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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 


가족 여행으로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





그래서 비행기에 실려 네시간 반....





사이판에 도착했습니다!






아 적도예요....


더워요.....




사이판 호텔 뒤....





사이판 호텔 앞.....





사이판 호텔 조경수....





사이판 호텔 화단....





사이판 고양이






사이판의 한류...






사이판의 캔음료






...우에 맛없......






사이판의 석양






사이판의 오도방정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진장로스....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매콤 조개찜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새우튀김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볶음 쌀국수



아......


짜요 -_-


먹는 내내 공기밥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뭐 볶음밥 시켜 적당히 비벼먹으면 좋겠네요.




식신로드에도 소개된 맛집이라서 왔는데....


음.....솔직히 저는 연남동 하하가 더 맛나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사이판.....


독일령이었다가

스페인령이었다가

일본령이었다가

미국령이 된 섬이라....


토속음식이 없어요.


오죽하면 맛집 정보를 찾으면

피자헛과 서브웨이가 나옵니다!


-_-;;;;;;




아무튼 밤에는 호텔 수영장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 구경하다가 잡자리에 듭니다.





둘째날은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녀 보았어요.


요녀석이었는데....


돌아오는 날 보니 중국애들이 빌려서


....차위에 올라가 화보촬영 놀이 하더군요.


....고생하는구나 너 ;ㅁ;



아무튼





만세절벽 갔다가






그루토라는 수중 동굴에 가봅니다.





우와......





이곳에서 스쿠버나 스노클링을 할수 있습니다.


라이프가드 한분이 지키고 있더군요.



우린 스노클링은 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바람이 안통해서 무지 덥더군요 -_-






그리고 타포차우 산에 올랐습니다.





사이판서 제일 높은 산이라 올라가면 전경이 죄 보여요.





예수상도 있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입니다 -_-


사륜구동이 아니면 못올라간다더군요.






타파차우 산을 내려와서는 산타로데스 성당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스페인 선교사가 성모상과 십자가를 가져와 기도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째날.....






마나가하 섬에 들어갑니다.



사이판은 마나가하 섬 하나 때문에 오는 곳인 것 같아요 -_-

육지는 솔직히....전 제주도가 더 재미났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마나가하 섬을 향합니다.




가는 길에 패러글라이딩을 탔습니다.





모친과 함께 탔지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어머님이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그리고 도착한 마나가하 섬.....






하늘! 바다! 백사장!!!!!


이거슨 여름!!!!!





백사장이 참 예뻤습니다.






이렇게 산호조각이 마구 굴러다니던.....


이쁜거 발견해서 줍는 족족 어머니께서 가져가셨죠 ^^






한국서 공수해간 밀집모자를 쓰고

농활 간지를 뿜고 있는 나.....


"오우~ 아가쒸~ 나의 샛빨간 경운기를 타고 이장님댁 논 12마지기로 드라이브 가지 않겠는가?"



마나가하 섬은 무지 작아요 -_-

한강 선유도보다도 작은것 같아요.


대충 15-20분쯤 돌면 다 돌더군요.


아무튼 한바퀴 돌고나서 스노클링 체험을 합니다.



귀중품은 화장실에 락커가 있습니다.

기념품샵에서 2달러짜리 코인을 사서 넣으면 사용할수 있어요 -_-ㅋ



아무튼....


물에 들어갔습니다.






물속에는 생선이 많아요 





쥐치도 있구요....





줄돔 닮은 애들도 많구요.





고기들을 꼬드기게 육포를 사서 뿌려주니 좋더군요.






닭고기는 더욱 좋아합니다.





우와아아앗!!!!


학꽁치다!!!!

학꽁치!!!!


신선한 횟감이다!!!!!






"아저씨...우릴 먹을꼬얌?"


"-_- 안먹어 이 금붕어 만해서 먹을것도 없는 놈아!"





아 스노클링은 신선했습니다.


다만 물이 많이 얕아요.


게다가 물이 많이 맑아요.


산호도 많아서 느낌이 꼭....



아쿠아리움에서 헤엄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주의하실 점은요....


산호가 많이 날카로워요.


살짝 긁혀도 살이 긁혀 피봅니다 ;ㅁ;



저도 어머니도 다리를 군데군데 긁어 먹었죠.


......스쿠버하시는 분들이 두툼한 전신 잠수복을 입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아무튼 스노클링 후 숙소에 들어와 죽은듯 쓰러져 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는지라

간단하게 금단의 섬을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금단의 섬인데요.


뭔가 마이크로 성산일출봉스러운 섬이 금단의 섬입니다.



이 섬엔 전설이 있어요.


섬 위가 평평해서 태평양의 힘쎈 신이 찾아와 앉아서 쉬다 가는 곳이라

사람이 이 섬에 올라가는 경우 파도로 휩쓸어가버린다는 전설이지요.



이 섬엔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


2007년에 교민자녀와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놀다가

파도에 휩쓸려 4명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아래까지 내려갈수도 있다고 하지만....



내리막 내려가기 싫어 그냥 보고만 왔어요 ^^;;;;;;;




 



이거슨 사이판의 날씨.....


보이시나요?


저 앞에 비 오는거?


이 동네는 비가 이런식으로 와요.



날씨가 참......


종잡을수가 없죠.



그리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이상하게 어딘가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길래....


내가 땀을 많이 흘려 그런가보다.....


하고 화장실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계속 꼬릿꼬릿한겁니다.



그런데 출국 심사를 하면서 신발을 벗다보니....





이...이거였구나 -_-;;;;;;;



그래서 비행기 타자마자 신발 벗어 비닐봉지에 밀봉하고 맨발로 왔어요. -_-




사이판....


참 풍광이 좋은데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 난 풍광이 좋은 동네보다는

어디 골목길이나 시장 투어를 더 좋아하는구나.....


아무튼 무사히 가족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주로 가족 사진을 찍다 보니

상당히 부실한 여행기가 되었습니다만


일주일이나 이놈이 왜 글을 안올리나....


하실듯 하여 여행기를 올립니다^^


저 이렇게 놀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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