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들을 찍어라 갈때면 항상
아이들이 먹을 것과 장난감을 들고 갑니다.
어제도 가지고 갔던 고양이 낚시대로 한참 놀아주고는
사진을 찍으려고 낚시대를 잠시 가방에 꽂아두었습니다.
꽂아둔 낚시대에 미련이 남은 노랑둥이와 삼색이 ㅡㅡ;;;
"호입!!!!!"
"잡았어!!!! 잡았어!!!!!!"
"....얼씨구?"
"우히힛!!! 이제 이건 내꺼야!!!!!"
".........."
"잇!!! 잇!!! 잇!!!! 잇!!!!!!"
"........아주 그냥 똥을 싸라 똥을 싸 -_-"
"이게 뭐 이리 잘 안돼!!!!!"
"글치 않나 인간?"
"물었어!!! 물었어!!!!!"
".....아님 말구 -_-"
"글치 않나? 지나가는 노랑둥이?"
"핫........"
(지나가던 노랑둥이) "제....제가 뭐요?"
"....아....아줌마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ㅡㅡ;;;;;"
"..................-_-"
"...뭐...뭐였지?" (지나가던 노랑둥이)
"너 이시키 혼자 놀고 맘에 안든다?"
"더헙......."
"저.......저말입니까!!!!!!!!!!!!" (지나가던 노랑둥이)
"아잉 아줌마 화풀어요~~~ 아줌마한테 줄라 그랬지~~~~~"
"이......이놈 아부하는거 봐라 이거!!!!!"
놀고 있던 노랑이는 깜짝 놀라 아부 모드로 돌변....-_-
녀석.....살려고 노력하는구나 (먼달)
한편 지나가던 노랑둥이는...
"나는 왜 그냥 지나가다가 욕먹고 긴장하고......"
마냥 억울합니다 (먼달)
뭐 그랬다굽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