여있습니다.



저긴 빨리 마무리 해야겠어요.


합판 벽에 포대들이 놓여있으니 공사장 느낌이 듭니다 ^^;;;;;;




가게 옆쪽 작은 공간은 의자들이 교체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가게 안의 의자와 같은 의자였거등요.


아마 전에 있던 의자들을 가게 안으로 들이고 추가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번에 레몬 타르트가 너무 맛이 있어서 이번에도 주문하였습니다.


아울러 여자친구가 티라미스가 먹고 싶다하여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레몬타르트는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사실상 이녀석을 다시 먹으러 재 방문한거니까요^^


모양은 살짝 바뀌었습니다.



6월에는 사진처럼 크림이 손이 많이 가는 주름 많은 디자인이었는데

이번엔 주름이 대폭 줄었네요 ^^;;;;






함께 주문하였던 티라미스입니다.


이 티라미스는 실망스러웠어요.


맛도 완성도도 문제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보관에 문제가 있었는지 크림이 녹아서 질척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프랑스 식이라고 한다면 뭐

프랑스식은 저랑 안맞네요 -_-ㅋ


사진으로도 크림이 녹아서 내려 앉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직 시럽이 준비되지 않았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주문하지만 

왜 먹는지 모르겠는 모양이었습니다.


일단 프랑스에서 커피는 "차"라는 느낌이고

한국에서 커피는 "음료"라는 느낌인데

이 부분부터 접근이 달랐던 것 같아요.


"왜 차를 차갑게 먹고 거기에 시럽까지 넣어 달게 먹어야하지?"

라고 묻는다면 한국인들은 "음료"를 차게 마시고 싶고 쓴맛은 덜고 싶어한다.


라고 답하겠네요.



저는 아직 이 가게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같다면

방송을 보고 방문하던 한국 분들은 외면할지도 몰라요.


이태원에서 외국인들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을 손님으로 맞이 하려 한다면...


한국인을 손님으로 조금 더 고민과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사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프랑스 디저트로 장사를 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정통 프랑스 디저트의 맛을 보여주고 싶으신건가요?


후자라고 대답하신다면 장사가 아니니 모든 것을 이해하겠습니다.




사족: 

제가 쓰는 모든 음식점의 이야기는 누구의 소개를 받은것도 아닌

직접 찾아가서 직접 돈주고 사먹은 방문기입니다.


솔직히 그렇게 방문한 가게가 영 글러먹은 가게라면...


저는 아예 글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고

만족했다면 솔직하게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으로 글을 씁니다.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던 가게가

두달동안 조금 가라앉은 느낌이라 마음이 아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한 두달 정도 후에 다시 방문해볼것 같아요.


그때가 되면 다시한번 비교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지난 대만 여행 후 ㅡㅡㅋ


뭐랄까...


나름 대만 앓이 중인지라


그중 가장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흑설탕 빙수였습니다 ㅡㅡ;;;;



그래서 혹시 한국에서 흑설탕 빙수를 파는 곳이 없는지 찾던 중, 


홍대에 대만식 빙수를 파는 집이 있다고 하기에 찾아가보았습니다.





바로 홍대 정문 앞, 놀이터 옆의 건물에 있는 미트 프레쉬입니다.


처음 가게 이름을 듣고 정육점인줄 알았어요 ㅡㅠㅡ


그런데 빙수집이었습니다 ^^;;;;;



리뷰를 보니 죄 망고빙수랑 타로볼 빙수만 나오는지라

흑설탕 빙수는 안파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게 되었죠^^





가게는 2층에 위치하여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미트 프레쉬는 대만 분이 직접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만 ㅡㅡㅋ


내게 중요한 것은 흑설탕 빙수란 말이다 ;ㅁ;





드디어 다 올라왔습니다!


천장이 낮아요 ^^






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마치 커피처럼 진동벨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안타깝게도 예상대로 흑설탕 빙수는 팔지 않더군요 ;ㅅ;





그래서 아쉬운대로 망고빙수를 시켰어요 -_-ㅋ



일단 비주얼은 메뉴판의 비주얼과 흡사합니다!


망고도 시원하게 하나 다 썼구요.



대만 빙수의 경우 빙질이 한국과 다른 경우가 있어요.


뭔가 한국이 가루나 눈 같다면

대만에서는 대패밥 같은 얼음이 

리본처럼 나풀나풀 쌓인 얼음이 나오는 집이 있었어요.


이게 대만 빙삭기중에 이런 얼음을 만드는 기계가 있더군요.






빙수만 먹기 아쉬워서 버블티를 함께 시켰습니다.


버블티는 맛있었습니다.


공차보다 제 취향이더군요.


다만 버블티에 얼음은 별루인것 같아요.


차의 양도 적고 버블이 자꾸 얼음에 걸리더군요.


그게 아쉬웠어요 ;ㅅ;


(말을 하면 얼음을 빼 주는지는 모르겠어요)





먹어본 바로는 얼음은 스무시에서 먹은 망고빙수처럼

얼음 자체에 망고맛이 배어있는 얼음입니다.

(망고 얼음을 간 듯한 느낌입니다만 그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


망고 아이스크림도 훌륭했는데

역시 망고는 현지 망고맛을 따라갈수가 없었어요 ㅜㅠ


아무래도 거기는 산지...

여기는 수입지...


서울에서 칼치회 먹는 격입죠 ^^


하지만 한국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상당히 품질이 좋은 망고를 사용했어요.


망고 빙수가 생각난다면 찾아서 먹어볼만 한 집입니다.

버블티 역시 공차보다 제 취향이라 맛있었구요 ^^



망고빙수가 생각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반응형
반응형







연남동에는 줄을 서서 먹는 파스타집이 있습니다.


바다 파스타라고 신선한 해물 파스타 전문점이지요.



처음 문을 열었을때

이집이 대체 뭔가...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동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그런데 파스타집 입구에 왜 횟집 수조가? ㅡㅡ;;;;



알고보니 이집은 수조에 살아있는 어패류를 바로 건져 파스타로 요리해주는 집이더군요^^



가게는 넓지 않습니다.

약 10테이블 정도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죠^^





메뉴 이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





그림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구요.



저는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와 "바다 파스타" 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 입니다.



암꽃게 한마리가 저 안에 숨어있군요.






오체분시되어 묻혀있는 꽃게양 ;ㅁ;



미..미안하다!!!!

내가 꼭꼭 씹어 먹어 너를 기억하마!!!!



특히 이 게딱지가 맛났어요 ㅡㅠㅡ



아마도 "한맺힌"은 이 꽃게의 한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바다 파스타입니다.



가리비 홍합 바지락등 어패류를 듬쁙 넣고 올리브 오일 소스를 얹은 파스타입니다.






어매 욘석 기름기 잘잘 떼깔보소!

<--그야 기름을 부었으니까 -_-



조개가 많아요 ///ㅅ///



조개살을 다 발라내고 마구마구 비벼서




요래요래 말아서 호로로록 먹고 왔습니다.






일단 신선한 해산물 파스타를 표방하듯이 수조에서 살아있는 조개를 건져 파스타를 만들어 줍니다.


맛은 평균이상


우왕 맛나당~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맛나봐야 파스타지 ㅡㅡㅋ


파스타로는 참 맛있는 집입니다.


