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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 땡!!!! 치면 집에 가는거다!!!!!!


피곤해서 못살겠다는

-_-++++




라고 다짐하는 제게 모델냥 마마의 한말씀....



"....내 네가 집에 가나 못가나 지켜볼것이야!!!!!!"

"ㅡㅡ;;;;;; 아니 지켜보시면 두려워 못가지요...."



그런고로 칼퇴기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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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

일이 데지게 많아요 ;ㅁ;




나 몰라 배째!!!!!!




난 이거 못하니까 어서 배째!!!!!!




배째라고오오오!!!!!!




외면하지말고 어서 배째봐 ㅡㅠㅡ




............이러다 진짜 째면 매우 난감 ㅡㅡ;;;;;;;



어째 일이 줄어들 낌새가 안보이네요 ㅜㅡ

넘쳐나는 일에 잠시 발광 떨었습니다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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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70-210mm F4.5-5.6, 210mm F5.6, 1/800sec, iso8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쉰한번째,


때로는,

세상이 너무 커다랗고

나는 너무 작게 느껴져

두려워질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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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순복음 교회앞

고수부지 정비 공사현장 사무소로 쓰는 컨테이너 박스에는

열댓마리의 길고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 2월,  신길동쪽으로 가던중 그곳에 들렀다가

아이들에게 몇년째 밥을 챙겨주시던 아주머니를 뵙게 되었고

아주머니께 이 아이가 4년만에 몸을 만지는 것을 허락해주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오랜만에 다시 여의도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있던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제 그곳의 공사가 모두 완료되어 컨테이너 박스가 철거된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걱정되어 주위를 찾아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아주머니의 손을 4년만에 허락했다던 그 아이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횡해진 그곳에 이 아이만 남아있었습니다.


한쪽 앞발이 다친채로 뼈가 붙어 절름거리던 아이도,

그 아이의 두 아이들도,

모두 찾을수 없었습니다.


이 아이의 친구들이 어딜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참 이 아이주변을 맴돌고 있자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시던 아주머니를 다시 뵐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사흘전에 컨테이너 박스가 철거되었고

그 후 아이들이 다 사라졌다고 하셨습니다.


발을 저는 아이는 전날밤까지는 보였는데

이제 그 아이도 보이질 않는다며

숨을곳도 없는 이곳에서 어딜간건지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 남아있는 이 아이에게

먹을것과 물을 잔뜩 부어주시며

연신

"이제 이짓도 그만해야지....."

라고 혼자말을 하시고는

다시 휘적휘적 아이들을 찾아 발길을 돌리셨습니다.


길고양이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아무 예고 없이 어느 순간 더 이상 그 아이들을 볼수 없게 되는

그럴때가 참 많습니다.


특히나,

오랜 시간동안 보아오던 아이들이

어느날 한꺼번에 사라질때는

그 장소가 아픔으로 남게 되곤 합니다.


사라진 아이들이

그저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거라고

그냥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어쩌면

친구들이 다 떠나고도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있던 이 아이는

아주머니가 보고싶어서

남아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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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소심이가 오디에게 놀아달라 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디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더 뒹굴고 싶을뿐입니다.




더욱더 집요하게 놀자며 괴롭히는 소심이....




"......이자식이 내가 가만 있으니 빙다리 핫바지루 보이나.......-_-"




".......알았어....그만 할께!!!!!"

얼른 물러나는 소심이.....




"자 그만한다....."

"발을 어디다.....-_-++"




"어이쿠!!!! 내발이 왜 거기 가있었지!!!!!!!!"

"....내가 귀찮지만 않았으면 그냥......"



아마 햇볕이 좋으니 놀기보다는 그저 햇볕을 즐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요즘은 햇볕을 만끽하는 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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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한주 쉬고 나오니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 뭘 하는건지도 모르겠구나......"




"지난주 이시간은 참 좋았었더랬었지...........T^T"




"...........왜 없는새 없던 일까지 무더기로 생긴거냐 대체...."




이렇게 궁시렁거리며 일하는 중이라는 ㅜㅡ


흑흑흑흑

쉬고 온건 좋은데 밀린일이 너무 많아요 OTL


....이것이 바로 등가 교환의 법칙?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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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달콤한 휴식을 보냈습니다.
(라고 읽고 타지에서 밤에는 음주를, 아침엔 늦잠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돌아와서 문득 달력을 보았지요.....




