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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홍대 피카소 거리쪽을 돌아다니다가

점심 식사를 위해 들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가정식이라니!

그러니까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불란서 백반집" 아닙니까!!!!

(불란서 백반집이라...뭔가 키치하면서 엔틱한 가게명인것 같은데요.)



격하게 호기심이 생겨 찾아갔는데요.





가게가 이렇게 가게 없을 것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엔 이렇게 와인병들이 늘어져 있어

'나는 프랑프랑하당'

하고 어필합니다 ^^





가게 안의 모습입니다.


진열장 안의 얼그레이 케잌도 탐스러웠으나...


오늘은 디저트가 아닌 밥을 원합니다!






메뉴입니다.


오오오오!!!!


라따뚜이야!

라따뚜이야!


....라따뚜이가 생쥐 이름이 아니었군요 -_-ㅋ

<--만화 라따뚜이만 알던 놈





우선 식전 샐러드가 나옵니다.





라따뚜이 리가토니 입니다.





꼭 떡볶기 과자처럼 생긴 리가토니 파스타에 반숙 달걀을 얹어 주더군요.





요 계란을 폭! 하고 터트려서





석석 비벼 먹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라따뚜이는 속어로 "휘젖고 다니는 쥐"라는 의미이며

여러 가지 채소를 썰어 넣어 익힌 프랑스 남부 전통 요리라고 하네요.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가지, 토마토, 주키니(애호박으로 대체가능), 양파, 피망 등이 들어가는 

조림과 스튜의 중간쯤인 요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먹은 녀석은

리가토니 파스타가 들어간 라따뚜이였네요.


맛은 스파케티의 맛과 비슷한데

좀더 야채가 아삭거렸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다음은 카넬로니 치즈 그라탕입니다!


카넬로니는 실린더형 파스타 안에 고기등을 채운 요리라고 하네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쁙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입니다.





치즈! 치즈를 보자!!!!


아...이집 모짜렐라 치즈 너무 맛있어요.


이 치즈 그라탕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간 고기도 매콤하게 조리하여 치즈와 잘 어울리더군요.



게다가 양도 많은 편인지 이거 먹고 나니 은근 배가 부르더라구요.




늘 홍대앞엔 밥 먹을만한데가 없어서


"이동네 인간들은 커피에 밥 말아 먹나... 뭔 죄 카페여!" 하고 다녔는데

먹을만한 집을 하나 찾았어요^^


다음에는 꼭 주말한정 브런치를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옆테이블에서 드시는걸 보니 맛나보이더라구요.



아울러 밥 시간을 지나서 갔는데도 가게 안이 꽉 차더군요.



근처에서 데이트 하시다가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식당을 찾으신다면

이집을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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