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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전주 당일치기 여행와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지난 일요일 (4월 24-25일)


전주엘 또 다녀왔었습니다.


지난번(4월 17일)에 다녀온 완산 공원이 당시 꽃봉우리가 터지기 직전이라

한주 후에 가면 절정일것 같았거등요^^




점심때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고

저녁 5시 차를 타고 전주를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저녁겸으로 달려간 전일 갑오...




이유는 여자친구가 여기 황태포를 너무너무 사랑하여 ^^






갑오징어와 황태포를 주문하고 맥주한잔 하였어요^^






그리고 풍년제과를 찾아 야식으로 먹을 초코파이를 샀습니다 ^^



전주에 수제 초코파이라고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는데

원조집은 "PNB 풍년제과" 입니다!


그냥 풍년제과도 풍남제과도 아닌 아닌 PNB 풍년제과입니다.

^^





그리고 들러본 남부시장 야시장!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 이제는 명물로 자리잡은 야시장입니다.




시장이 문 닫은 시간에 이렇게 노점이 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셔터에 그림도 그려져있구요.





악세사리나 핸드메이드 소품도 팔고 있고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등의 노점 음식도 맛볼수 있죠^^






우리는 이미 배가 불러 다른 먹지 못한 것들에 아쉬움을 표하며 

망고 빙수를 하나 사 먹었습니다.





맛나게 먹고는 남부시장 옥상에 자리한 청년몰을 들렀어요.





청년몰은 젊은 감각의 상인들이 모여 문을 연 상설 프리마켓을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놀고 먹고 지를수 있는 공간이죠^^





이렇게 옥상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야간에는 간단하게 술과 음식을 먹을수 있는곳들이 문을 열고 있더군요^^




낮엔 자주 와봤지만 밤엔 처음인데 지나친 음주를 하시는 분도 없고

조용조용한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카페 나비 ^^

주인장이 냥덕이시랍니다 ^^;;;;;





이집은 원래 다육식물 전문이었는데 꽃집으로 변신하였습니다 ^^


그래도 주인장이 다육식물, 식충식물을 전문으로 하셨을만큼 그 쪽에서 박식하십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들르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셔도 좋을거예요.



이렇게 전주 밤나들이를 살짝 하고....숙소를 향합니다.





숙소는 완산공원과 가까운 곳에 잡고 싶었지만....


위치상 한옥마을이 가까워 한옥 게스트 하우스 뿐이더군요.


태조마루라는 마당이 예쁜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



<--밤에 들어와 새벽 여섯시에 나왔으므로 마당이 이쁜것은 큰 의미가 없슈 -_-





새벽 여섯시 숙소를 나와 완산 공원을 향합니다.


남부시장 뒤로 흐르는 개천을 건너야 하는데...


이곳에 아침장이 열리더군요.


그곳을 지나 시립도서관을 지나 완산 공원을 향합니다.





그리고 맞이한 만발 스테이터스의 철축밭!




빨개요!!!

아주 시뻘개요!!!!


으허허헝


이거야!!!

이걸 바랬어!!!!





겹벚꽃도 만발입니다 그려!!!





아아....

지난주에도 이뻤지만 역시 만발일때가 더 이쁘군요 ;ㅂ;



연분홍과 빨강이 한복색같습니다 ^^





17일에 상태는 이랬거등요^^






이른 아침인 만큼 사진은 푸르딩딩해졌지만 사람도 적어 한참 넋을 잃고 구경합니다.

(이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싶으나 이 시간에 전화받을 인간은 없다는...)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시작합니다.







꽃길도 지나보고






한가한 풍경에 호강합니다.







아침에 오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낮에는 걸어다닐 수도 없을 만큼 사람이 많다더군요.


역시 새벽에 치고 빠지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다시 철축입니다.


아침에 살짝 흐렸으면 사진이 잘나왔을터인데....


너무 날씨가 좋아 아침해가 너무 강렬하더군요^^





지난주 난리났던 정자도 한산합니다.





저는 철축이 이렇게 큰 나무인줄은 처음 알았네요.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철축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분홍 겹벚꽃 지붕에



새빨간 철축 지붕까지 ^^









원없이 꽃구경을 하였네요.






점점 날이 밝으면서 사람들도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수록 시에서 좀더 관리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기서 어딘가 "뚜르르륵!!!" 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무슨 소린가 하고 보니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고 있더군요.


색이 수수한것이 쇠딱다구리 같아요^^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딱다구리는 처음 보았습니다.





다시 꽃구경입니다.