더헙.........

이제 내일만 지나고 나면 다시 출근해야 한다니.......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격하게 좌절중입니다 ㅜㅡ



ㅜㅠ

흑흑흑흑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덧: 쉬는동안 뭘했었는지는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월요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고양이 엽서를 게시합니다.

아무말없이 한주간이나 쉬어 죄송합니다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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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

주말의 시작..........

다음주도 순환 휴직인지라 내일 아침 여행을 떠납니다 ㅡㅡㅋ


잘 다녀올께요....



그런데 난 지금 아직도 회사....-_-

몇시에 퇴근할지 기약 없음..........



이 시점에서 나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나 과연 내일 떠날수 있을까? ;ㅁ;



덧: 에잇!!! 꽃같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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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어

월요일 오픈을 앞두고 사용자 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직원 40명을 20명씩 나눠서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_-

강사님은 무려 "나"님......




"자 그럼 교육 시작해요 =ㅂ=/"


시작은 좋았죠....

접대용 샤방샤방 미소띤 얼굴로 시작했습니다.




한참 엉키는 발음을 추스리며 열강(내 생각에)을 펼치는데.....

한 사용자가 말하더군요.




"....이거 왜 해요?"

"......................."


이때 제 마음의 소리


.....그런 말하는 너는 왜 거기 앉아있니?


ㅠㅡㅠ 아아.....차마 뱉을수 없는 내 마음이여 OTL




그런데 또 다른 사용자분.....




".....우리 그거 안하는데요? -_-"

"..............................."



또 이때 제 표정은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그걸 왜 나한테 따져!!!!!!

널 여기 보낸 너희 부장님에게 따지라고!!!!!


못따지겠으면 이제부터 하면 되겠네!!!!!!

사용법 배우러 와서 "나 이거 안해효!!! 호호호호" 따위 망발은 하지말라고!!!!!


바둥바둥바둥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요

같은 회사 동료교육에

유저는 갑이요 전산실은 을인 관계로....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하하하....알아두면 좋죠 뭐 ^ㅂ^;;;"








.........XX....먹고 사는게 몬지 성질대로도 못하겠고.....




그런겝니다 (먼달)



그나저나 교육하면 저런분들 꼭 있다는 ㅡㅡ

"그거 왜 해요?"
"우리 그거 안해요"

어쩌라고 -_-

교육은 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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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1000sec iso:400 ev: 0.3]



[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800sec iso:400 ev: 0.3]



[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1600sec iso:400 ev: 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마흔아홉번째,


행운은 항상,

당신의 등뒤로 조용히 다가와

당신이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뒤돌아보고

행운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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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그렇게 못찍냐!!!! 좀 요래요래 잘 찍어보라옹!!!!"






사족:

서로 얼굴을 익히거나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여 다가오는 아이들을 찍을때는

자꾸 가까이 다가가서 찍고 싶은 욕심을 내게 됩니다.

그럴때면 종종,

카메라에 호기심을 보이며 렌즈를 건드리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찍은 사진이 마치 고양이가 셀카를 찍은듯하여 재미있답니다.


물론 지나치게 다가가다가는 이런일도 생기지만요....





"안티샷 찍으려면 카메라 내려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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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퇴근 못하고 있다!!!!




오늘은 신입사원 환영 회식이라는......꼬물




메뉴는 소주에 오리고기.....




.....난 삼겹살이 좋은데......




그래도 뭐 빠질순 없으니.....




오리님의 살을 만끽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리와 소주의 바다에 다이빙하는 나의 모습이라는....






덧: 그래도 내일 하루를 버티면 주말이라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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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70-210mm F4.5-5.6, 85mm F8, 1/500sec, iso200 ev:-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마흔여덟번째,


오늘,

사랑하는 이에게 손내밀고 입맞추세요.


때론 마음을

말이 아닌 다른것으로 전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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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보금자리길을 지나던 중

고양이들이 기싸움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길고양이 한마리가 다른 길고양이를

구석에 몰아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더군요.




대다수 동물들의 경우 영역다툼이 이 기싸움 단계에서 승부가 납니다.

코너에 몰린 녀석은 이미 기가 죽어 어쩔줄을 몰라하며

도망칠 타이밍만을 찾고 있습니다.




이미 기싸움에서 진 녀석은 도망을 치자니

등을 보이는 순간 공격 받을것 같고

이긴 녀석은 이긴 녀석대로 이 상태에서 물러날수도 없는 교착상태입니다.


