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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시고 윤중로에 다녀왔습니다.

 

윤중로의 벚꽃은 한창이더군요.

가서보니 내일(3/31)부터 통행이 금지된다더군요.

 

어머니는 오랜만의 꽃놀이가 즐거우신지

3컷 1보를 실시하시더군요.

 

12시반쯤 윤중로에 도착했는데

점심먹고 구경나온 직장인들로 가득이더군요.

 

하지만 30분정도 지나니 직장인들은 다들 다시 일하러 들어갔어요.

 

그러니 이제 벚꽃은 다 제껍니다!

 

여전히 3컷1보를 시전중이신 어머님

 

이 표정이 나오셔야 다시 걸을수 있습니다.

 

뭐 어머님이 즐거워하시니 좋은거죠.

 

절정은 주말일 것 같지만 내일부터 통행금지이니 오늘 만끽하렵니다.

 

직장인들은 들어갔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꽤나 있어요.

 

윤중로에서 네시간 가깝게 있었습니다.

 

"만족했다 아들!"

 

그렇게 만족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돌아왔습니다.

 

 

 

......는 훼이크다!

돌아오시는 길 불광천을 보시고

"아들! 증산역서 내리자!"

 

......네 불광천도 돌았습니다.

 

불광천도 한창이더군요.

 

아마 한 이틀정도 있으면 꽃잎이 날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증산에서 응암까지 불광천을 거닐며 꽃구경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6시간동안

10키로, 12,500보에 이르는 꽃놀이를 마치시고 흡족하신 어머니께서는

아들에게 환한 미소와 손가락욕을 안겨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엔 어머니 몸살나실까 걱정하였는데

아니어요.....

제가 따라가기 벅차요.

 

내일 아침 제가 몸살날것 같으네요.

 

아무튼 만족은 하셨는데....

 

왜 꽃놀이 가시던 길에 서대문구 안산을 이야기 하셨지?

....거기도 모셔가야하는건가?

 

조.... 조금 불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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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서울지역 벚꽃 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없는 오전에 치고 빠지자는 생각에 새벽 6시부터 돌았네요 ^^;;;;;






첫번째는 서울지역 벚꽃의 대명사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벚꽃만으로는 심심하니 다른꼿도 보라고 화분을 가져다 두었습니다 ^^






아침일찍 왔더니 해 뜨는것도 보이는군요^^






낮에는 벚꽃 잎파리만큼 사람이 몰린다는 이곳이지만

새벽시간엔 제법 한가합니다.




사람없는 윤중로

좋지 아니아니아니한가요 ^^







걷다보니 누가 이렇게 꽃을 똑똑 따서 떨어뜨려 두었기에

"...아니 어떤 몰상식한 양반이 꽃을 꺽나?"

했더니 위에서 새들이 꽃을 똑똑 따서 꿀만 빨아먹고 버리고 있더군요^^


그녀석들....


아침 먹느라 바쁘더이다 ^^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듭니다 ^^






그래도 제철 윤중로가 이정도면 사람이 없는거죠^^






다시 한가한 윤중로를 걸으며 노닥거립니다 ^^






이번주가 마지막일듯 벚꽃들은 꽃잎이 날리고 있네요.






부지런한 사진사분들은 벚꽃과 일출을 함께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새벽에 오니 사람이 없는 것도 좋지만


노점상도 없고 벚꽃과 큰 관게 없는 생뚱맞은 행사도 없어 너무 좋네요.









작년에도 의문이었는데 

대체 벚꽃과 왼쪽에 보이는 안보전시관이 뭔 상관이랍니까?


......꼭 남의 잔치에 밥숟가락 얹는 사람을 보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듭니다.






다시 걸어가며 꽃구경을 합니다.






올해는 설치한 간이 화장실도 무척 깨끗하더군요.


밖에서 보면 간이 화장실인데 들어가보니 공원화장실같아 놀랐습니다.