줄을 서서 먹는 이유는 알겠더라구요.



둘다 맛있었는데 제 취향은 저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였습니다.


파스타안의 꽃게가 껍질이 연한것이 꼭 꽃게튀김 먹는 기분이었어요.


게다가 게살이 살아있어 더욱 맛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홍합&새우 크림파스타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한번 더 찾아야 겠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이번달 초, 


동대문쪽에 있는 에베레스트에 다녀왔습니다.





고창 민물장어집 아닙니다.


2층에 있는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입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일년에 한두번쯤 찾는것 같아요.

올라가는 계단부터 현지스런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입구에는 이렇게 기념품들을 비치하고 판매도 하고 있죠^^





아울러 뭔가 뽕끼있는데 중독성있는 인도 뮤직비디오를 틀어줍니다.


아....


이거 진짜....


-_-


중독성 쩔어요!


보다보면 하염없이 보고 있게 된다는 ㅋㅋㅋㅋ





가게 안은 이렇습니다.


오래된 가게 특유의 분위기에 뭔가 잔뜩있는...


아무튼 분위기가 정돈되지 않았으나 일관성있는 네팔 -_-


이라는 느낌입니다.






주문은 늘 여자친구가 알아서 합니다.




보통 탄두리 치킨을 먹었는데

이날은 칠리 치킨을 시켰네요.


매콤한게 맛납니다 ㅡㅠㅡ






이 전 비슷하게 생긴건 파코다 라고 합니다.


이게 전이려니...


하고 가운데 소스에 찍어 먹음 됩니다 ^^







그리고 함께 시킨 치킨티카 머설라






음료로는 라씨를 시켰습니다.








버터난, 갈릭난까지 시킨 한상 차림 ^^;;;;;


이난 저난 먹어보았지만 역시 난은 버터랑 갈릭에 제일 취향이더군요^^;;;;;



이렇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치킨커리와 칠리 치킨 모두 좀 매운편이라

의도치 않게 매운 식사를 하고 왔네요.



늘 인도커리가 생각나면 찾아오는 집인데

사실 이집은 인도식이 아닌 네팔, 티벳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갈때마다 맛있게 잘 먹고

기분좋게 나오는 집인데....



어쩌자고 수땡미식회에 나와서 OTL



찾아가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명동쪽에 분점도 있죠^^




사족: 사장님이 한국어를 귀엽게 하십니다 ㅋㅋㅋ





반응형
반응형


오늘이 초복이라 하니...

오늘은 삼계탕집을 소개합니다 ^^;;;;



원래 본점은 명동에서 1960년에 문은 연 전기구이 통닭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집에서 신촌으로 나가는 길에 자주 지나면서 주차장이 넓어 눈길을 끌던 집이었죠.






늘 눈길만 주다가 몇일전 한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게안은 그냥 깔끔한 전경입니다.


이집은 사실 전기구이 통닭의 원조를 자처하고 있는 집입니다.



다음에는 전기구이 통닭도 먹어보아야 겠어요^^


아울러 바로 옆에 커다랗게 설렁탕집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설렁탕이 더 맛있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의 목표는 삼계탕이니 삼계탕을 공격합니다.






기본 찬은 간단합니다.


깍두기, 풋고추, 쌈장과 후추소금 ㅡㅠㅡ





이 깍두기는 맛이 적당히 든 것이 맛나더군요.






그리고 나온 삼계탕!!!


특이한 것은 그간 먹어온 삼게탕과 달리

국물이 갈비탕처럼 맑아요!


게다가 닭을 좋은 것을 쓰는지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쪽득하게 삶아졌고

다른 삼계탕집 닭보다 좀더 크더군요.


그럼에도 닭고기 냄새가 나지 않아 아주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한그릇에 14500원으로 다른 삼계탕집보다 좀더 쎈 감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든든한 국물과 식감이 살아있는 닭고기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근처 연희동쪽에도 맛있는 삼계탕집이 많지만 이집은 한번 더 찾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꼭 전기구이 통닭도 먹어보아야 할 것 같아요.



간만에 보신한다며 먹어주고는 살이 도실도실 올랐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반응형
반응형

지난 주말, 점심을 어디서 먹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정동길에서 맛집을 찾아 가게된 어반가든입니다.




위치는 정동길에서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정원이 참 예쁜 가게라고 하더군요.





실제 입구에서 보면 화분이 가득합니다!!





정원이 예뻐서인지 조경업체를 함께 하고 있더군요.

....아니 조경업체가 하고 있어 정원이 이쁜건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식당과 조경업체가 붙어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새로구운 식전빵을 식히고 있더군요.


오오오.....


빵이 뭔가 떡같아 보여요!!!!! +_+





자 이제 식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선 비단잉어가 맞아주네요^^





실내 모습은 이렇습니다.


뭔가 꽉 짜여진 깔끔한 인테리어라기보다

오랜시간 가꿔진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실재 이곳은 오래된 가게라더군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비단잉어도 늙어보여...쿨럭!!


아무튼 입장합니다 ^^



급하게 어디 밥먹으러 갈까?

하고 찾아간 집이라 몰랐었는데 원래는 다양한 BBQ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우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면 파스타지!!!"


하고 파스타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_-ㅋ





오오옷!!! 이것은 아까 식히고 있던 그 식전빵!!!!


이녀석을 이렇게 잘라 내어놓는군요 +_+


빵은 살짝 찰기가 있으면서 뻑뻑하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빵을 먹고 있다보면....




샐러드가 나와요 ㅡㅠㅡ


드레싱은 요거트 드레싱을 얹었는데...



....전 요거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 신맛이 별루거등요.


ㅡㅡㅋ


오리엔탈이나 아일랜드 드레싱이 좋은데 ㅡㅠㅡ


뭐 이거야 제 개인적이 기호일뿐이니까요^^






그리고 나온 호박스프입니다!


연한 호박맛이 구수한게 좋더군요^^







크림 파스타입니다.


해물이 듬쁙 들어간 크림이 고소한게 참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참 신선한 모양이었습니다.

살이 아주 탱글탱글하더군요^^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함께 주문한 해물 토마토 소스 파스타입니다.


비주얼은 짬뽕스러우나 맛은 푸짐한 해물맛 파스타입니다 ^^


이녀석도 조개며 새우가 신선하여 참 맛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점들에 비해 음식들이 다 맛이 있더군요.

물론 가격 또한 체인점들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이 가게의 경우 여자분들이 몹시 좋아할것 같았어요.


실제 제가 간 날도 여자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제가 아직 이집의 BBQ를 먹어보지 못했다는 것 ;ㅁ;


그런고로 다음엔 BBQ를 먹으러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메뉴가 다양하여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단위로 식사를 한다거나

 분위기 있게 밥먹고 SNS에 자랑하기 좋고 근처 정동길도 데이트 코스로 나쁘지 않아

 데이트로 찾기도 괜찮은 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단위 식사보다는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릴께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반응형
반응형

홍대앞에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에...


그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함박식당 바로 옆이어요.

입구가 작아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딱입니다.




자 이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한잔 하는 고양이 벽화가 그려져있어요 ^^




​그리고 보이는 고양이 뒤통수....


어딜가나 냥덕은 다 티가 납니다 ^^


고양이로 대동단결!!!