이녀석들 햇볕 받아 예쁘네요.






겹벚꽃에 비글모드인 여친 ^^;;;;





두시간 정도를 꽃에 취해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져서 남부시장 "조점례 피순대"를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내려올때 쯤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상이 올라오시더군요.


아마 낮에는 노점상도 올라오는 모양이어요.


혹시라도 찾아보신다면 꼭 아침일찍 다녀오세요.

 






안녕 겹벚꽆.....


내년에 다시 만나...


올해 널 만난건 행운이었어 ㅡㅠㅡ/





사족:

전주는 꽃놀이 하기 참 좋아요.


전주 동물원에 벚꽃놀이를 갔다가

벚꽃이 지면 완산공원에 겹벚꽃과 철축을 보러가고

그리고 초여름엔 덕진공원에 연꽃을 보러가면 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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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문득 탁상 달력을 보던 중


아.....


금요일이 휴가였구나!



라고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곤 아...휴가때 뭐하지?


하고 생각하던 중....


충동적으로 전주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타게 된 새벽 5시 40분 전주행 버스....


작년에 갔던 전주는 사람만 드럽게 많은 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말입니다.



이번엔 평일에 가니 사람이 좀 적지 않을까? +_+


라는 기대에 전주행을 결정했었죠.





그리하여 아침 8시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왱이집....



전주에 유명한 콩나물 해장국집이 두개 있어요.


삼백집이랑 왱이집이죠.


둘이 조금 스타일이 다른데 저는 왱이집을 좋아해서

전주를 찾을때 마다 찾아가는 집이랍니다 ^^





우왓!!!!!


왱이집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건 처음 봐요!!!!


오오오옷!!!!!!



참고로 작년의 모습은 이러하였습니다 ^^



.....-_- 





얼릉 해장국을 시켜 먹습니다.


모주도 한잔 함께 먹었죠 ^^



자 이제 밥도 먹었으니 한옥마을을 향해봅니다.





일단 한옥마을 하면 전동성당이죠!





전동성당은 참 예뻐요.


한옥마을 입구에 있어 랜드마크 역활을 한달까요?


아무튼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설렁설렁 걸어 전주 향교를 향합니다.





우와!!!!


사람이 없어요 사람이 ^^





작년에 이 모습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어찌나 알흠다운지 모르겠어요 ;ㅁ;





한가로운 골목을 설렁설렁 걸으며 슬로시티의 진면목을 맛봅니다.






그리고 도착한 전주 향교.





오백년 먹은 은행나무가 반겨줍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경내에서 경전 읽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주 향교에서 나와 다시 골목 맛을 봅니다.


아....골목이 달아요 아주 ^^






한옥 마을은 구석구석 공사중인 한옥들이 많아요.






사람은 적고 꽃도 잔뜩 핀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주에서도 꽃사과 꽃도 보고....







맛난 아이스크림도 사먹다가 





간식을 먹으러 길거리아를 향합니다!!!!


우왕~

여기도 사람 없어~




작년엔 이랬었는데 사람이 없어 바로 들어가서 사 들고 나올수 있었어요!!!






길거리아의 바께트 버거는 작년에 처음 먹었는데.....


오호라 이거시 딱 취향이라 이번엔 두개 사 먹었어요 >ㅂ<



덕분에 배 빵빵인데....





외할머니 솜씨에 흑임자 빙수를 먹으로 갑니다.



이곳도 항상 줄서는 집인데....


역시 평일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수 있네요!!!





아아....흑임자 빙수.....


이게 말입니다.


흑임자와 팥의 비율이 절묘해요!


어찌나 맛나던지....






그리고 빙수와 함께 홍시 셔벳도 함께 먹었습니다 ^^






그리고 남부시장 청년몰을 향합니다.


남부시장 청년몰은 남부시장 옥상에 마련된 젊은 작가들을 위한 작은 시장입니다.




그곳에는 고양이가 살고 있는 카페인 카페 나비도 있고




길거리 오락실도 있고 ^^


아기자기한 소품가게 다육식물 가게 등등....


재미난 가게가 많은 곳이어요.



처음 생겼을때 '아 참 좋은데 잘 자리 잡으려나?' 했었는데

올해 가보니 이제 완전히 자리잡았더군요.


^^


참 기뻤어요.






청년몰을 둘러보고 이번엔 라일락 센타를 찾아갑니다.


라일락 센타는 원래 한옥마을에 있던 페브릭 핸드메이드 샵 "바느질 공작소"가 옮겨온 곳입니다.