....물론 낮에 사람 많을때 가면 지옥이겠지만요^^






우왕 사람 엄쩡 ///ㅂ///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것이 싫다보니 매년 이렇게 윤중로는 새벽에 치고 빠지네요^^







한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누군가 길에 천원짜리를 박박 찢어 버려두었더군요.



....아니 대체 돈을 왜?


하며 주섬주섬 주워와서 맞춰보았더니.....


한장이 아니라 두장이더군요.


전부는 아니지만 한장 반 분량정도 되니...


나중에 은행가져가서 교환해야겠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왜 돈을 버려....







아무튼 한시간 가량 사람 없는 윤중로 벚꽃 산책을 즐겼습니다.






반가웠어 윤중로 벚꽃....


내년에 다시 만나...







즐거운 벚꽃 산책이었습니다 ^^


사진의 벚꽃은 새들이 꿀따먹고 버리는 벚꽃을 나무 아래서 받은 것입니다 ^^



그녀석 덕에 호강했죠.





그리고 윤중로를 뒤로 하고.....


또 다른 벚꽃 명소 과천 서울 대공원을 향합니다 ^^





8시에 도착한 서울 대공원 ^^


일단 김밥과 음료수를 사들고

편의점에서 라면 더운 국물 먹어주고 시작합니다 ^^


 




대공원 입구

아...벚꽃이 만발입니다 ^^







대공원은 윤중로와 달리 길 간격이 넓어 또 다른 맛이 나는 곳입니다 ^^





꽃나무도 간격이 좀 있는 편이지요^^





대신 길이 넓은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도 

왠만해서 혼잡해지지 않습니다.






봄소풍 나오신 분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을....


ㅡㅠㅡ



대공원을 뒤로하고....


이번엔 남산을 향합니다.






이때가 11시경이라 이미 꽃놀이를 나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설렁설렁 구경하며 걸어봅니다.





남산의 경우 벚꽃나무가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 다른 꽃나무도 많이 자라는지라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벚꽃 좋다....


하고 구경하다보면





나들이 나온 가족, 

데이트 나온 커플, 

혼자 놀러온 솔로...






거기에 등산복 차려입은 중년들까지 ^^




모두 함께 꽃구경하는 경험을 할수 있죠^^






벚꽃이 하늘을 벽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






남산 벚꽃길의 특징은요...


조깅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나는 걷기도 힘들고마 이길을 달리는 분들도 있는데....


아마 어디 근처 학교의 운동부 같더이다.


힘들어 걸으면 어디선가 나타난 선배로 보이는 인간이

뒤에서 더럽게 갈구더군요.



별로 보기 좋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근성론 혐오자라 ^^;;;;;






아무튼 남산 벚꽃길까지 잘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점심은 남산 돈까스를 먹으려 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포기했죠^^





덤:





일요일에는 서대문구 안산을 찾았습니다.


유명해지기 전부터 나의 소중한 벚꽃놀이터였는데....


몇해전부터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더군요.



올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즐기지 못하였습니다.







이곳도 이제 새벽에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올해도 벚꽃철이 끝나가는 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 꽃놀이를 마감합니다 ^^





사족1:

개인적으로 다녀온 곳의 순위를 매기자면


1위: 명불허전 윤중로

2위: 아기자기 안산

3위: 넓디넓은 서울대공원

4위: 약간 허전하다 남산


이었습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상입니다~~




사족2:

내년에는 지방으로는 남해쪽, 

수도권으로는 석촌호수와 인천쪽을 좀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



사족3:

9일 저녁의 서대문구 안산은 한가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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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좌천 관람을 마치고 나오던 중...

문을 연 집이 보여 아침을 먹습니다.




메뉴는 아침부터 돼지 두루치기 -_-


....그래요...


저 육식동물이어요!



이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제황산 공원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다는 소식에

가까이 있는 제황산을 향합니다 =ㅂ=




네 저 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제황산 전망대입죠.

