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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보는 세상]
쉰하고 세번째 이야기,
낯선 처자가 우리 동네에 들어왔다.
구슬피 울며 따라다니는 폼을 보고 있자니
쫓아 낼까 받아 줄까 고민이 된다.
...나는 암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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