처음 여자친구와 전주에 왔을때 들렀다가 그대로 단골이 되어 전주에 올때마다 들르는 곳이지요.



작년 전주에 왔다가 한옥마을에서 바늘 공작소가 사라져서 당황해서

대체 어디로 옮긴거냐며 폭풍 검색끝에 찾아내었죠^^







그땐 아직 정리도 덜된 것 같고 가게도 새것 냄새가 잔뜩 났는데...






올해 가보니 여기도 자리 잡고 원래 있던 것 처럼 자연스러워졌더군요^^





이곳에서 여자친구가 파우치 하나와 율리아 지갑을 샀습니다.


그리고 바늘공작소 사장님의 고급 정보를 듣고....

전주 시립 도서관 뒤의 완산공원을 향합니다.






이유는 그곳에 꽃동산이 있다 하네요.






그것도 보기 힘든 겹벚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저는 겹벚꽃 군락지는 경주나 가야 볼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설마 전주에 겹벚꼿 군락지가 있었다니....





겹벚꽃은 벚꽃과는 달리 꽃잎이 겹으로 나 있고 벚꽃보다 늦게 피는 꽃입니다.


병충해와 추위에 약해서 서울에서는 잘 자라지 않아 군락지를 보기 어려운 꽃이지요.





겹벚꽃만이 아니라 철축도 잔뜩 있었어요.


아직 철축은 피진 않았지만 꽃망울이 도실도실 살이 오른 것이 몇일 안에 만개하겠더군요





사진의 분홍색은 겹벚꽃 빨강색은 철축이어요.


=ㅂ=






애기사과도 있어요.



아아 어찌나 눈이 호강했는지 너무 좋았습니다.





이 꽃동산의 기원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이것은.....한국판 나무심는 남자?


거기에 비하인드 스토리 부부싸움까지?


아아아......


감사합니다!


김영섭 선생님....




구경을 마치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그전까진 간식이었음) 화심 순두부를 향합니다!








이곳은 서울에도 분점이 있더군요.


아무튼....


두부를 먹으러 찾아갑니다!!!





생두부랑요...





버섯 순두부 찌게....


요녀석은 흔히 먹는 순두부와 달리 뭐랄까?

콩비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것이 맛있더군요!







그리고 추가로 시킨 두부 부침개!






아 이 피자같은 비주얼의 두부 부침개는 너무 고소한게 맛있었습니다!


점심까지 맛나게 먹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 

(뭔 죄 먹기만..)







저녁은 전일갑오!!!!!!



우왕 -ㅂ-


여행의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 한잔에...





황태포와




갑오징어를 함께 먹습니다!!!!


이 갑오징어는 전일슈퍼를 다섯번 오던 중 세번 먹었어요 ^^


오래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녀석인데 간혹 물량이 없어 맛보지 못할 때가 있더군요.








하아....


다 이루었어 -ㅂ-



원래 계획은요...



왱이집 해장국 먹고

길거리아 바케트버거 먹고

화심 순두부에서 점심먹고

배태랑 칼국수에서 칼국수 먹고

전일슈퍼에서 갑오징어와 황태포 먹고 올라오는거였는데...



배태랑 칼국수 대신 외할머니 솜씨를 먹었네요 ^^


<--죄 먹는것만





잘 먹고 잘놀고 6시 20분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맛있게 먹고 생각치도 못한 꽃놀이도 하고 ^^


즐겁고 맛있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건요.


사람이 적어서 처음 전주에 오던 때 같은 느낌이었어요.


잃어버린 전주를 찾은 느낌이랄까?


아마도 이제 전주는 평일 당일치기로만 다녀오게 될것 같습니다 ^^




잘 다녀왔습니다~





2014.4.21일 오후 2시 40분 수정한 내용입니다.


전주 시립공원이 아니라 전주 시립 도서관 뒤의 완산공원 입니다!!!

제가 "도서관 뒤의 완산"을 빼먹은 것을 친절한 전주분께서 알려주셨어요!


;ㅁ;




2014.4.21일 오후 10시 45분 수정한 내용입니다.


오미자 빙수가 아니라 흑임자입니다 ;ㅁ;


죄송합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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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때, 


여자친구와 함께 새로 영입한 "그만이"(스즈키 버그만 650)를 타고 

전주-고창-군산으로 한바퀴 돌고 돌아왔습니다.


매우 스압이지만.....


그 여행기를 올립니다.





첫날 아침 일찍부터 신나게 달렸는데....

너무 춥더군요.


