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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다섯번째,

검은 쪽으로 갈지
하얀 쪽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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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네번째,


살다보면 종종
당황스러운 일들과 마주칩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나중에 돌아보면
별일이 아닌 경우가 많답니다.


너무 지금 닥쳐있는 일들에 사로잡히지 말아요.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아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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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세번째,


일이 참 많이 바쁩니다.

매일 매일을 일에 치여 살더라도...
그래도 내일보다
더 너머를 바라보며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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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두번째,


"봄은 언제 올까?"
"....음....두달 뒤?"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올해 봄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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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첫번째,


차가운지 뜨거운지
꼭 먹어봐야만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차가운 줄 알면서
뜨거운 줄 알면서
그러면서도
먹어 보지 않을수 없을 때도 있답니다. 


덧:
그러게 눈은 왜 퍼먹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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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번째,


눈위라도,
함께라서
좋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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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아홉번째,


오랜만에 풀린 날씨에
길고양이가 지친 얼굴로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지난 추위에
어찌 밤을 보냈는지
마음 한켠이 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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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주말이 저 앞에서.....




살랑살랑살랑 거리고 있다?




살랑살랑살랑





에잇!!!!!!!

약올리지 말고 이리와!!!!!



주말입니다!!!!!!

쉬는 날입니다!!!!!

직장인의 삶의 이유입니다!!!!!


ㅡㅡ++

오늘은 야근없이 주말을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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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삼청동의 노랑둥이 삼형제 중 한 녀석이
저를 보자마자 발앞에 쫓아오더군요.




"저기, 저기 나 뭐 줄거 없어?"

"앙?"




"거기 들고 있는 그거 나 줄거 아냐?"

"ㅡㅡ;;;;;; 아....아닌데?"





"체엣......난 또 먹는거라고......."

".......먹는건 맞는데?"





"지.....진짜?!!!!!"

"쿨럭!!!!!"




"뭔데? 뭔데? 나 먹을수 있는거야?"

"소.....소세지인데 ㅡㅡ;;;;;;;;;;"




"츄릅!!!! 소세지!!!!!!!!!!"




"그거 나 주면 안돼?"

"앙?"




"나...나 그거 잘 먹는데......."

"ㅡㅡ;;;;;;;;; 그야 잘 먹는거야 잘 알지........"




"그거 나 주라!!!!"

"오냐 ^^ 처음부터 줄려던거다"






그렇게 제게 소세지를 얻어먹은 노랑둥이는.....






"츄르릅!!!! 맛있게 잘 먹었어!!!!
다음에 또 부탁해?"


라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


왠지 날이 갈수록 사료 자판기가 되어가는 기분이.......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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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여덟번째,


날은 언제 따뜻해질까?
라고 생각하며 봄을 기다린다.

봄이 올때까지는 바싹 붙어
서로의 체온이라도 나누며 견디었으면 좋겠다.

추위도
둘이 함께라면 절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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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들은 죄 갔는데 왜 난 남아서.......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칼퇴근 하는건데...


쳇쳇쳇쳇








흥!!!!!!

이렇게 된거 사무실에서 놀아줄테다!!!!!!!

막 이러고 있습니다 -_-


이따 8시 버스 타고 나가야지......(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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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일곱번째,


누군가의 앞에서
뭐든지 잘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너무 애쓰지 말아요.

한두가지 정도는
상대가 나보다 잘 할수 있도록
남겨둬주세요.




덤:



"엄마 삐끗한거야?"

"시....시꺼!!!!-_-;;;;"





덤의 덧:

항상 뭐든지 잘할 것 같던 엄마도
실수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많은 일에 저보다
서툴어 지셨습니다.

혹시
뭐든지 잘하던 모습에서
많은 것에 서투른 모습으로 바뀌것 만큼
내 안에서도 어머니의 자리가
작아진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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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앞에 포스팅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던 일들이 지금은....






"크앙!!!!!! 대체 난 언제 처리해줄참이냐!!!!!"