이경우 작은 계기가 있으면 둘이 엉켜붙는다거나

진 녀석이 달아날 기회를 잡을수 있겠죠.




길고양이들의 영역싸움은 봄에 자주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길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그 이유로 꼽는

시끄럽게 우는 소리는 바로 이 영역싸움때 

기싸움을 하며 내는 소리와 바로 구애음입니다.


솔직히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골목에서 소란스럽게 굴땐

그래도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행히 이 아이들은 성을 내고 있던 녀석이 사진을 찍던 저를 잠시 노려보는 사이에

이미 싸움에서 지고 구석에 몰린 녀석이 달아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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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엽서가 반응이 좋아 움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ㅡㅠㅡ

요녀석들 암만 봐도 잘 맞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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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감은 용니 빡씨다는 ㅜㅡ


왤케 사고 친게 많냐 OTL



게다가 확인들도 잘 안한다는 ㅡㅜ




아흑......

도망가서 나뭇잎뒤에라도 숨고싶은 심정입니다


OTL



사족:

자신의 업무가 바뀐 담당자가
전화로 바뀐 업무에 대해 인수인계해준 사람이 아닌
제게 물어왔습니다.

그래도 아는 내용이기에  

친절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죠.

그랬더니....


"저 그거 안했었는데요!!! 근데 그걸 왜 제가 해요??"
"-_-;;;;;;;;;;;;;;;;;;;;;;;;;"


"......................."
"...저기 님아....업무 바뀌신거 아니어요?"


"네 바뀐거예요"
"바뀌셨으니 전에 안하던걸 하는거죠 ㅡㅡ;;;"



잠시 침묵을 지키던 전화하신 분.....


".......그럼 제가 하는게 맞는지 전임자에게 여쭤 볼께요!!!"


이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_-

그냥 처음부터 전임자에게 묻지
왜 나한테 전화해서 묻은거냐!!!!!

내말은 믿지도 않으면서

바둥바둥~~~


ㅠㅡㅜ

나 춈 화난다는......



이건 뭐 유딩두 아니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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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마흔일곱번째,


함께 발을 맞추듯이 그렇게
그대와 마음을 맞추고 싶습니다.





덤:


"언니야!!! 우리 싱크로샷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안조아하면 곤란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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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에 종로3가에서,

건물과 건물사이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

창턱에 앉은 길고양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다가가 보니,

누군가 마음 좋은 분이

깨진 창문 사이로 들어온 아이들에게

잠자리를 내어주었는지

깨진 유리를 바꾸지 않으시고

깨진 유리에 아이들이 다칠까봐

청테이프로 곱게 덧붙여 놓으셨더군요.




그후에도 간간히, 이 아이들을 보러

종로3가쪽으로 나갈때면 한번씩 들러 아이들을 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이 아이들을 보러 찾아간지 거의 1년만에

아이들에게 잠자리를 내어주신 아주머님을 뵐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길고양이를 찍는 제게 들어와 아이들을 보고 가라며

저를 아이들이 잠자리로 쓰는 방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잠자리는 원래는 상품을 놓아두는 창고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이곳을 아이들에게 잠자리와 사료를 챙겨주시고 계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돌보시는 아이는 대략 20여마리로

낯선 제가 방에 들어서자 모두 천장으로 숨어버리고

호기심 많은 몇몇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뒤쪽의 철장은 아주머니께서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 위해

아이들을 포획하실때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현재 암컷은 한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중성화를 마쳤는데

그 한마리가 경계심이 강해 포획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걱정하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돌보시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근처 아이들의 개체수가 늘어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간밤에 창문안으로 약을 탄 고기를 밀어 넣은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

근처에 길고양이를 돌보시는 또 다른 분의 이야기등 참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잠자리와 먹을것만을 제공하시는 것이 아니라,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까지 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머니의 초대로 아이들의 방을 직접 보고나니

이 아이들은 분명 길고양이로 태어났지만

자신들의 방을 가지고

마치 외출이라도 하듯이 창밖을 드나들며

길고양이와 집고양이의 사이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후 몇차례 더 이곳을 찾았지만

혹시 폐라도 될까

늘 건물 밖에서 아이들만 살짝 보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한번 더 아이들을 보러 오라고 전화를 주시더군요.


다음에는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음료수라도 사들고 찾아뵈야 할것 같습니다.