가다가 안되겠어서 아침도 먹고 몸도 녹일겸 

편의점에서 사발면과 삼각 김밥을 먹었습니다.


아울러 손도 시려워서 면장갑을 하나 사서 끼웠죠.


...오월 날씨 맞아?

날씨가 왜 이모양이야?


뭐 아무튼.....


그렇게 달리고 달리고 달려....


약 4시간 만에 전주에 도착합니다.


-_-v++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전북대 앞 "해이루"에서 감자탕을 먹자!!!!


하고 달려갔는데....


"오늘 하루 쉽니다"


OTL


이...이럴순 없어!!!!

 

그렇다면 "영화의 거리"에 있는 "옴시롱 감시롱"에서 떡볶기를 먹겠다!!!!


하고 달려갔건만......


 "옴시롱 감시롱" 사라짐 OTL


이....이럴순 없어 ;ㅁ;






"옴시롱 감시롱"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 나.....;ㅁ;





아쉬운대로 주린배를 꽈베기로 달래주고.....





영화의 거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아


돌아다니는 커플들 중에 우리가 제일 꼬지리해.....





영화의 거리 구석구석에는 이렇게 발도장도 찍혀 있고....





천장도 이쁘게 해 두었고....






영화 포스터도 걸려 있어요.






....근데 영화제 기간이라 사람 너무 많다 -_-;;;;;;



....그래서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한옥 마을.....





한옥 마을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_-ㅋ





한옥마을 외곽에 스쿠터를 세워두고 한옥마을로 이동합니다.


 



동학기념관 앞 은행나무는 잘 있었구요....






여기도 커플들이 넘치더이다.






...그리고 사람사람사람사람,,,,,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어....


작년엔 안이랬는데? ;ㅁ;






이....이게 무슨 일이여!!!


왜 이리 사람이 많아 ;ㅁ;



작년에 왔을때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영화제랑 겹쳐서 그런가....


무슨 사람이 12월 31일 보신각 앞에 마냥 박작박작....


장난이 아니더이다 ;ㅁ;






아무튼.....원래 계획에 간식 메뉴였던 "길거리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찾아온 길거리아.....


-_-



문 안열었음.....


이번에 왜 이래!!!!!


;ㅁ;


가는 족족 쉬고, 없어지고, 문닫고 ;ㅁ;




알고보니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웃 가게에 방해가 되니까


빵 나오는 시간을 적어두고 문을 닫은채 미친듯이 빵을 만들고....


다 만들면 후다닥 팔고!!!


다 팔리면 문닫고 또 빵 만들고!!!


...이런 시스템이더군요 -_-;;;;;;;





당장 배는 고프고....

밥은 묵어야 겠고.....


전에 길고양이 밥을 주던 집으로 기억하는 돌담집을 찾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받은 쌈밥 ;ㅁ;


아아아......맛있었어요.


쌈밥인데 쌈보다 고기가 많던....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여기서 밥을 먹은 후, 


한옥마을에 올때마다 꼭 찾아가는 "바늘소녀 공작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라짐 ㅜㅠ


.......이럴수 없어!


스맛폰으로 조회해보니 중앙시장쪽으로 이사했더군요....-_-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중앙시장 골목사이에 "라일락 센타"란 이름으로 새로 문을 연 바늘소녀 공작소 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여 살림집과 가게를 함께 하시더군요.





버닝하시며 사진을 찍고 계신 여친이 -_-ㅋ





바늘 공작소는 이렇게 바느질로 만든 소품들을 파는 핸드메이드 샵입니다!


작가 분도 유쾌하시고 찾아가면 여자친구가 작품을들 꼭 한두개씩 구매하는지라 이번에도 작은 크로스 백을 하나 사더군요.



없어진 줄 알고 슬펐는데 나름 발전 이전이라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녁....


계획상 저녁 메뉴인 "전일 슈퍼" 갑오징어를 노립니다!



하루 종일 몰려든 인파로 초토화 되고 있는 한옥마을을 보고 나니...


심히 걱정되더군요.


다행히 포장줄은 매우 길었지만 먹고 가는 줄은 바로 들어갈수 있어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받은 황태.....


아아아.....


여기는 이번에도 절 실망시키질 않았네요.


매번 없어 못먹었던 갑오징어도 이번엔 먹을수 있었습니다.


;ㅂ;/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갑오징어 포를 너무 열심히 씹어 먹어 

먹을땐 몰랐는데 다 먹고 나니 턱이 아프더군요 ^^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지으며...