​입구 한켠에는 주인장께서 직접 만드신 

향초나 석고 오브젝트등이 놓여있어요.


식당 절반은 주인장의 작업실이더군요.

가게안입니다.


가게 내부는 무척 작답니다.


테이블이 두개뿐이죠^^


이곳에서 직접 요리를 해주시는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단 우리는 타코라이스, 비프 퀘사디아, 나초 그리고 모히토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한켠에 보이는 이런저런 소품들 사이로 EXO 레고 피규어가 보이네요^^

주인장께서 팬이신 모양입니다 ^^;;;;;

그리고 티엔다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티모!!!!




"내가 이집의 얼짱이다!"


아 이녀석 너무 이뻐요!!!


이녀석의 매력포인트는 꼬리인데

꼬리 사진이 없네요!


꼬리가 통실통실해 ////ㅅ////



원래 길고양이였다가 이댁에 눌러앉아 외출냥이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집을 알게 된것이 인터넷에서 이녀석의 사진을 보고 가게 된거죠^^



제일먼저 타코 라이스가 나왔습니다.

​타코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밥위에 얹어 비벼 먹는 음식이라더군요.

과연.... 샤워크림이 밥이랑 어울릴까?

먹어본적 없어 의심되지만 일단 맛있으니 나왔겠죠?

라고 생각하고...



비빕니다!!! 가열차게!!!!!!

그리고 한숟갈 입안에 넣어 보았는데...


오오오옷!!!!

세상에 이런 맛이!!!!!


맛있어요!

샤워크림이 이렇게 잘어울릴 줄이야!!!!


이녀석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퀘사디아!

또띠야로 위아래 덮은 피자스런 음식인데요...


치즈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케소에서 이름이 파생되었다는 네이밍대로...

치즈가 듬쁙입니다!!!!


하아...

​널 먹어주겠어!!!!




이녀석은 샤워크림과 살사소스를 얹어 먹으면 됩니다!


이녀석도 무척 맛이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맥주를 한없이 부르는 마법의 안주!

나초입니다!!!!


직접 튀긴 걸로 보이는 나초는 우리가 흔히 사 먹는 공산품보다 훨씬 얇아서 

바삭바삭 맛이 있습니다.


처음에 색을 보고 많이 기름지지 않을까 했는데

신기하게 기름기가 하나도 없더군요!


하아아.....

떼깔 고은거 보소 ///ㅅ///

이녀석을 취향에 맞게 치즈소스나 살사소스, 또는 갈릭마요네즈에 찍어 먹습니다.


저는 저 갈릭 마요네즈가 제일 맛이 있었어요 ^^


오독오독 맛나게 먹다보니 배가 많이 부르더군요^^


정말 이녀석과 맥주를 먹으면 한도 없이 먹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술도 안먹으면서...




마지막으로 직접 키운 민트로 만든 모히토입니다.




이녀석도 맛있더군요. 

공산품으로 나온 모히토에 비해 향이 순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처음엔 고양이도 보고 밥도 먹자고 찾아갔는데

음식이 아주 맛이 있더군요.


사실 멕시코 요리는 인스턴트 스러운 타코 외에는 먹어보질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라 다른 멕시코 음식과는 어떤지 비교할수 없지만

다른 다녀오신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음식을 잘하시는 분이 대접하는 가정식이라는 느낌의 맛이었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양이도 예쁘고

음식도 맛이 있어서 다음에도 또 찾아봐야 할것 같아요.







반응형
반응형

연남동을 오고가다보니

관심이 가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그것은 대만 야시장이라는 간판 ㅡㅠㅡ


늘 대만 여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던 야시장...


그 야시장 음식을 파는 집이라고 합니다!





가게 외관은 이렇습니다!


오오오...먹어야해!!!!


하고 끌려들어가듯 들어갔습니다.!





가게 내부는 삼겹살집을 업종변경한듯...







이 창가자리들을 선호하시더군요!


나름 연남동 성미산로 뷰입니다.





일단 마실것으로 밀크티를 시켰어요!

칭따오까 딱이겠지만 우린 술을 먹지 않아서 ^^;;;;





밀크티는 공차 밀크티랑 비슷해요 ㅡㅠㅡ

맛있더군요!





그리고는 대만식 라면을 시켰습니다.





으응? 뭐지 이게?

내가 대만 갔을때 먹은 라면은 이렇지 않았는데?





국물이 없이 짜장면처럼 비벼먹는 스타일이더군요.


이녀석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대만식 치킨입니다.


이녀석은 한국 치킨과는 달리 살짝 새콤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저는 치킨은 한국식이 더 좋네요^^





이렇게 두가지를 시켜 둘이 먹기엔 양이 적습니다.





그래서 대만식 도시락을 시켰어요.





뭐가뭔지 모르는 반찬들이 그득합니다 ^^





생각보다 반찬이 입에 맞아 맛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래도 양이 모자랐어요.






그래서 대만식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소스가 없어요.





역시나 새콤한 맛이 있는 것이 제가 알고 있는 탕수육은 아니더군요^^

아마도 대만쪽의 튀김은 새콤하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게다가 가격이 착해저 저렇게 먹고도 2만 2천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식사를 하기보다는 맥주를 마시기 알맞은 집이어요.


특이한것을 먹고 싶고

맥주가 땡긴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저는 다음엔 만두를 먹고 와야겠습니다.



사족:

식신원정대에서 다녀갔는지

벽에 벽보가 붙어있더군요.


이젠 뭐 그러려니 ㅡㅡㅋ





반응형
반응형

함흥냉면 명가 흥남집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대흥동에 길고양이들을 보기 위해 자주 들르는데....

갈때마다 줄이 길어 신기하게 생각하는 집이 있습니다.


대로변도 아니고 좀 넓어 차가 다니는 골목길 정도 되는 곳에

쌩뚱맞게 위치한 냉면집이었죠.


항상 궁금해하면서도 기다리기가 싫어 지나쳤는데...



알고보니 이곳이 서울 3대 냉면으로 유명한 "을밀대"였습니다.






그래서 지나던 중....줄이 짧은 날을 골라 들렀습니다!!!





잠시 후, 뒤쪽 방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몰랐는데 앞쪽에 가게 두곳과 뒤쪽 집 하나

총 세개의 매장이 하나더군요.





그렇게 안내받아 들어간 방...


가는 길 복도에 빼곡히 유명인들의 사인이 걸려 있습니다





일단 기다리는 동안 육수 주전자가 나왔습니다.


이 육수가 맛이 딱 곰탕 같아요 ^^;;;;



그래서 저는 옆에 있던 후추를 뿌려 먹었습니다.


맛나더군요.





그리고 기본 찬입니다.


무우 무침이 맛나고 좋아요.






일단 녹두전을 시켰는데요.


이녀석 맛납니다.


안에 돼지 고기를 갈아 넣었다고 하더군요.


냉면과 함께 먹으니 아주 궁합이 잘 맞더군요!!!






...다만 작아요 ㅡㅡㅋ


한사람당 하나씩은 먹어야 할듯 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맛있으니 용서합니다 ^^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냉면이 나왔습니다!!!


이집은 평양 냉면 전문입니다.


평양 냉면은 메밀국수에 육수를 부어 먹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냉면이라더군요.


그래서 물냉면을 시켰습니다 ^^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썬 수육이 맛났습니다!