라면서

마구 덤비고 있다 OTL


아놕......

일은 쌓이고

해결은 안되고....

점점 더 밀리고....



끄어어억!!!

병목현상이냐?
병목현상이야?


살려주세요


라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ㅡㅡ


과연......

오늘 퇴근할수 있을까?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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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여섯번째,


마중 나오기
그리고 마중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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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 움직이기도 싫은데....




근데 일이 덤벼!!!!!!

허우적허우적




이거 해결은 안되고 헛손질만......




이게 도대체가
내가 일을 하는건지
일이 나를 휘두는건지.....




오호라 통재라.......(먼달)




덧:



근데 써글놈아!!!!!!

왜 내가 하고 있던 일을 가로채는건데?



한참 삽질중인데 다른 사람이 해결해버렸습니다 ㅡㅡ

왜 이래!!!!!!

곧 해결할 예정이었단 말이다!!!!

크르르릉!!!!!!

바둥바둥바둥...




그런고로.....

그동안 밀린 다른 일을 하러 갑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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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다섯번째,


할머니가 밥을 챙겨주고 돌아가자
아쉬운듯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아마도

밥보다는 좀더 함께 있고 싶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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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네번째,


살다 보면
행운이 살며시
고개 내밀며
훔쳐볼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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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세번째,


호기심, 
제발로 상처입으러 가게 만드는 이유

하지만,
스스로를 더 나아지게 만들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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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


미친듯이 -_-


그래서 평소 1시간 30분정도 걸리던 출근길이.....


3시간 반 걸렸슈 OTL



그런데 이 눈이 밤까지 온다면서요?

난 오늘 조난당할지도? (먼달)






빌어먹을 악마의 똥가루야!!!!!

여기가 홋카이도냐?

왜 이리 많이 내려!!!!


이 기세면 20cm 올지도?


다들 무사히 출근하셨나요?

이런 날일수록 근성으로 출근해야죠 -_-


이따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그려 ㅡㅡ;;;;;;;;



덧: 오늘은 산동네마다 구ㅜ전되어 오던
눈이 오면 동앗줄이 내려온다던
전설이 실현되는 날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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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두번째,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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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시작된
게으름에서 탈출하기,

블로그 답글들도 
착실히 달기

책도 좀 더 읽고

글도 좀 더 쓰고

일도 좀 열심히 하고

사진도 더 열심히 찍고


스스로에게 좀 더 투자하기

그리고,
그리고,


정치인들을 뺀 모두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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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요놈!!!!

아주 일이 대차게 덤벼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죠 -_-


그런고로 오늘 저는....



"걸리기만 해봐라!!!! 오독오독 다 물어뜯어버릴껴!!!!!"


이러고 있답니다 ㅡㅡ



크르릉!!!!!!!



몇시간 안남은 올해를 잘 마무리들 하세요.

저는 일과 함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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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첫번째,


가는 해 잘 보내시고
오는 해 잘 맞으세요.

올해는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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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었더니 아주 일이 몰려들어 죽겠습니다.

게다가 연말도 다가와서 연말 결산도 해야하고...

어제 쉬면서 일했는데도 이모양이라니.....


OTL





제발 나 좀 가만 냅둬!!!!!

아주 쪼물딱 쪼물딱

데지겠쌈!!!!!


크르릉!!!!!



뭐 이러고 있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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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번째,


눈이 오더라도

너무 걱정 말아요.

마음만 편하면

눈 위도 자박자박

걸을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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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잉여휴가를 모두 소진하라기에...
오늘 하루 휴가를 받아 쉬었습니다.

직장인의 문제점이 드러나죠.....

평일날 쉬어봐야 놀아줄 사람이 없다는 -_-

그래서 뭐.....

수리 맡겼던 카메라도 찾고
카페에서 책도 읽고 그래보잔 마음에
일단 충무로에서 카메라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종로로 향했죠.