덧:



아이들과 아주머니가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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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내 두손사이로 빠져나가는 퇴근이여 ;ㅁ;"




"왜 이리 잡힐듯 말듯 애만 태우는게냐......"

".......일어나서 잡아봐...잘잡힐것이다"




"쳇!!! 누워 빈둥대며 잡아야 제맛이지!!!!"


뭐 그런겝니다.....


월마감인고로 업무 버닝중 ㅜㅡ

아주 똥꼬가 뒤집어 지겠수.....




집에 가서 자고 시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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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말일이라 월마감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게다가 3월중에 개발해주기로 광팔았던 일들까지 해야해서......

쿨럭.....







그럼 다시 똥꼬가 뒤집어져라 일하고 오겠습니다 ;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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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70-210mm F4.5-5.6, 120mm F5.6, 1/400sec, iso200 ev:-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마흔여섯번째,


나무와 씨름 하는 고양이처럼

올라가면 해결될 문제를

쓰러뜨리려 노력하고 있지 않은지

지금 내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되짚어봅니다.



덤:


[SONY Alpha700 + Minolta AF 70-210mm F4.5-5.6, 135mm F5.6, 1/320sec, iso200 ev:-0.3]


"그....그렇구나!!!!!!! 올라가면 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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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Data 12,605건 수정중....-_-




그래서

"짜증나!!! 짜증나!!!! 욜라 짜증나!!!!!!"

바둥바둥바둥바둥



대략 이런 상태라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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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간 중국으로 출장갔었던 과장님이 복귀하였습니다....





"히밤....내 뒷자리라 욜랭 신경쓰여......"




"이러다 오늘 정시퇴근도 못하는거 아녀!!!! -_-++++"




"과장님!!!! 야근은 안되지 말입니다!!!!!!"




"......라고 말하면 책상 빼겠지?"


후덜덜덜......

그런고로 열일중이라는 ㅜㅡ




사족: 꼭 열심히 일해야 열일인가요?

업무처리 열개만 하면 열일한셈 쳐주삼 ㅡㅠㅡ

<--끌려가 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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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70-210mm F4.5-5.6, 160mm F8.0, 1/160sec, iso2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마흔다섯번째, 


나를 괴롭히는 일 모두를

고양이의 메롱처럼

유쾌하게 웃어 넘길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좀더 지혜롭게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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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찾아가고 있는 삼청동 아가에게
쥐돌이(쥐모양 장난감)을 던져주었습니다.




".......이 뭥미? -_-"




"....이 뭐.....쥐같기도 하고 아닌듯도 하고?"




톡톡톡

"죽었냐? 살았냐?"




"히이익!!!!  죽.......죽었잖아!!!!!!!"




"......그래도 춈 재미있다 ㅡㅠㅡ"

툭툭툭




"우헤헤헤헤헤헤"





"우하하하하하하!!!!!!!"

<--어느새 만끽중이신 삼청동 오디 ㅡㅡ




"아....잘 놀았다 ㅡㅛㅡ"




그런데 멀리서 오디가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삼색이....

살그머니 옆에 다가오더니




".....호오...고거 참 뭔가 내마음 깊은곳을 뒤흔드는 구석이 있네...."




"....조...조 탐스런 궁디 좀 보소?"




툭!!!!

"어이쿠!!!!! 감촉도 맘에 드넹"




"앙!!!! 먹어버릴테다!!!!!"

"-_-+++" (찌릿!!)





"절루가!!!! 내꺼양!!!!!"

퍽!!!!!!!

"꾸에엑!!!!!"


바로 응징당한 삼색이는 울며 담장위로 달아났습니다

;ㅁ;



그리고 담장위에서...



"아저씨!!!! 나도 저거 하나 달라옹!!!!!"

";ㅁ;// 미....미안....하나뿐이 안가져왔어!!!!!"



다음부터는 좀 풍족하게 들고 다녀야겠습니다.....;ㅅ;



길고양이들에게 장난감을 던져주었을때

사실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장난감 보다는

조금 덜 마음에 들어하는 장난감을 주는 편이

노는 모습을 보기에는 더 좋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던져주면

대다수 길고양이들은 장난감을 물고는

마음편히 맘껏 가지고 놀수 있는 장소로 숨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길고양이들에게 고양이용 장난감인 모형쥐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대다수 길고양이들은 쥐돌이를 던져주면 자신만의 장소로 물고가서

혼자 조용히 만끽하고자 하니까요.