기계로 뽑은 메밀면도 질기지 않고 맛있어서 가위가 필요 없더군요.



잘 몰랐었는데 이 집의 냉면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얼음을 뺀 육수로 주문을 해서 즐기시다가

얼음 육수를 추가로 받아 부어 드시면 두가지 맛을 즐길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런거 모르고 그냥 쵸묵쵸묵하였습니다 ^^


이집도 흥남집처럼 조미료 맛이 없는

어찌 보면 심심한데 자꾸 생각나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확실히 맛이 있어서 냉면이 생각나면 다시 찾을 집이겠어요!







메뉴판입니다 ^^;;;;


이번엔 가볍게 먹느라 수육을 못먹었는데

다음에는 수육도 함께 먹어봐야 겠습니다.



추신:

방으로 안내 받아 갈 경우, 아이를 동반해서 가기 괜찮겠더군요.


방 하나에 두 테이블이라 나름 아이를 케어하며 드시기 수월하겠습니다.


실제 제가 갔을때도 3살쯤 되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오신 부부가 드시고 계셨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경리단 길에서 이태원으로 넘어가는 길에 

유난히 사람을 좋아하는 카페앞 식객 냥이가 있어 요즘 그녀석을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길을 넘어가면서 우리의 눈길을 끄는 가게가 있었으니....







.....무어라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


아마도 "드모아젤" 이라고 한글 표기하면 될것 같습니다.

(프랑스어 사전을 찾아 발음을 들어봄 ㅡㅡ;;;;)





아무튼 궁금증에 다가가 보니....


와우!


프랑스 디저트 카페!!!!






달달한 것이 땡기니 들어가봅니다! +_+



가게안은 깔끔하게 타일이 깔려 있습니다.


샹송도 흐르고 일하시는 분들도 불란서 스럽고 -ㅂ-


우왕~ 사람이 없어 젤 조아!!!


합니다 ㅡㅠㅡ






깨끗한 벽에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가게 옆에 마련된 작은 카페테리아....


사실은 건물 사이 공간에 천막친거라 뷰는 없어요 ^^


카페테리아 분위기만 낸 것인데 무척 분위기 있는 것이...


오...왠지 그럴싸해!


하는 느낌입니다 ^^






가본적도 없는 프랑프랑하다!!!! 라고 납득합니다 ^^;;;;;;






마실물을 이렇게 수도꼭지 달린 큰 유리병에 담아두었는데....


와우 -ㅂ-


둘데도 없고 쓸데도 없지만 매우 탐남요! +_+


이뻐요.....


이뻐서 주면 콜라라도 담아두고 먹겠어요!


이녀석 비주얼에 완전 반해 이쁘다 이뻐 하는 사이....






주문한 케잌이 나옵니다!!! +_+




우왕!


이쁩니다!! 이뻐요!!!!






빵 크림 빵 크림 빵의 밀피유와





레몬타르트가 나왔어요!!!!!





아 그런데 이 레몬타르트.....


겁내 맛나요 ///ㅅ///


아주 걍 이녀석이랑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녀석을 먹으러 다시 올것 같아요 T^T


강추입니다.


새콤새콤한 레몬크림의 역습!!!


지금까지 먹어본 레몬 타르트중 가장 레몬향이 강하고 맛있었어요!!!!






아.....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침이 나옵니다..... ㅡㅠㅡ






그리고 다음 타자인 밀피유 ㅡㅠㅡ





...미안해.... 난 이미 틀렸어.....



....아 이녀석....


맛 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바삭바삭과 촉촉이 달달하게 퍼집니다!!!



....다만....


생각보다 깨끗하게 먹을수가 엄넹 ///ㅂ///



아하하하하.....


일단 칼로 안잘려요 

이집의 에러입니다. 칼이 날이 없어서 안잘려요.


부드러운 케잌에는 문제가 없는데....


이 밀피유는 단단하고 바삭한 빵이 잘리질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이녀석 아주 바삭하고 맛나요.



혹시 남자친구랑 데이트로 이집에 가실 여자분...



....남친 앞에서 우아하게 먹고 싶으시다면 피하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덤으로 시킨 초코크림 크로와상 -ㅂ-


이녀석은 제가 양이 부족할까봐 시켰어요.


맛은 크로와상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간....



음....


소라빵보다 맛나요 -ㅂ-/






이렇게 세녀석을 맛있다! 맛있다!!! 하며 흡입하였는데....


.....-_-


양이 부족하다?






그래서 또 시켰습니다 


당근케잌!!!!!




솔직히 저는 당근케잌이나 녹차케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아니 맛난 케잌에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


하는 입장이라 ^^;;;;;



그런데 이녀석을 시킨 이유는...

일단 덩치가 제일 컸어요 ㅋㅋㅋㅋ








이녀석 참 귀엽더라구요^^



그런데 먹어보니....



와우~ -ㅂ-



그러니까 지금까지 먹어본 당근 케잌은...


당근을 먹지 않는 아이에게 당근을 먹이려고 케잌으로 만들었다....



라는 느낌이라면


이녀석은 호두케잌에 당근을 조금 넣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맛있어요 ㅡㅠㅡ



당근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잘보면 있긴해요!


맛으로는 신경쓰면 느껴지는 은은한 당근향...


그리고 그 보다 많이 느껴지는 고소한 호두맛 ㅡㅠㅡ



아주 맛있게 먹은 당근케잌이었습니다 ^^




이렇게 케잌세개에 빵 하나를 먹고나니...






서비스라고 마카롱을 두개 주시네요 -ㅂ-



아하하하....


많이 먹으니 이런것도 ///ㅅ///






마카롱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집의 디저트들은 모두 평균이상의 훌륭한 맛이더군요.


전에 종종가던 부암동의 컵케잌 가게가 사라져 아쉬웠었는데...


앞으로 여길 간간히 와야겠어요^^




간만에 참 맛있는 케잌가게였습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아래 지도를 첨부합니다.


가게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지도에 반영되질 않았더군요.



반응형
반응형

짜장면 게이지가 떨어졌어요 ㅜㅠ

짬뽕 게이지도 떨어졌어요...


....맛있는 탕수육 게이지도 모질랍니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채우려 노력하였는데.....


맛없는 짜장에 눅눅한 탕수육이 절 마음 아프게 만들었어요 ㅜㅠ



.....그래서 맛난 중화요리 삼종신기를 접하기 위해...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찾게된 중화요리 맛집 연희동 이품!!!!



연희동에는 중국 요리점이 많아요.

화교분들이 영업하시는 식당도 많구요.


이런 중화요리 핫플레스에서 맛집이라고 이름났다면....


ㅡㅠㅡ


맛있겠죠 뭐...



그래서 믿고 찾았습니다! -ㅂ-



메뉴는 다른것 없습니다.

목적 자체가 짜장짬뽕탕슉 삼종신기를 먹자는거니...


주문합니다 ㅡㅠㅡ


짜장, 짬뽕, 탕수육!


유쎄이 짜장!!!요!

위쎄이 짬뽕!!!요!

에브리바디 쎄이 탕슉!!!!!





일단 짜장이 나왔어요.

아아아....

이거야 이거....

이 칠흑같이 까만색!!!

그위를 달리는 반들반들한 윤기!!!!!





자 비벼봅니다!!!!