숙소를 찾는데 방이 없....OTL


내가 그간 전주를 찾으며 숙소 찾아 헤메이긴 처음이었습니다 ;ㅁ;


그래도 어찌어찌 숙소를 찾아 짐을 풀었죠 ㅜ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은 왱이집 콩나물 해장국이다!!!!!


하고 찾았는데 여기도 사람이 ;ㅁ;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에 주인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임산부 없어요? 아침에 이거 먹고 애 낳으러 가겠다고 전화하신 임산부!!! 안계세요?"

(안계시더군요.)


라고 외치셔서 기다리던 사람을 빵 터지게 해주셨구요 ^^


여기는 늘 아주머니께서 유쾌하셔서 기분이 좋아요.






아무튼 그렇게 받은 콩나물 국밥 입니다!!!!!


///ㅂ///






아 정말 전일 슈퍼와 왱이집이 아니었으면 상처받을 뻔 했어요 ㅜㅠ


저녁에 비 소식이 있어....

전주에서 하루를 더 있을까? 아니면 고창으로 이동할까 고민하다가....

어제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여기 계속 있다가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 밥을 못얻어 먹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고창으로의 이동을 결정합니다!




가기 전에 길거리아 리벤지에 나섰습죠!!!!!







역시나 사람은 많았지만....


다행히 이번엔 타이밍이 좋아 바케트 버거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승리자들의 인증샷 -ㅂ-/


직접 사온 여자친구의 말을 따르면.....



"나는 빵을 산 것이 아니라 난민 캠프에서 구호품을 받아온것 같다!"

라고 평하더군요.


......맛은......

끝내줍니다!!!! >ㅂ<

정말 맛있어요!!!!!

뭔가 옛날 사라다가 들어간 불고기 피자 같은 맛인데....

중간 중간 청량고추의 뽀인트가 아주......


여자친구랑 둘이서 신들린듯 아구아구 먹었죠!


여자친구는 전주에서 먹은 것중 제일 맛있었다 하더군요 ^^



그리고.....

배도 채웠으니 다시 스쿠터에 올라 고창을 향합니다!!!!


두시간정도 걸리더군요 ^^;;;;;




그리고 도착한고창 !!!!


일단 선운사를 향합니다!!!






자 그럼 선운사를 보러 가볼까?



고프로를 어깨에 걸치고 건들건들 선운사를 구경합니다.






그런데 선운사는 입구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정비가 잘되어 있더군요.





설렁 설렁 선운사를 향합니다.





가다가 표지판이 보이면...


"이게 뭔가?" 하고 들여다보죠.





천연기념물인 송죽이라고 하더군요.





넝쿨식물인데 멋지더군요.





산신령급은 아니지만 신령급은 될 것 같았습니다 ^^






입구쪽엔 노점상도 많아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사람도 전주만큼 많지 않았어요 -ㅂ-/






노점상에서 군밤을 사 들고 다시 걷습니다.







아....오전에 한옥마을은 지옥이었.....






물이 까매보이는 것은 아래 가라 앉은 낙옆의 성분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 물고기가 무지 많이 살더군요 ^^


여기서 물고기 밥 주면서 한참 쉬었습니다.





가다보니 오래된 나무도 있고...







스님들 거처로 이어지는 호젓한 문도 보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연등도 여기저기 걸려 있더군요 ^^





가다가 뭔가 이상한게 있어 보니....





아마도 태풍에 넘어진 나무의 뿌리를 그대로 남겨둔 모양입니다.


아....멋지네요.






자 선운사에 도착했습니다 -ㅂ-






대웅전 앞에 연등들이 곱게 걸려 있더군요.






아....멋진 나무를 발견하였습니다!!!





아....나무가 잘 생겼어요!!!!







연등도 걸려 더 예뻤습니다.




577년에 지어졌다더니.....


아....현판이 정말 고풍스러워요....






자 늙은 나무도 구경하고....




선운사에 유명한 동백나무 숲을 찾습니다.





한그루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여러그루가 모여 이루어진 숲이더군요.

아.....


어지나 곱게 오손도손 모여 있던지.....


다음엔 꼭 꽃이 만발할때 찾아오고 싶습니다.






동백숲 앞에는 이렇게 돌도 쌓여 있어요.






선운사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점심은 장어다!!!!


흔히 듣던 풍천 장어가 고창이 유명하더군요.


아무튼...유명한 집이라더기에 찾아왔습니다.





운좋게도 단체 손님이 휩쓸고 지나간 후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ㅂ-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기에....


소금하나 양념하나 주문했어요!!!!






일단 파를 두툼하게 깔아주고....





