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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보는 아이를 만나러 찾아갔더니
어딜 갔는지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사료통을 흔들어보았더니
스치로폼 집에서 자다가 걸어나옵디다.
아마도 날이 추우니 그 안에서 꼼짝 않고 있었던 모양이어요.
나오자마자 한걸음 내딛더니.....
"어마!!! 차거라!!!!!"
"...하아... 주는 사료는 먹어야겠는데 발은 시렵고....."
"....이보시게... 어차피 나 줄거 이리 와서 바치면 아니되겠나?"
"쿨럭......"
"그럼 눈감고 있을테니 어여 바치시게~"
"...바...바치겠습니다...."
사족:
날이 많이 추워지니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도 발이 시려워 어쩔줄을 몰라하네요.
이럴때 캔이라도 까주면 애들이 캔이 차가워 덜덜 떨면서 먹더라구요.
꼭 더운 물과 함께 챙겨줘야겠습니다....
...안되면 캔에 더운물 부어서라도 줘야죠 뭐...
...물 만 밥 줘서 미안하지만 추운것보단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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