다행히, 사진의 아이는

제 앞에서도 충분히 놀이에 열중할 정도로 경계심이 옅어진 모양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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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늘 퇴근하면 그때부터 주말이건만.....

나의 주말을 한시간이라도 늦추기 싫어

미친듯이 밀려드는 일감들을

광란의 질주로 하나하나 쳐부쉈건만....





"회식이라니....회식이라니......금요일밤에 회식이라니......."





"크왕!!!!! 치워!!!! 뭐 이런 겐세이가 다 있어!!!!!!!!"

금요일 저녁 회식따위는

식구들도 안놀아줘서 집에 가기 싫은 사람들이나 하는거라고!!!!


아니면 타지 생활중이라 집에 가도 할거 없는 사람들이라거나.....


아무튼....

회사를 빼면 아는 사람도, 할일도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거라고!!!!!

바둥바둥바둥



라 말하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위해 참석한다는 ㅡㅜ
....사는게 뭔지 (먼달)

덧: 금요일 회식에 대한 본문중의 기술은 한껏 왜곡하고 삐뚤어진 시각입니다.
실재 저리 생각한다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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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이군화.........-_-

오늘은 종 땡 치자마자.....




푸르르르!!!! 회사 때를 털어내고!!!!!




주말을 만끽 할꼬다옹!!!!! -ㅂ-



과연...계획대루 될까?








"닥치라옹!!!!! 부정탄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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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인가 얼굴을 본 독립문 회색 고양이가 철망뒤에서 저를 보고 있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치자 이내 제게 말을 걸며 철망아래로 빠져 나오더군요.




그리고는 "냥냥, 냥냥" 거리며 다가옵니다.




발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제게 계속 먹을걸 달라고 조르더군요.




참 신기합니다.

이 아이는 두어번밖에 보지 못한 아이인데

처음 만나던 날부터 저만 보면 말을 걸며 다가옵니다.


원래 사람과 친숙한 아이인가...하고 주변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이상하게 제게 유독 그런다고 하십니다.


"내 몸에 밴 고양이 냄새때문에 내가 고양이로 보이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고양이를 좋아하여

고양이들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제게는

이런 아이들이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하지만 마중은 삼가해 줬으면 좋겠어요.

괜히 돌아가는 절 따라오다가
행여 안좋은 일이라도 생길까 걱정이니까요.




저를 보고 달려 나오기 전까지

양지바른곳에 화분으로 쓰고 있는 스치로폼 상자에서 뒹굴다 나왔는지

뒷통수에 스치로폼 조각이

참 귀엽게 붙어있습니다.



덤:



요건 안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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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70-210mm F4.5-5.6, 1400mm F8.0, 1/320sec, iso400 ev: 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마흔네번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보내려

아침마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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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보금자리길에서 키라라를 만났습니다.

이번에 낳은 턱시도 아가와 함께 다니더군요.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고 계시는 키라라여사입니다.




턱시도 아가는 낯선 저를 보고 잔뜩 긴장해있습니다.




엄마 곁으로 다가가고 싶지만
제가 무서운지 벽 모퉁이에서
고개만 내밀고 있더군요.





가지고 있던 사료를 키라라에게 봉지채 던져주니 
용기를 내어 나와봅니다.




조심스레 다가오고 있는 턱시도 아가...




엄마인 키라라를 믿고 사료봉지에 다가옵니다.






하지만 입구를 찾지 못하고 봉지 주위만 맴돌고 있습니다.

아마 아직 내용물이 보이는 봉지안의 물건을 어떻게 꺼내야하는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냄새가 나고 보이긴 하는데 사료를 먹을수 없자 원망스런 눈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보다못한 키라라가 봉지의 입구를 알려줍니다.





그제야 봉지 입구를 찾은 턱시도 아기 고양이





사료 봉지안에 머리를 집어 넣고 사료를 먹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키라라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엄마의 도움으로 겨우 사료를 꺼내 먹을수 있었던 아기 고양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마 이 아이는 앞으로 비닐 봉지안의 먹을것을 꺼낼때

비닐 봉지의 입구를 먼저 찾게 될겁니다.



길고양이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길고양이들이 이렇게 자신의 아이들에게

길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지식들은

훗날 거리에서 홀로 살아야할 아이들에게 

엄마로써 물려줄수 있는 유일한 유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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