그 파위에 장어를 얹어 굽습니다.


이 집은 장어도 맛있었지만 밑반찬이 아주 예술이었는데요.

 



야생 갓 김치, 

뽕잎 장아찌,

뽕나무 순 장아찌, 

가시오가피 잎 짱아찌, 

민들레 장아찌.....



먹는 방법은 상추에 구운 파 한조각, 장어 한토막, 양파 초절임, 고추 절임을 한조각 씩 넣은 후....


입맛대로 갓김치나 짱아치를 하나 얹어 쌈싸먹으면 됩니다!!!!



맛이 아주 기가 막혔어요 ;ㅂ;/


비바!!!!!!!


힘이....힘이 솟고 있어!!!!!!!


...라는 느낌이었어요 >ㅅ</






장어도 좋았지만 전 이 민들레 짱아찌가 너무 좋았어요 ^^



우리 뒤에 한팀 더 받은 후....


장어가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손님을 받지 못하더군요.



......낮 두시에 ㅡㅡ;;;;;;;



아무튼 식사를 마친 후....


숙소를 고창 읍에 잡기로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명사 십리길을 찾아갑니다.






명사십리길은 해안가 도로인데 

해안가와 길 사이에 이렇게 바람을 막기 위한 뚝이 있고

그 위에 산책길이 있습니다.





고창 명사십리 길은 동호 해수욕장에서 구시포 해수욕장까지입니다.


일단 동호 해수욕장에서 시작합니다 ^^





방풍림 구경하고....





모래사장에서 조개껍데기도 구경하고 -ㅂ-


신나게 구시포까지 달렸죠....







그런데 저녁에 비가 온다더니.....


정말 날씨가 수상적어지기 시작하더군요 ㅡㅡ;;;;;;






바람이 너무 불어 비상대책으로 하이바를 착용하였습니다 -ㅂ-


아하하하 이거 좋더군요!!!


날이 안좋아 우중충했지만....


모래가 정말 곱더군요.


손에 쥐고 주먹을 쥐면 어느새 스르르 손안에서 빠져나갑니다.



날이 좋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지만 날이 영 불안해서 숙소를 구하러 고창읍을 향합니다.



그런데 고창읍에서도 숙소가 남은게 별로 없어 겨우 방을 잡았어요.


그렇게 둘째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고창 청보리밭을 향합니다 -ㅂ-/




...그런데 너무 추웠어요 -_-


아침 기온이 4도더군요.


.....남쪽으로 온다고 옷도 얇게 입고 나왔는데 이게 무슨 봉변? 


OTL


그래도 추위와 바람을 뚫고 열심히 달려.....




청보리받에 도착하였습니다!!!!! =ㅂ=





청보리밭은 반은 유채밭이...


나머지 반은 보리밭이더군요.


우선 유채밭을 구경하였습니다!!!






아 조타 -ㅂ-


유채밭 좋네요.





밭 사이에 산책하기 좋게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날은 밤 사이 비가 내리면서 먼지를 씻어내서....


대박 좋았어요 >ㅂ</






아침 일찍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더욱 좋았습니다.





여기가 제주도라 해도 믿겠어요 -ㅂ-/





단....제주도는 사진 찍으면 돈내라고 하지만 여긴 공짜입니다 ^^;;;;;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딱 유채가 절정일때 찾아와서 좋은 구경을 하였네요 ^^


 




유채밭 만세





자....유채밭을 보았으니 이제 길 건너 보리밭을 보러 갑니다 -ㅂ-/





너른 보리밭....





자 이제 본격적으로 보리밭을 즐겨봅시다!!!!







보리가 이렇게 누운 곳도 있어요.




이...이거슨 미스터리 서클? +_+





보리밭에도 역시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그러는거죠 ^^







여자친구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이쁘다고 ^^;;;;






보리보리보리 -ㅂ-/


보리를 보다보니 보리로 곰 싸다구 때리는 맥콜 선전이 생각나네요.







죄 보리밭인데 사람도 별루 없고 -ㅂ-


좋군화!!!!!!





보리밭이 상당히 넓습니다.


유채밭까지 해서 한 두시간 돌아다닌 것 같아요.





이게 참 이쁜데 문제는....


사진상으로는 다 거기가 거기 같다는거?


으하하하하하


......OTL



이게 무슨 윈도우 바탕화면도 아니고 ㅠㅜ






다시 보리밭 산책을 나갑니다.






















보리양의 셀카도 찍어주고 -ㅂ-





단체사진도 찍어 줍니다.