아아아 -ㅂ-


맛있어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맛있는 짜장입니다!!!!


ㅡㅠㅡ


이집 짜장 정말 맛있네요!






그리고 나온 짬뽕!!!!





짬뽕도 맛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욕지도에서 내 인생의 짬뽕을 먹은 후....


그에 버금간다며 짬뽕게이지를 내릴수 있었다 합니다.



이게 참 희안하게...


해물이 듬쁙든건 아닌데 아주 맛나요!

게다가 들어간 해물도 아주 신선하더라구요!


후루룩짭짭후루룩짭짭 맛나게 먹습니다!






그리고 탕수육!!!!


오매!! 때깔 보소!!!!


여기는 처음부터 부먹으로 나오는데요.


하아 -ㅂ-


바삭하고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 않으며....



맛있다! ㅡㅠㅡ


맛있는 탕수육이었어요!!!!



아아...

맞아....탕수육은 이랬어 ㅜㅠ

그동안 나는 왜 맛없는 세트메뉴를 배달시켜 먹었었던가....


세트메뉴에 빼았긴 내 탕수육맛을 오늘 내가 드디어 찾는구나 ;ㅁ;



하고 감격하며 마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도가 높은 집이었어요!


짜장, 짬뽕, 탕수육!!!

모두 맛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군만두도 하나 시켜 먹었는데....



우왕 -ㅂ-


군만두도 맛있더군요.



전체적으로 평균치가 아주 높은 중국집입니다.


맛집 맞아요!


저는 단골이 될것 같습니다.


또다시 중화요리 게이지가 떨어지면 찾아와야 겠어요!




간만에 맛난 중화요리를 먹고 행복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주말마다 삼청동쪽으로 고양이를 만나러 가면서

항상 사람들이 길을 길게 늘어서는 맛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팬스테이크를 파는 집인데요...



스테이크 치고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집이지요!



늘 줄이 너무 길어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말....


메르스의 여파로 사람이 없더군요.



그렇다면 오늘이야 말로 먹어주는 날인겁니다!






그리고 들어온 가게안....


알루미늄 식기가 예쁘네요^^


특히 저 컵 마음에 들었어요.


차가운 음료수를 담으렴 이슬이 송글송글 맺히는게 

괜히 더 시원한 기분입니다 ^^





가게 내부는 이러했습니다.


원래 위치에서 지금 위치로 확장 이전하였다더군요.






메뉴입니다.


일단 1번과 6번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1번 스테이크의 북촌의 매력을 한껏 담은 스테이크가 뭔진 모르겠어요 ^^;;;;;



1번이니 가장 인기있고 자신있지 않겠나....-_-ㅋ


하고 주문했구요....


6번은....


제일 비싼거는 어떤가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_-ㅋ


 





그리고 베이컨 시저 샐러드를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시저 드레싱이 아주 맛있더군요!!!!

짭쪼름한 베이컨과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아구아구 먹다가 소스까지 닥닥 긁어 먹었네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꺅!!!!! 이게 뭐양!!!!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펜위에 아직도 고기가 지글지글 익고 있습니다.



서빙하신 분의 설명을 따르면 고기 상태가 미디엄 레어로 나오는데

펜의 열기로 웰던까지 익힐수 있으니 취향대로 드리고 

더 익히기 싫으면 야체위에 고기를 얹어두라더군요.



....음

그러니까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삼계탕 같은거구나....


라고 납득합니다.



-_-ㅋ


 



팬스테이크는 이렇게 미리 잘라져서 나옵니다!


나온 고기를 포크로 폭폭 찔러

간장맛, 매운맛 두가지 소스중에 마음에 드는 소스에 

콕콕 찍어서 찹찹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팬 립 아이 스테이크입니다!


이녀석은 직접 잘라 먹게 나오더군요.






많이 익는 것이 싫어 고기들을 야채위로 피난 시켰습니다 ^^






맛은 참 좋았습니다.


고기도 좋았고

소스도 잘 어울렸어요.

게다가 함께 구워먹는 야채들도 맛있었구요^^



다만 제가 어디가서 스테이크를 돈 주고 사먹는게 처음이어요 ㅡㅡㅋ


고기가 맛나다!!!!!


인건 알겠는데....



이 스테이크 훌륭하다!!!!


이건 모르겠어요 ^^;;;;;


먹어본 스테이크가 뭐 있어야 비교를 하죠 (하하)



일단 저는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다만 제겐 양이 좀 적었어요. ㅡㅡ;;;;;;


칼로리는 충분한데 배는 부르지 않은..... (먼산)



자신이 좀 많이 먹는 편이다 싶으신 분들은 파스타 하나 정도 더 시키시거나

아니면 나오셔서 군것질 한번 해주심이 좋겠더군요. ㅡㅡㅋ



반면 여자친구는 배가 터질것 같다고 하더군요. 

(....내 고기까지 다 집어 먹은게 아닌가 의심했으나 아니라고 하니 믿습니다.)



음식맛도 훌륭하고

스테이크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보니 가족단위나 데이트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데이트 오시는 커플분들은 대부분 파스타 하나에 스테이크 하나를 주문하여 드시더이다 ^^;;;


....우리처럼 고기만 시켜 아구아구 먹는 육식커플은 없더라는 ^^;;;;;;





사족으로 옆테이블에 데이트 나오신 커플분...


한껏 업되어 동동거리며 식사하시던 여자분 ^^


커...커여우셨습....쿨럭!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함께 나온 브라우니


이녀석도 참 맛있었어요.


분명 브라우니인데 식감이 마카롱 같아 즐거웠습니다 ^^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요.


삼겹살로 드시면 4-5인분 가격정도 나오는것 같거등요.


....그래도 소니까 ㅡㅠㅡ


간만에 고기를 썰어보자!


할때는 좋겠더군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또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다고 한다면

다시 찾아갈 것 같은 집이어요.




마지막으로...





다 먹고 아쉬워서 밥그릇을 닥닥 긁고 있는 저의 모습으로 마칩니다 ^^






반응형
반응형

내 돈주고 사먹고 아이폰으로 찍어 리뷰하는 외식일기입니다 ^^





주말이면 동국대에 가는 길에 충무로를 지납니다.

가끔 큰길의 복잡함이 싫어 뒷길로 가곤 하는데

어느날 제 눈에 들어온 간판이 있었습니다.



바로 1953년부터 문을 열었다고 하는 오장동 흥남집이라는 냉면집이었습니다.


53년부터라니... 호기심이 동하더군요.


그래서 언제 한번 꼭 가보아야겠다....하고 벼르던 중, 

드디어 밥때가 맞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총 두번 방문해서 회냉면과 물냉면, 고기 냉면을 먹고 왔습니다.




이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받자마자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잘라드릴까요?" 라시더군요 ^^


무심코 "예" 했다가 후회했어요.


...사진이....

사진이....

ㅜㅠ




일단 고기냉면입니다.


고기 냉면은 편육이 들어간 비빔 냉면이었어요.



회냉면은 편육대신 홍어회가 나오는데 

냄새가 나지 않고 참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회냉면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냉면입니다


육수 맛이 아주 끝내줘요!



물대신 함께 나오는 따뜻한 육수도 짱!!!