저곳이 어떤 곳인지는 조회해보시면 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어요 -ㅂ-
<--무책임하다.



모노레일이 있으나 아침 시간이라 

아직 영업전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멘붕중인 우리 -_-

.....저 계단을 올라야 한단 말이냐?

(계단은 365계단입니다. 세어본게 아니라 적어두었더라구요^^;;;;;)


아무튼 힘들여 올라갔는데...

전망대도 문을 열지 않아 구경을 못했습니다 ㅜㅠ



우리 여기 왜 올라온거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앙시장쪽으로 내려옵니다 ^^;;;;;;




그냥가면 아쉬우니 여자친구와 서로
찍어주거니....



찍어 받거니 하며 내려옵니다 ^^;;;;;



내려온 후, 

벚꽃빵을 사기 위해 진해제과를 향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지방에 가면 그 지역에서 유명한 빵집은 꼭 가게 되는듯 해요 -_-





진해제과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30분 정도 걸린다는 소리에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배수구 뚜껑도 찍고....



하늘도 찍고....



벚꽃도 찍고 -ㅂ-



벚꽃 그림자도 찍고~




전봇대도 찍으며 놉니다.





드디어 가게앞까지 도착했습니다 -ㅂ-




진해제과는 크지 않은 소박한 빵집이었습니다.



다른빵도 맛있어 보이지만 우리는 벚꽃빵을 사러 왔으니까요...




그런데 누군가가 이 크림치즈푸딩이 맛이 있다고 하기에

이녀석은 네개 샀습니다 ^^;;;;


맛이 있는데 좀 느끼한 편이라 

저는 두개이상 못먹고 여자친구는 하나이상 못먹더군요.

결국 하나는 남았습니다 OTL




그리고 이것이 그 유명하다는 벚꽃빵!!!!!

흥 제까짓게 맛나봐야 호두 빠진 호두과자지!

하고 먹어보았는데....

호오.....

안에 벚꽃 앙금이 들어 확실히 호두과자랑은 다르더군요.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것이 이녀석 맛있습니다!

10개들이 작은 포장을 샀는데 그날 저녁까지 돌아다니면서 
둘이서 간식삼아 하나씩 까 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게 되더군요^^

이녀석을 사 들고는 군항제 핫플레이스라는 경화역을 향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경화역 -ㅂ-




사람이 많아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침 기차시간이 되어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오홋!!!! +_+


너도나도 들이대는 카메라 -ㅂ-


위험하니 물러나라는 안전요원


더럽게 말 안듣는 사람들....



아하하하 -ㅂ-


안전 바를 설치하지 않는 진해의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아무튼 기차가 들어오는 것까지 보고 난 후, 

사람이 너무 많아 경화역을 뒤로 하고 여수로 넘어가기 위해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을 향합니다.


원래 계획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였으나

.....길이 밀리기 때문에 3만원은 줘야 한다는 말에 그냥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이것저것 주워먹고 간지라 배는 안고프고 해서

12시 16분 차를 타고 여수로 향합니다.

사족: 마산에서 여수까지는 3시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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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5일

진해군항제와 여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계획은 

3일 밤 열시 버스를 타고 진해에 내려가서

게임방에서 쪽잠을 자고 

새벽 6시부터 

여좌천(로망스 다리) 과 경화역을 구경하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점심때쯤 

여수로 넘어가서 오동도를 구경하고

숙소에서 일찍 잠이 든 후

5일 새벽부터 흥국사쪽으로 해서 

영취산에 진달래를 보러 올라갈 계획이었습니다.


....2013년도에 영취산 진달래가 참 좋았는데 그때 만개가 아니어서 나름 설욕전인거죠 ^^


아무튼 3일 저녁에 퇴근을 하자마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동서울 터미널을 향했습니다 -_-++





일단 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고 





진해로 내려가는 버스를 탑니다!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요....