보리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ㅂ-






설마 보리밭이 관광지가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





이번에 찾아간 곳 중....


가장 멋진 곳이었습니다 ^^





제철이라 더욱 좋았네요.





보리밭 사진이 많은 관계로 아래 몇장은 사진만 주욱 나갑니다 ^^











네 보리밭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


구경을 마치자 슬슬 사람들도 몰려들고 복잡해지기 시작하더군요.


혹시라도 보리밭을 찾으실 분은 가능한 아침 일찍 찾아주세요.



...보리밭은 사람이 없어야 제맛입니다!!!!!



구경을 마치고 근처 행사장에서 보리밥 한끼를 아침삼아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리밭에서 나의 모습 -ㅂ-/


...아마 다른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저 진상 이물질은 뭐야?' 하셨겠어요 ^^;;;;;;;;



나...나름 저도 촬영중이었습니다 -0-/




그리고 이어지는 보리밭 파노라마들








구경을 마치고 고창을 떠나려던 차......


관광 안내 지도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합니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


???


아니 뭔 나무가 관광지도에 나와?


마침 근처이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잘생기고 커다란 산신령급 나무가 떡하니.....





크기는 이따시만 합니다!!!!!!




만개할 때의 모습이 장관이라는데...


우리가 찾았을 때는 이미 꽃이 모두 진 후였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정말 장관이더군요 ㅡㅡ;;;;;


4월에 고창을 찾을 이유가 선운사 동백꽃 말고 하나 더 추가 되었네요^^



보리밭까지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군산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이동전 간장게장이 유명하다는 우정회관을 찾았습니다.



석화 굴밥은 철이 아니라 안된다고 하셔서 간장게장 이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온 게장 백반.....







꺄아아아아아아아 -ㅂ-


알!!!!!


저 알 보소!!!!!!!





바로 등딱지에 밥 비벼 먹었습니다.



으매 달달한거 >ㅅ<


정말....잘아요 게장이!!!!


강화도쪽 간장 게장도 맛있었지만


우정회관 게장은 또 다르더군요.


전 이쪽이 더 좋았습니다!!!!





아....배불리 먹었습니다.


매월 첫째 화요일은 휴일이라 하니 혹여 찾으실 분들은 참조하시구요...



이제 고창에서 군산을 향해 달립니다.


이유는 이성당!!!! 이성당 빵을 먹겠다고!!!!!


그런데 고창에서 군산까지....4시간 걸리더군요.



달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군산!!!!



이성당!!!!!!






......저게 뭐야 ㅡㅡ;;;;



자.....오른쪽 끝이 이성당 빵집입니다 -_-


그리고 줄이.....


왼쪽 저 끝에 보이시나요? -_-


저게 단팥빵 줄입니다.


제가 저 올레 매장앞에 줄서 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매장으로 정찰을 나갔습니다!!!



이때 시간이 두시였는데요....-_-


맨 앞에서 4시 반에 나오는 빵 순번표를 이미 다 나눠주고....


그 뒤로 약 150여명이 서 있는 상태 ㅡㅡㅋ


.....................


두시간을 기다려도 빵을 살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



........-_-ㅋ


우리가 또 이런건 포기가 빨라요.


쿨하게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


올라오는 길에 너무 추워 도저히 안되겠기에 

가져간 비옷을 겉옷 안에 받쳐입으니 그제야 살겠더군요.


부지런히 달려 서울에 도착하니 9시 반이었습니다.



이박 삼일간 발발거리고 탈없이 무사히 돌아왔어요.


하지만 전에 125cc 스쿠터를 타고 전주에 다녀온 것과 비교해보니....


역시....스쿠터가 커지니 많이 편하더이다.



일단 내 여자의 골반에 평화가 -ㅂ-/


ㅋㅋㅋㅋ



아무튼 종종 나들이 삼아 지방엘 다녀올것 같습니다.



다음엔 강원도 쪽을 한번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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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주 덕진 공원의 연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덕진 공원의 연꽃은 만개하였더군요.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은 

구름이 많았지만 듬성듬성 푸른 하늘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작년에는 다리 넘어까지 호수를 덮었던 연잎이

올해는 왠일인지 다리를 기준으로 뚝! 끊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만개한 연꽃은 좋더이다 -ㅂ-






다리 건너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3층에 올라 전경을 한장 찍고 돌아왔지요 ^^





작년과 확실히 차이가 나죠?


연잎 자체가 많이 줄었더군요.






그래도 호수 절반을 채운 연꽃은 장관입니다.