세가지 냉면을 먹어본 결과

저는 회냉면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듯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먹으면 건강해질것 같은 기분이 막 듭니다 ^^


물냉면도 그렇고 회냉면, 고기냉면도 맵거나 달지 않게 딱 기본기에 충실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심심하거나 하지 않고

과하지 않게 딱 적당한 양념으로 맛있는 맛이었어요.



젊은층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하실 맛랄까요?

조미료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어쩌면 싫어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와 여자친구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




사족1: 

함흥냉면은 원래 회냉면이고 평양냉면이 흔히 우리가 말하는 물냉면이라고 하더군요.

면에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함흥냉면은 면을 녹말로, 평양 냉면은 메밀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집의 경우 면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더욱 먹기 좋았습니다.


사족2:

찾아보니 함흥냉면으로는 이집을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반응형
반응형




삼청동 수제비집엘 다녀왔습니다.


항상 사진처럼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는지라...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11시에 가니 바로 들어갈수 있더군요 ^^;;;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그런데 이집은 열무김치가 참 맛이 있어요.


운이 좋으면 절정으로 맛이 들었을때를 만날수도 있답니다 ^^





역시나 수제비집이니 수제비를 먹어야죠!


수제비는 항아리에 담겨 나옵니다 ^^





이렇게 항아리에 담겨 나온 수제비를 자기 그릇에 덜어 먹는거죠.






맛은 뭐


수제비가 수제비 맛이죠 ^^



다만 이집은 수제비인데 무척 기본이 충실하달까요?



담백한 육수맛이 시원하고

쫀쫀한 반죽맛이 즐거운 

수제비로써 인기있을만한 맛집이어요^^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은 아니지 않나 싶지만

그럼에도 기다리지 않는다면 꼭 들어가 먹게되는 집입니다.

(사실 저는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두번째는 인사동에 있는 지리산 앞집입니다.





메밀국수를 먹으러 찾아간 집인데 외관은 이렇습니다 ^^





내부도 무척 깔끔하죠.


맛집으로 알려져있진 않아서 인사동에서 드믈게 조용한 식사를 즐길수 있답니다.



우리는 열무국수와 냉메밀국수를 시켰는데요...





열무국수는 열무가 맛이 아주 잘 들어서 참 맛이 있었어요.

아삭아삭한 열무김치와 시원한 국수가 일품이었습니다.






냉매밀국수는 이렇게 말아서 나오는데요.


역시나 맛깔진 육수에 쫄깃한 메밀국수가 잘어울리더군요.


고명으로 올라간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



사실 이집은 그동안 몇번 식사를 하러 들른 집인데요.

이집은 맞은편에 있는 한정식집 "지리산"의 사장님이 부담없이 

단품식사를 하시라고 문을 연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음식이 평균이상의 맛과 질을 보여주는

어떤 한 메뉴에 특화된 집이 아닌 평균치가 무척 높은 집이었습니다.


게다가 뭐랄까?

합성조미료의 맛이 나지 않는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의 밥집입니다 ^^




저는 참 좋아해요^^



인사동을 찾았다가 복잡한 관광지 분위기도 싫고

그저 적당한 가격에 조용히 맛난 식사를 하시고 싶으신 분은 들러보시면 괜찮겠네요^^






반응형
반응형

얼마전....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이상하게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 가게를 보았습니다.


바로 미국식 바베큐집, 라이너스 비비큐 (Linus BBQ)


'이집이 맛있나?' 하고 생각했지만

줄을 서기 싫어 그냥 지나갔었지요 ^^;;;;;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에 다시 이태원을 갈 일이 있어 보았더니...


오옷!!! 왠일로 사람이 별로 없어!!!!



알고보니 3시에서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더군요.



한시간 정도 남았기에 한 삼십분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가 

4시 반부터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5시...


대망의 입장 -ㅂ-






오렌지 에이드와 콜라, 플라터 세트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플레터 주문시 사이드메뉴 다섯개중 셋을 골라야하는데


우리는 코올슬로와 매쉬드 포테이토, 감자셀러드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온 플라터 세트!



오오오.....


코올슬로는 꼭 넣으세요.


새콤새콤한것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가운데 스프가 담겨 나와서 뻑뻑하지 않고 촉촉해서 참 좋았어요!







이게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빵에 끼우고 소스뿌려 먹는 스타일입니다.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스타일인데...


우왕 -ㅂ-


빵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깨끗하게 싹싹비운 모습 -ㅂ-


처음에 양이 적지 않나 했는데요.

직접 먹어보니 여자 두분이 드시기엔 살짝 많다는 정도이고

잘먹는 남자 둘이 먹기엔 살짝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입니다.


남자 여자 둘이와서 먹기에 딱이더군요^^



저와 여자친구는 너무 만족해서 다음에 또 오기로 하였답니다.



혹시 이태원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한 성북구 금왕 돈까스에 다녀왔습니다.



늘 이 앞을 오가며 '내가 한번 먹어봐야하는뎅....' 하던 차....

왠일로 사람이 없어 들어가 먹고 왔어요.



평소에 돈까스를 좋아해서 즐겨먹는데 과연.....






일단 스프가 먼저 나옵니다.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먹습니다.






그리고 나온 금왕 정식...



다 한가지씩 시켜먹기엔 양이 많고

그렇다고 하나만 먹긴 아쉽고...


그래서 정식을 시켰어요 ^^;;;;;;



정식은 안심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일단 함박스테이크와 생선까스는 평범했습니다 ^^;;;;


그냥그냥 자주 먹던 그맛?




하지만 안심 돈까스는 훌륭했어요!!!


고기가 어찌나 야들야들하던지 ㅡㅠㅡ



느낌상 기사식당 갈색 돈까스와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돈까스의 중간이랄까요?


적당한 두께의 고기를 깨끗한 기름에 잘 튀겨 나왔어요.



맛나게 쵸묵쵸묵하고 왔는데...



아쉬운점은 저 양배추 셀러드의 소스가 적었어요 ㅜㅠ



그 외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고급스러운 돈까스를 생각하고 가시면 좀 실망하실 것 같아요.


이곳은 옛날식, 얇디얇은 고기를 쓰는 돈까스를 최대한 고급화한 느낌이랄까요?


맛과 함께 추억까지 지켜주는 집이었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어릴때 좋아하던 음식의 추억의 그맛을 찾고싶어서 힘들게 찾아먹었는데

'아.. 그땐 이게 뭐가 맛있다고 그땐 그렇게 좋아했지?'

하고 추억에 실망하게 되는 경우.


이집은 추억은 추억대로 살려주고 맛은 맛대로 지켜줘서 참 좋은 집입니다.


근처를 오다가다 줄이 너무 길지 않으면 한번 들러보세요 ^^



사족:

이렇게 나의 다이어트는 또 멀어지고 (먼산)

반응형
반응형



꽃보다 할배 마지막 편을 보다가....

그리스 요리가 맛있나?

라는 궁금증이 동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찾아가게 된 이태원에 위치한 그리스 음식 전문점 산토리니 -_-





3시쯤 갔는데 이때도 사람이 많더군요.


방송의 여파로 저 같은 사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가게 가득 사람이 ^^;;;;;


만석이라 2-30분 정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기다림의 끝에 자리로 안내를 받아

일단 메뉴판은 받았는데.....


.....응?


뭐?