진해로 바로 가는 버스가 많지 않아 

마산이나 창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택시를 타고 진해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기에 마산 표를 끊고 내려갔습니다.



아무튼 두근두근 두그리대는 가슴을 안고...


쳐 자다 보면 4시간 후 마산에 내려줍디다 -ㅂ-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 한 30분가량 달려가니....




우왕 -ㅂ-/

벚꽃절정 진해다!!!!

진해다!!!!!!!

세벽 두시반의 진해다 -ㅂ-/


응?


아무튼 ㅡㅡㅋ

일단 사람없는 새벽 꽃놀이를 하자!

라는 마음에 중앙 로터리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습니다.





그리고 향한 여좌천....






뭐....뭐죠?

이 발렌타인 17년산 로고 스러운 하트문은?


+_+



무려 불도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엄훠.....


여기도 하트 뿅뿅이!





보아하니 이녀석도 불이 들어오는 녀석인가봅니다.





이쁘네 -ㅈ-

이뻐.....


이쁜데......


.....이게 루미나리에니? 벚꽃축제니?


뭐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불편하진 않지만 편하지도 않은 시어머니 보는 기분입니다 ^^



그래 뭐 -ㅂ-
불 안들어왔을때니 어떻겠니 하고 구경합니다.





여좌천을 따라 걸어보니 어머 이번엔 연등이 -ㅂ-




어머 이번엔 우산이.....




벚꽃길을 걸어가는 비오는날 출근길 직장인 행렬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ㅂ-

 




아하하하 -ㅂ-

뭐 어떻습니다.

나름 고민을 많이하고 좋다는건 다 넣은듯 합니다.





이거슨 LED 자전거 행렬....


아니 왜 사람도 모자라서 꽃나무까지 야근을 시키나....


하는 생각을 하며 PC방을 향합니다.





그리고 PC방에서 두시간 쪽잠을 자고 나온 진해시내!!!!

(6시반)


오옹 -ㅂ-


사람이 없구나!!!





벚꽃잎파리만큼 사람이라더니 오홍 한가하고 좋군화 -ㅂ-





사람이 없긴 개뿔 -_-


여좌천은 이미 평일 청계천 수준으로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밤에 보는 벚꽃도 좋지만 낮에 보는것이 더 좋군요^^





자 이제 여좌천을 따라 걸어봅니다.


몰랐는데 저 아래는 내려갈수 없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아침일찍이라 사람이 없어 좋더군요^^


이정도면 없다고 해야죠.





조금 걷다보니 하트구간이 끝이납니다 ^^




그리고 시작되는 연등구간




늠름한 팽귄을 봅니다.

-ㅂ-




연등은 따로 태마가 있진 않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걸 만든 느낌인데

...상당히 잘 만들었어요 -_-


제법 돈을 준것 같은데 기왕 할거면 뭔가 

하나의 주제나 스토리를 따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비단잉어 연등 ^^;;;;



걷는 중엔 사람이 없는데 사진 포인트에 가면 사진 찍느라 많이들 모여있더군요^^




그리고 시작되는 "비오는날의 출근길" 구간 -ㅂ-

<--내 맘대로 제목을 이따위로 우울하게 짓는것도 재주입니다

OTL




다들 사진을 찍으시느라 바쁘시더군요^^

사진의 빨간 옷을 입으신 분은 무척 열심히 촬영을 하셔서...


-ㅂ-

한참 기다렸어요!!!

아하하하 -ㅂ-

뭐 관광지에서 기다리고 그러는 것도 나름 재미죠.



아무튼 기다렸다 찍었는데 우울한 출근길을 화사하게 표현하여

화려하지만 어두운 현대사회의 양단면을 훌륭하게 묘사했더군요.

<--제 맘대로 개소리입니다 -ㅂ- 무시하세요.



이렇게 우산 구간을 구경하고는 설렁설렁 걸어 여좌천을 빠져나옵니다.