올해도 피어주느라 고생했다 한마디 해주곤 




사람들이 모여들기 전 시내버스를 타고 얼릉 한옥 마을을 향하였습니다.


(덕진 공원과 한옥 마을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답니다.)






버스에서 내려 한옥 마을을 향합니다.

길 건너에 전동성당이 보이네요.






이 전동 성당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들어가 봅니다.






역시 예뻐요....


근처에 큰 건물이 없어 더욱 예쁩니다.







사진만 보면 유럽의 어느 구석 같습니다.






자...한바퀴 돌아보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몇번이나 찾아본지라 넘어갑니다 -_-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을 향합니다!!


왼쪽에 경기전이 보이네요.







한옥마을은 요즘 주말이면 좌판이 열리는 모양입니다.

근처 상점의 상인들이 운영하는 듯 해요.


여러가지 상품들을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왠일로 공예관이 한적하더군요.





이 공예관은 한바퀴 돌아보면 마치 남산 한옥마을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






한옥마을에서 기린대로를 향해 걷는 길입니다.


원래는 저 위쪽이 한옥마을 입구인듯 한데 저는 항상 전동성당으로 들어오네요 ^^






관광안내 센타 맞은 편에는 커다란 정자가 있어 사람들이 앉아 쉴수 있답니다.


저번에 왔을 땐 여기서 

밀짚 공예 체험 교실을 열고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하지 않더군요.





다시 한옥마을을 거닙니다.





전주 한옥 마을은 서울의 북촌한옥 마을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인사동 같은 느낌이 많이 나고 있지만

이 한옥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아주 좋은 곳이죠 ^^

 




동학 박물관 앞을 지납니다.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커다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이라 발걸을을 멈추곤 하죠.






유난히 예쁜 한옥입니다.





카페로 개조된 한옥이 많더군요.



 



인사동에서 줄 서기 싫어 먹지 않았던 지팡이 아이스크림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먹어 보았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하나씩 사서 먹으며 다시 걷습니다.






아 베테랑 칼국수가 보이네요.


요즘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가기 꺼려져요.






원래 여고앞 분식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팥칼국수로 전국구가 되어버려 

원래 단골이던 학생들이 아쉽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 늘 지나며 참 예쁜 집인데 

허물어져가는 것이 안타까웠었는데

공사중이더군요.

어떤 집이 들어올지 기대가 됩니다.





늘 그 길이가 인상적인 삼원 한약방입니다 ^^



이녀석 참 길어요.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차가 계속 다녀서 포기했습니다.






자 이제 전주향교를 향해 걸어갑니다.






저 오디 팥빙수가 궁금했는데 일단 넘어갔어요!






벽화가 예뻐서 ^^





전주 한옥마을에도 이렇게 새로운 한옥이 많이 들어서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공사중인 곳이 많았습니다 ^^






아울러 향교로 가는 길에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핸드메이드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걷다보면 향교가 보입니다.





전주 향교는 블라블라블라~ 표지판이 보입니다.


늘 저 표지판들을 읽고 오는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요 ㅡㅡ;;;;;






자 이제 향교로 들어갑니다.


정자 아래를 지나면 작은 정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문을 지나면 떡하니....


공자를 모신 사당이 나오죠.


그 사당 뒤에 "명륜당"이라는 학습소가 나옵니다.






찾아간 날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절 교실이 열린 모양이었습니다.

한무더기의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향교가 원래 목적인 교육에 사용되는 듯 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



한참 향교를 둘러 본 후, 

다시 단골 가게를 찾아보려 핸드메이드 골목을 찾습니다.






...근데 주인이 식사하러 가셨어요. -_-



아까 향교갈 때도 식사중이라더니

갔다 왔는데도 식사중이기에 전화를 걸어보니 

바로 옆 가게에서 나오시더군요^^





바늘 공작소라는 가게인데 주인분이 만드시는 소품이

여자 친구와 제 취향에 잘 맞아 전주에 갈 때마다 들러 한 두가지씩 사오게되네요^^


바늘 공작소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옥 마을 근처의 숙소가 올해는 모두 게스트 하우스로 바뀌어 있더군요.


숙소를 찾는데 좀 고생했어요.



제게 전주는 사실 볼거리보다는 먹을 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볼거리 위주로 일정을 짜면 당일치기에서 1박2일로 압축이 되는데

맛집 위주로 일정을 짜면 2박3일에서 3박 4일이 나오는 곳이거등요.


그래서 전주에서 먹고 온 음식들은 별도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늦은 여행기이지만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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