....이게 뭔 소릴까?


...그리스 음식 아는 바 없으니 당연히 죄 낯선 이름입니다 -_-


.....잘 모를땐 그냥 추천메뉴를 선택한다!






그래서 시켰습니다!

산토리니 샐러드....



정작 주문할땐 이게 대충 풀이겠거니....하고 주문해놓고

집에 와서 내가 대체 뭘 먹은거냐.....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엔하위키에 잘 나와 있네요 ^^;;;;;;


페타 치즈 & 절인 올리브와 토마토와 오이, 피망등이 들어간 

가정식 샐러드인 호리아티키 살라타라고 합니다.

그리스어로 '호리아티키'는 '시골풍'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그러니까....


"촌티 야채무침"쯤 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이녀석 참 맛있게 먹었어요!


비주얼이 두부같은 저게 페타치즈라고 하는데

이녀석 두부보다 단단한데 뻑뻑한 느낌이어요.


굳이 비슷한 식감을 비유하자면 순대에 곁들여 나오는 간 같은 식감입니다.

(죄송합니다. 비유가 쌈마이라....-_-)


그런데 이녀석 토마도와 무지 잘 어울려요!

둘이 같이 먹으면 막막!!!! 계속 들어가요 ;ㅂ;


이녀석 참 맛있었습니다. ㅡㅠㅡ


나중에 페타치즈 구하면 집에서 해먹어봐야겠어요!






두번째메뉴는 홍합 사가나끼입니다.


....으음......


해산물 토마토소스 파스타에서 홍합만 건져 디스플레이 했나?


싶은 비주얼입니다.






역시 잘 먹고 와서 조회해봅니다 ^^;;;;


사가나끼란 구리로 만든 프라이팬 이름에서 비롯된 요리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와 재료를 넣고 볶다가 

와인과 토마토등으로 볶아 소스를 만들고 

밀가루 묻혀 지져낸 치즈위에 끼얹어 먹는 요리


라고 하네요.



맛은 토마토 파스타보다 순한 맛인데 비스한 느낌이어요.


^^;;;;






그리고 메인으로 폭 수블라키를 시켰습니다.


치킨 수블라키와 폭 수블라키가 있었는데 네발짐승이 땡겨서 돼지를 시켰네요 ^^;;;;


수블라키는 그냥 꼬치구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함께 나오는 '수블라키 삐따'에 싸먹거나 

접시에 올려서 야채와 자지키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사진의 하얀 소스가 자지키 소스입니다.


자지키소스는 엔하위키에 물어본 바....

타라모살라타와 함께 그리스를 대표하는 2대 소스 중 하나로 

요구르트와 마늘, 오이, 오레가노 등을 다져넣은 것이며 

거의 모든 음식에 찍어먹는 만능 소스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로스나 수블라끼 피타에 이것이 빠지면 엄청 허전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실제 수블라키는 간이 참 심심...한 느낌이어요.

왜 그리스 식단이 건강식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은.....


꼭 함께 나온 야채와 자지키 소스를 찍어먹어야합니다.


자지키 소스는 샤워크림 비슷한 느낌인데 시큼 짭잘한 느낌입니다.





자 단체샷입니다.


이렇게 시키니 2.5인분 정도 되더군요.


나름 배불리 먹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



일단 감상평이랄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나는 초딩입맛이나 노인내 입맛이다!"

그럼 별로라고 느끼실겁니다.


위에서도 말한것처럼 간이 심심해요.

유럽판 일식같은 느낌이랄까요?


자극적인 입맛이나 토종 입맛에는 너무 밍밍하단 느낌이 들겠더군요.



하지만 깔끔한 식사를 원하는데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


라고 생각할땐 아주 좋네요 ^^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자리가 창가자리였는데.......뷰가 아주 안좋아요 ^^;;;;;


창밖으로 공장지붕같은 슬레트 지붕들만 보여서 

어디 80년대 구로공단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식사하는 느낌이...ㅋㅋㅋㅋㅋ


아마 가게분들도 매우 아쉬워하시는 부분일것 같아욧.


가게도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샤방샤방 포카리 스러운데

뷰가...뷰가...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롤 수블라키 먹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삐따의 가운데를 벌려 야채와 고기, 자지키 소스를 채웁니다!





진지하게 다져 넣습니다.

꾹꾹





그리고 맥모닝 먹듯 앙!!

하고 드시면 됩니다!


.....라는 것은 농담입니다 -_-;;;;


그냥 제가 저렇게 먹은거구요.


먹는데 크게 방법이랄게 있나요^^

걍 편하게 먹으면 되죠.



그날 식당에서....

제가 먹는 모습을 보시고 깜짝 놀라며

'어머 저렇게 먹는거였나봐!' 하셨던 여자분....


....아니어요 ㅡㅡ;;;;;;


그냥 제가 제맘대로 퍼묵퍼묵 한거예요.





반응형
반응형



동대문 우즈백 요리 전문점 사마르칸트를 다녀왔습니다.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 근처 골목에 우즈백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안에 위치하고 있죠^^



이번이 네번째 방문인데

일년에 한두번 찾아오게 되는듯 합니다 ^^;;;;;


실내는 이렇게 한국인듯 한국아닌듯 한국같은 풍경입니다.


서빙하시는 분들과 요리하시는 분이 모두 우즈백 분들이신데 

...아무리 우즈백이 김태희가 감자캐는 나라라지만 여긴 그런분 아니계십니다!

건장한 남자분이 서빙하세요 ^^


아무튼.....

밥집에 왔으니 밥을 먹자!


일단 주문은 양꼬치와 양고기 바베큐, 사마르칸트 셀러드, 러시안 허니 케잌을 주문하였습니다.


셀러드 맛나게 먹고!

고기 먹고!

디저트로 케잌 묵짜!!!


라는 나름 알찬 구성의 주문이었는데요...




....케잌이 먼저 나왔슈 -_-;;;;;;;;


그래...뭔 순서냐?

걍 닥치고 퍼묵퍼묵하자!!!




그래서 먹었는데....


우왕 -ㅂ-

이녀석 취향이양~~~


아아....

빵 크림 빵 크림 빵~인 케잌인데...


요녀석 크림 맛이 옛날 케잌맛스러우면서 조금더 고급지고

요즘 핫하다는 벌꿀향도 솔솔나는 것이.....


하아 -ㅂ-

맛났습니다!



그리고 나온 당근 초절임 ㅡㅠㅡ

걍 단무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느끼~한 맛을 가라앉힐때 좋아요 -ㅂ-



그리고 사마르칸트 셀러드가 나왔어요!


네가 먼저 나와야지 왜 이제 나오니 OTL




이녀석은 저 위에 뿌려진 솔잎스러운 초록 푸성귀가 뭔지 모르겠는데...
고기 잡내를 잡아주고 은은하게 향긋 한것이 좋더군요.

열심히 퍼묵퍼묵하는데....



양갈비 바베큐가 나옵니다!!!!

오오오오!!! 고기다!!! 고기다!!! 고기! 고기!!!!!


옆에 돈까스랑 나오는듯한 셀러드는 무시합니다 ^^




오오오오.....

이녀석 튀긴 감자랑 나오는 것이 무척 든든한데다가....


맛납니다!!!!


양꼬치보다 덜 느끼하고 양념이 듬쁙!!!!