이거슨 여좌천 앞 편의점에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ㅂ-

이쁘게 사진 찍어야징 -ㅂ-

하고 이쁘게 하고 온 여자분들....

구두에 많이 까지시는 모양이어요 -ㅂ-


한시간 가량 걸어야 하는 코스이오니

...신발은 편한거!

무조건 편한거!!!

-ㅂ-/




여좌천 보행로는 이렇게 벚꽃 가지가 낮게 뻗은 곳이 많아 머리를 부딛히기 딱 좋습니다 ^^

다치지 말라고 푹신푹신한 스폰지로 감아두었어요.


어건 참 좋더군요^^


돌아나오는 길은 여좌천 바로 옆이 아닌 차량 통제중인 차도로 걸어나왔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여좌천을 돌아보는 동안에 슬슬 사람이 많아지더니

주말 청계천 수준으로 늘어나더군요.


더 있다가는 김수현 북경 팬사인회처럼 될것 같아 여좌천을 뒤로합니다 ^^







안녕 여좌천...


다음에 언제 또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진 안녕 -ㅂ-/


항상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러갔는데 나름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다녀오세요 여좌천 -ㅂ-/


좋았던 점은 노점상을 통제했다는 점이었구요.
나빴던 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 이른 아침이 아니면 12월 31일 보신각 앞 같다는 점이구요
아쉬웠던 점은 이것저것 더 이쁘라 준비한 것이 오히려 주인공인 벚꽃을 방해하여 아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친구분들과 놀러오셨는데
입고 오신 레자 라이더 자켓의 겨드랑이가 헤져서
친구분께 "...야 너 날개 돋는것 같아" 라는 말을 듣던 여자분 -ㅁ-';;;;;;

그 친구가 말 안했으면 나도 몰랐어요!

친구가 안티입니다!

그리고 어깨에 메고가던 핑크색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흘러내려서
그걸 잡으시려다가 오히려 휘익 던지신 여자분.....

 -ㅁ-!!!!!!!!!!!!!!!!!!!!!

아.........
많이 안망가졌길 빌어요 ㅜㅠ/

이 두가지가 기억에 남은 사건입니다 ^^;;;;;;;



사족: 참 쓸데없이 사적인 여행기로구나 -_-)y-ooOO


PS: 2편은 제황산 공원과 경화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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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인 우리 그만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장거리 한번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난주 토요일....


소양강댐으로 향했습니다.


아....


역시 좋더군요.


차가 커진 만큼 안정감도 있고

치고 나갈때도 역시 힘있게 치고나가고.....



게다가 골반과 허리, 어깨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제 장거리 다닐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쿠터 테스트 성격이 강한 나들이라 사진은 많이 안찍었네요 ^^



아무튼 각설하고.....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하여 11시에 소양강댐에 도착하였습니다. 



소양강에 도착하였으니 소양강처녀와 기념 촬영을 합니다 -ㅂ-/





그리고 소양호 입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지명을 많이 들었으면서 정작 직접 와보기는 처음이네요.





댐 반대편입니다.


저 아래 쪼마난 건물이 발전소입니다.


 



파노라마로 보면 요러코럼 넓네요.


크긴 큽니다요 ㅡㅠㅡ





이렇게 댐 위를 걸을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뭐....


그냥 다리 같아요 ㅡㅡㅋ


댐 위가 그렇지 뭐.....



아무튼 소양강댐을 구경하고는....


소양강댐 벚꽃길이 있다기에 그리로 향해봅니다.






구비구비 내려가다 보면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많이 뵐수 있어요.


이번에 보니 춘천쪽에도 자전거 도로가 많이 정비되어 라이딩하기 참 좋겠더군요.





가는길에 꽃구경을 하면서 달려가면....





벚꽃길은 이렇게 버스 중앙정류장처럼 있습니다.





절정도 지났고 나무도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자 이제 벚꽃보러 걸어볼까요?





