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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함께 길에서 구조하여

한달여의 입원생활 끝에 그대로 여자친구네 집에 입양된 건강이는...


....뭔가 되게 웃겨요 -_-


생각이 많은데 뇌맑아 그 생각이 그대로 보인달까요?


....게다가 어려서 어미랑 떨어졌는지 일반적 고양이들의 반응을 배우지 못한듯 어설프고

폴트종 특유의 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하는 행동도 노인내스럽습니다.





아무튼 그 건강이가 뭘 좀 찾는다고 꺼내 놓은 카메라 가방 내부 파우치에 꽂혔습니다 -_-




"요기!!! 요기 들어갈테다!!!!!"


"......이상하다... 왜 안들어가지지?" 

"....작자나 바부야 -_-"



"에잇!!!!! 그래도 들어갈테다!!!!"


박박박박



".....그걸 왜 긁고 앉아있냐 ㅡㅡ;;;;"



"파면 커질거야!!!!!!!"


박박박박


"......그게 굴이냐?"



그리고 10분 뒤....-_-


........나름 타협했다 ㅡㅡ;;;;;



"....건강아 -_- 그게 들어간거야?"


"..........반쯤?"



그리고 맘에 드는지 잠이 듭니다.



​.....뭐랄까?

그게 그리 들어가고 싶나 싶어

딱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여....


...넣어줘 보았습니다 -ㅂ-/




"예따!!! 들어가라!!!!"​

"뜨헛!!!!!"



"이...이게 무슨 짓이냐!!!!!"

허우적허우적!!!!!




​"응? 근데 뭐가 안락하다?"


"그래.....이거 였어....."




그리고 건강이는 파우치 안에서 꿀잠을 잡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여자친구에게서 온 사진....


"...훗! 이젠 닝겐의 도움따위 없이 혼자 들어갈 수 있다는 -ㅅ-"

"......들어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게냐!!!! -0-!"




"훗! 이정도 쯤이야!"


다음에는 티슈상자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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