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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중, 

고수동 벽화 골목이 있다 하여 돌아보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을 가면 가지고 있는 액션캠, 고프로를 인터벌 촬영으로 설정하고

목이나 가방에 걸고 다니면서 '너는 찍어라, 나는 구경할란다.' 하고 다니는데

오늘 고수동 벽화 골목 사진은 모두 그렇게 촬영된 사진입니다.


일단 마음 편하게 사진을 주욱 감상해주세요.































조...좋은 동네다...






일단 고수동 벽화 골목은 여수 엑스포를 맞이하면서 프로젝트 성으로 조성된 벽화 골목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벽화 골목에 비해 벽화의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직까지 진행중인 벽화 프로젝트라 앞으로 얼마나 더 꾸며질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볼만한 벽화골목이었습니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바다, 여수..이런 추상적인 벽화보다는

인천 차이나 타운의 삼국지 벽화 거리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벽화로 조성했으면 어땠을까


여수이라는 도시가 이순신의 고장으로 유명한데 이순신 벽화거리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과 통영 동피란 마을이나 부산 매축지처럼 찾아온 사람들이 

시원한 음료라도 한잔 할수 있게 주민들의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카페라도 하나 있었으면 어땠을까

벽화 이외에도 공간이 나오는 공터에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위에 열거한 아쉬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아쉬움이랍니다.

훌륭한 벽화거리이면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까닭인지

무척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시는 주민 분들도 벽화를 보러 오신 분들께 상당히 호의적이셨구요.


혹시 여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한번 들러 산책하듯 돌아보고 오세요.

거리상으로 진남관과 가까워 둘을 함께 구경하면 좋습니다.




덤:



 

끼요오오옵!!!!!!

싸게싸게 구경들 오시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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