그런데 종로 팥쥐국쥐(파치구치)에 자릴 잡고

아메리카노와 시나몬 스콘과 마일드세븐을 즐기던 차...

갑자기 울리는 전화기....

받아보니 회사분이시더군요.


뭔가 급히 프로그램을 수정해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뭥미?

나 휴가라 카페에서 된장 놀이 하려는 참인데?

-ㅅ-;;;;;;;;

휴가라고 했더니만.....

오늘 안되면 전산실 지원이 없어서

늦어진다고 보고하겠답니다.




크앙!!!!!!

네가 지금 나와 오손도손 아웅다웅하잔거냐!!!!!!!!!

개인적인 원한의 업무적 보복을 받고 싶은게냐!!!!!!

라고 마음속으로 격분하였으나 -_-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업무에는 따뜻해야지? ㅠ_-'

그래서 뜬금없이.....

휴가날 커피숍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ㅜㅠ

흑 이게 모햐......

이러면 휴가라도 나가서 일한거랑 다를 건 장소뿐이잖아 OTL




덧:
수정은 해주었지만 소심한 반항으로.....
일부러 퇴근시간 넘어서
그 사람 퇴근한것을 확인하고서
적용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날렸죠 -_-

"연락 받고 부지런히 수정하였습니다.
현재 시스템에 적용되었사오니
말씀하신것 처럼 늦어지지 바로 처리하여 주세요.

ps: 혹 이상이 있을 경우 제가 휴가중이오니 핸드폰으로 연락주세요."


라고.......

이걸로 오늘 처리 안하면 그것은 네 잘못!!!!!

나는 휴가중이라도 지원해주는데 너는 퇴근했다고 안하면 곤란하지?

건들건들



덧2:
그런데 그다지 통쾌한 기분이 아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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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

무언가에 몰두하다가





위태롭게 계단 끄트머리에 서는 날




그렇게 위태롭게 서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아래로

한계단 떨어지기도 하는

그런 날이 있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하고 이런들 어떠하리

하나 내려온 계단은 다시 하나 오르면 될 것을



그래도,

놓쳐버린 무언가엔 속절없이 아쉬움만 남는다.


덧:
뜬금없이 울증이 와서
다른데 몰두 하려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도 잘 안풀려요 OTL
오늘은 우울해야 하는 날인가봅니다.

들어가는 길에 맥주라도 한잔 하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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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일흔하고 아홉번째,


차가운 눈위에
가지런히 모아둔 그 발이 차지 않게

세상 어딘가,
발판 하나 놓아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놓아둔 발판위에서
잠시 발 녹이고 가지 않더라도

원망하지 않도록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다잡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처 녹여주지 못한 그발이
아직도 못내 마음에 걸린답니다.

어디선가 다른 발판 위에서
꽁꽁 얼은 그 발을 녺이며
그렇게 살고 있었으면

더이상 그 발이 어는 일이 없었으면
그렇게 바래봅니다.




덧:
사진은 오래전 만날수 없게 되어버린
분홍코라는 아이입니다.

몹시도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던 아이였고
몹시도 기억에 남는 아이였습니다.

묵은 사진을 들추다가 이렇게 그리워지는 것은
아마도 제대로 인사도 못한 이별때문일겝니다.
갑자기 내린 눈 때문일겁니다.

오늘은 무척 그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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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일흔하고 여덟번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온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면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날도 그저 아무 날 중 하나인 이들도 많다오



덧1: 나는 컵흘인데도 왜 일을 해야하는거지 -_-


덧2: 빌어먹을 잊지 않겠다 쏭!!!! 내가 갑일때 두고보자!!!!
니들이 무슨 1류야!!!
하청업체 피 빨아 먹는데나 1류지!!!!

니들 회장님이나 실형 제대로 보내!!!!


덧3: S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불만 있으신 분....
대신 항의해 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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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일흔하고 일곱번째,


"이봐 자네!! 잠시 놀다가지 않겠는가?"

라며 길고양이 보금자리에 초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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