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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두번이나 먹었으니 소화도 할 겸...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를 향합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 사람들이 하노이에서 오페라 즐기겠다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제가 갔을때 졸업시즌인지 이 앞에서 졸업사진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사실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지만 그냥저냥 그랬습니다.

공연을 보는 것도 아니고 건물 자체도 생각보다 작았거등요.


지나면서 한번 들러보면 될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걷고 나니 너무 힘이 들어군요.


...그래서 우버 택시를 타고 성요셉 성당을 향합니다.


저 멀리 성 요셉 성당이 보이네요.



외관은 뭐랄까?

변색이 심하게 되어 얼핏보면 폐허가 되기 직전처럼 보여요.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참 멋진 성당이더군요.


성당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안에 들어가 볼수는 없었지만

성당 앞은 만남의 광장...


성당 옆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더군요.




성당 주변은 의외로 번화가입니다.


식당도, 쇼핑가도, 호텔도 많아요.

노점도 많이 있지요.


이 길에서 파는 구운 옥수수는 먹어보질 못했네요.



성 요셉 성당을 본 후, 저녁 식사를 하고 맥주의 거리를 향합니다.


여전히 사람들과 오토바이가 뒤섞여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빈 목욕탕 의자에 앉으면 




이렇게 제복을 입은 아가씨들이 와서 주문을 받아가는 방식입니다.




풍선을 파는 분도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며 마른 오징어 등을 파는 분들도 있죠.

가만 이 돌아다니며 안주를 파시는 분들은 비싸더군요.


안주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어요.



저는 하노이 맥주를...



여자친구는 사이공 스페셜을 주문하였습니다.



안주는 땅콩이랑 감자튀김을 주문하였는데...

땅콩은 삶은 땅콩이 나왔네요.




이렇게 맥주 두병과 안주 두개를 먹고 한화 5천원 정도 냈답니다.


그다지 술을 즐기지 않으니 가볍게 한병씩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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