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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4일차....





성산에서 1박 후, 우도를 들어갑니다.


우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사람만 들어가면 1인당 2000원이더군요.


그렇게 배를 타고 15분에서 20분가량 가면....



우도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우목동항으로 들어갔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배 위에서 보이던 산호사 해수욕장인 서빈백사로 걸어갔습니다.






우왕!!!!

날씨 조아!

모래 하애!

바다 파래!!!



이 모래사장이 얼마나 좋냐면요....




혼자 몰두하고 사진찍다가





둘이 되도 모르고.....





그러다 혼자 남아도 모르는.....





서빈 백사는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백사장으로

아직 덜 부서진 입자를 보면 이렇게 동글동글 합니다 ^^


이게 더 부서지면 백사가 되는거죠.






백사장을 거닐면서 돌기 딱 좋더군요.





파도도 요래요래 다가오면

어머어머 하며 달아나시면 됩니다.





....뭐 제가 하면 안구테러이니 자중합니다 -_-


(제목: 해변의 군고구마 장수)






모래색, 물색, 하늘색을 즐기겨 산책하듯이 우도항까지 걸어갑니다.





길이 이렇게 바로 바닷가를 따라 나 있어 걷기 참 좋아요.





또한 우도 안에는 ATV나 스쿠터를 대여해줍니다.

다만 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와같이 곳곳에 경고표지판이 있지요.





우도를 걷는 나란 남자 

차가운 야산의 산도적같은 남자



이렇게 놀멍쉬멍 걷다보면 우도항에 도착합니다.


우도항에서 더 이상 걷기 귀찮아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빌리자 마자 우도봉이 보이는 방향으로 달렸더니....


길이 막혔더군요.


그래도 우도봉이 한눈에 보이고 이렇게 한반도 모양으로 생긴 "여"를 볼수 있습니다.





이녀석이죠.


한반도 닮은듯 닮지 않은듯 애매합니다 ^^





하지만 여기서 보는 우도봉은 끝내줘요!

꼭 이쪽을 들러 보시길 권합니다 ^^


길이 막였으니 되돌아가 검멀레 해안을 향합니다.




검멀레 해안은 우도봉 맞은편이지요 ^^


여기서 그 유명하다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 보았어요.


음 맛은....


고소한 땅콩맛입니다 ^^


땅콩을 듬뿍 뿌려 참 맛있답니다!


우도봉에 올라가 볼것인데....오르기 전에 미리 드셔도 좋고

올라갔다 내려와서 드셔도 좋습니다 ^^






자 이제 우도봉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만 나무가 없어 시야가 탁 트인 것이 시원합니다 ^^






저 꼭대기의 등대까지 올라가야죠





오르는 내내 오른편은 넓은 방목지가...






왼편엔 해안이 너무 예쁩니다.





오르다 힘들면 쉬면서 사진 한두장 찍고 그러다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다행이 이날은 날이 좋았어요.


전날은 아주 지랄 맞더만 ㅡㅡ;;;;






자 이제 등대에 다 올라왔답니다.





우도 등대의 모습입니다.





우도에는 등대가 두개 서 있습니다.


사진속의 등대는 100년 묵은 등대로 영구 보존되었으며 

현재는 새로 새운 등대를 사용하고 있지요.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일품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야트막한 오름은 온통 산소들로 덮여 곰보같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 이제 다 보았으니 내려가야죠?





우도봉을 내려와 스쿠터를 올라타고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사진을 찍으면서

쉬엄쉬엄 섬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다리로 연결된 비양도는 참 신기했어요.





어딘가 쓸쓸하고

어딘가 황량한데

또 그게 괜히 예쁘더군요.





비양도까지 돌아본 후 다시 스쿠터를 몰고 우도항을 향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아우목동항으로 들어갔는데요.


아우목동항에서 내려 우도항까지 걸어간 후, 

우도항에서 스쿠터를 빌려 한바퀴 도는 것이

의외로 좋더라구요.


산호해변도 거닐고 섬도 한바퀴 돌고....





이렇게 4일차를 마무리 짓고 우도를 빠져나왔답니다.


우도는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요.

왜 다녀온 분들이 좋았다면서 꼭 가 보라고 하셨는지 알것 같았어요.

비록 배를 타고 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지만

정말 예쁜 섬이더군요.


아마도 다음에 제주를 찾으면 꼭 다시 찾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견이지만

우도는 왠지 봄이 더 예쁠것 같았습니다.


^^


혹시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분이있으시다면

우도에 꼭 들러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사족:

다만 식사의 경우 현지분들이 차라리 본섬 나가서 먹으라고 권하시더군요.

^^;;;;;;;;;


그래서 저희는 점심은 군것질만 하고 저녁을 성산에서 일찍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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