꽃잎 깔린 길을 걸어가며 꽃구경을 하다 보면.....





우왕~~~ 꽃비가 내립니다////ㅂ////






바람만 불면 눈내리듯 쏟아지다 못해 무슨 새떼처럼 날아 올라가더군요.





안녕 벚꽃....


올해도 고마웠어!!!!


우리 내년에 다시 만나 ;ㅅ;/


날아가는 벚꽃을 아쉬워하며 내년엔 좀더 본격적인 꽃놀이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파노라마로 보니 벚나무가 많이 작죠?


아마 한 10년 후에 새로운 명소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늦은 점심을 했습니다!!!





역시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지!!!!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작 익은후 사진을 찍질 않았네요 ^^


배도 고팠고....

밥도 맛나서 폭풍 흡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우연히 벚꽃이 많이 핀 곳이 보여 달려가보니...





이런 벚꽃 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우와....여긴 뭐냐?

사람도 많고 노점도 제법 있고....

봉사하는 애들인지 알바생들인지 교통정리도 하고 있고....


알고보니 춘천 수자원 공사로 벚꽃 명소로 제법 알려진 곳이더군요.


 



이렇게 계획에 없던 좋은 곳을 만나면 횡재한 기분이죠 ^^


덕분에 나들이가 더욱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벚꽃철이 짧았지요.


꽃구경도 많이 못하고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즐겼으니 내년까지 또 기다릴수 있습니다.


잠시 잠깐 노닥거린 것 같은데 시간이 어느덧 4시더군요.


다시 서울로 발길을 돌려 저녁 7시 반경에 돌아왔습니다.





고마웠어 벚꽃 ^^


내년에 다시 보자



사족:


자...이제 다음엔 정선을 가볼까? -_-++ 

(전주를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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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따뜻해진 날씨에...

꽃들도 정신이 없는지 삽시간에 만개한 벚꽃을 보러

어제 밤 야간 꽃놀이를 나갔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불광천....





불광천변 커플석에 여자분 두분이 앉아 꽃놀이를 즐기시더군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야간에 꽃놀이 나오신 분들이 많으시더이다 ^^;;;;






덕분에 벚꽃나무들은 조명을 잔뜩 받으며 때 아닌 야근중이죠.....





이거슨 야근하는 벚꽃 나무의 눈물 ㅜㅠ






그래도 벚꽃은 갓튀겨낸 팝콘마냥 동글동글 반딱반딱 이쁘더이다 ^^






불광천변 볒꽃 구경을 마치고...


저만의 꽃놀이 명소였던 서대문구 안산을 향합니다.






아....보통 윤중로보다 1주일 가량 늦게피는 곳인데

이곳도 이미 만개하였더군요.


여전히 꽃이 좋습니다 ^^


다행인건 작년보다 사람이 적더군요.






이것은 벚꽃우주....


밝은 태양아래 만나고 싶었지만....


올해 꽃놀이는 야간 꽃놀이로 만족해야겠어요^^



금요일까지 윤중로 벚꽃이 살아있다면....


심야 꽃놀이를 가야겠습니다.






좀더 돌고 싶었지만 밤이 늦어 그만 들어왔답니다.


아.......


몸은 피곤하지만 즐거웠습니다.



사족1:


서대문구 안산은 20여년 전부터 벚꽃을 보러 다니는 장소입니다.

원래 동네 야산같은 장소라 사람들도 많이 오지 않는 곳이었는데

알금알금 소문이 나고 산책로를 싹 정비하면서 명소로 거듭나고 있네요.


호젓하던 나만의 장소가 뭔가 북적북적해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꼭 헤어진 여친이 내 친구들을 돌아가며 사귀는 모습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비유가 꼭 이 따위


...행복을 빌어주지만 마음은 복잡다단한 OTL




사족2:

카메라도 안들고 나가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게다가 재미도 있었던지라....


....오늘밤 또 야간 꽃놀이를 나갈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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