거기에 고기가 보들보들 연해요 -ㅂ-


걍 들고 뜯으셔도 되고

스픈과 포크로 대충 발라내도 되고


나이프따위 필요없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ㅂ-/


이녀석과 케잌은 또 먹으러 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양꼬치!!!!

고기가 아주 호쾌하게 큽니다 ^^

양고기 특유의 입안에 기름기가 남는듯한 텁텁함은 존재하지만 아주 맛있어요^^


다만 좀 느끼한 편이라 호불호는 갈릴것 같으네요.


아울러 주문시 고기가 익는 시간이 걸리니....


-_-

저처럼 주문하시면 양꼬치를 디저트로 드시게 될겝니다!

(내가 그걸 몰라써 OTL)



아무튼 신나게 먹고....


우왕 -ㅂ-

다 이루었노라....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곳에 국물 요리인 수풀레도 맛나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사족:

요리가 전부 맥주가 땡기는 맛입니다!

저는 술을 안해 잘 모르지만 이곳엔 러시아 맥주도 판다고 하더군요.


다만 공산권 특유의 병도 라벨도 다 똑같고 번호만 붙어있어서...

어떤 맥주가 좋을지는 미리 번호를 확인하고 가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홍대 "또보겠지 떡볶이집"을 다녀왔습니다.





좋아하는 곳인데 가게앞이 항상 이 모양이라 

기다리길 싫어 들르지 않았었는데

마침 운이 좋게 바로 들어갈수 있어 다녀왔습니다!





떡볶기는 이렇게 즉석 떡볶기로 나옵니다.

이녀석을 다글다글 보글보글 끓여 맛나게 먹으면 되요^^


주인장이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한다하시네요.

떡볶기인데 나름 저염식이구요.



건강까지 생각하는 떡볶기!

캬아~

불량식품이란 인식을 가진 떡볶기의 웰빙화입니다!


그런데 맛도 좋아요.

저 깻잎이 아주 향이 좋습니다!





그러나 누가뭐래도 이집 최고는 바로 이 감자튀김입니다!!!


꺄아아아아 -ㅂ-

이녀석과 떡볶기를 함께 먹으면

떡볶기의 매운 기운을 이녀석이 확! 잡아주죠!


둘이 맛을 상승시키는 궁합이 아니라 먼저 먹은 맛을 씻어 

다시 새롭게 맛을 즐기게 만들어주는 궁합입니다!



지난 4월에는 신촌점도 문을 열었다 하는데

오다가다 보시면 꼭 한번 맛보세요^^


개인적으로는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며 사람없을때를 노리는 가게입니다.




사족1:

음식리뷰도 많이 해본 인간이 음식 사진도 잘찍지....

여친 사진도 많이 찍어봐야 인물 사진도 잘 찍지....


하도 고양이만 찍다보니 고양이 말고는 죄 안티샷으로 찍는지라 ^^;;;

음식사진 연습겸 맛집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이후 여행기를 써도 음식 사진이 먹음직하죠 ^^;;;;;


고양이와 무관하지만 이놈 이러고 사는구나....하고 걍 너그러이 보아주세요.




사족2:

포스팅하는 모든 음식점은 지극히 개인적 취향의 입맛으로 쓰고 있습니다 ^^

따로 의뢰받아 쓰는 것도 아니라 여자친구와 오다가다 데이트하다 먹은 것을 쓰는지라

맛없으면 그냥 안쓰고 말고 좋았으면 좋았다 쓰고 

썻다 사람몰리면 내가 못갈것 같으면 아껴두느라 안쓰기도 하고 ^^;;;;;


그냥 저냥 그저그런 맛집기행이라기보단 개인적인 외식일기이오니  참고하세요~



반응형
반응형






이대앞에는 줄서서 먹는 베트남 쌀국수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메뉴는 딱 세가지인데...


이게 묘하게 맛나요!




팟타이와 쌀국수입니다!!!

사람이 많아 테이크 아웃해서 근처 노천극장에서 먹었어요.






쌀국수는 숙주나물이 아래 깔려있어요.

잘 섞어드셔야합니다.


맛은 뭐....


술도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느낌이죠!


제 초딩 입맛에는 여기나 포베이나 비슷해요^^



본토맛이라기보다는 한국입맛에 맞춰진듯한 맛인데

3500원에 이맛이라면 훌륭하죠!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양에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팟타이는 볶음 우동과 맛이 비슷해요.


이녀석도 훌륭합니다!


국물이 번거로우신 분은 이녀석을 드시면 되고 국물이 고프신 분은 쌀국수를 드시면 됩니다.



역시 한끼 식사로 손색없으며 3500원으로는 송구스러운 맛입니다.



혹시 이대앞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맛보세요!


위치는 이대전철역에서 이대 정문으로 50m 가량 가시면 있습니다 ^^



사족1:

나는 왜 맛나니 먹었다 자랑질일까.....(먼산)



사족2:

다음에는 볶음밥도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토요일, 삼청동을 가던 중, 서촌서촌에 들러 

소문이 자자하다던 "효자동 빵집" 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빵을 아주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맛있는 빵집이라는 소문을 들으면 왠지 찾아가게 되는 묘한 버릇이 있습니다 OTL)



아무튼....

아침 대신 빵이라도 사서 먹어보자꾸나!


하고 찾은 효자동 빵집!!!!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게 되어 김이 모락모락한 빵을 살수 있었어요^^



빵이 너무 많아 뭘 사야하나....고민하는데

점원 아저씨께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와 두번째로 인기있는 메뉴라며 이것저것 시식시켜주시더군요.



주시는 시식용 빵을 한조각 먹어보고는


"오옷!!! 이거슨!!!!! +_+"


하며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인기있다고 추천해주셨던 '어니언 크림치즈 소보로" 와


 



가장 인기있다는 콘브레드!!






일단 콘브레드를 먹어보았습니다!


오홋!!!!


이녀석!!!!!


안에 옥수수 알갱이와 양파가 들어갔는데

식감이 고로케같은 것이 너무 맛있더군요!!!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어요!!!!



저거 여섯 조각 중 저 혼자 네 조각을 흡입하였습니다!!!!





어니언 크림치즈 소보로는 소보로처럼 보이는 빵에 양파섞인 크림치즈를 아낌없이 때려넣은....


이거시 물량전이다!!!!


하는 느낌의 빵이었어요!


소보로 비슷하다 한 이유는 비주얼은 소보로인데 안이 슈크림빵 처럼 비어있어서 그렇답니다.


그 비어있는 속을 크림치즈로 가득 채우다니.....



아 이녀석 슈크림인듯 소보로인듯 은은한 양파향과 더불어 가득한 크림치즈가....


츄르릅.....



호화로운 빵이었어요!!!!


<--잼이든 크림이든 많이 들어있으면 호화롭다는 남자



어찌나 정신없이 퍼묵퍼묵했는지....


이녀석도 세개 묶음인데 두개나 먹었네요 ^^






맛나게 먹느라 무려 가게 모습도 담지 않고 빵만 찍어온......



그리하여 위치는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




연남동 빵나무, 연남동 피터펜 제과와 더불어 꼭 한번 가 볼만한 빵집이어요!!!!


빵도 종류가 많으니 다음에는 또 다른 빵을 사와야 하겠습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