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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전주 당일치기 여행와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지난 일요일 (4월 24-25일)


전주엘 또 다녀왔었습니다.


지난번(4월 17일)에 다녀온 완산 공원이 당시 꽃봉우리가 터지기 직전이라

한주 후에 가면 절정일것 같았거등요^^




점심때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고

저녁 5시 차를 타고 전주를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저녁겸으로 달려간 전일 갑오...




이유는 여자친구가 여기 황태포를 너무너무 사랑하여 ^^






갑오징어와 황태포를 주문하고 맥주한잔 하였어요^^






그리고 풍년제과를 찾아 야식으로 먹을 초코파이를 샀습니다 ^^



전주에 수제 초코파이라고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는데

원조집은 "PNB 풍년제과" 입니다!


그냥 풍년제과도 풍남제과도 아닌 아닌 PNB 풍년제과입니다.

^^





그리고 들러본 남부시장 야시장!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 이제는 명물로 자리잡은 야시장입니다.




시장이 문 닫은 시간에 이렇게 노점이 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셔터에 그림도 그려져있구요.





악세사리나 핸드메이드 소품도 팔고 있고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등의 노점 음식도 맛볼수 있죠^^






우리는 이미 배가 불러 다른 먹지 못한 것들에 아쉬움을 표하며 

망고 빙수를 하나 사 먹었습니다.





맛나게 먹고는 남부시장 옥상에 자리한 청년몰을 들렀어요.





청년몰은 젊은 감각의 상인들이 모여 문을 연 상설 프리마켓을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놀고 먹고 지를수 있는 공간이죠^^





이렇게 옥상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야간에는 간단하게 술과 음식을 먹을수 있는곳들이 문을 열고 있더군요^^




낮엔 자주 와봤지만 밤엔 처음인데 지나친 음주를 하시는 분도 없고

조용조용한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카페 나비 ^^

주인장이 냥덕이시랍니다 ^^;;;;;





이집은 원래 다육식물 전문이었는데 꽃집으로 변신하였습니다 ^^


그래도 주인장이 다육식물, 식충식물을 전문으로 하셨을만큼 그 쪽에서 박식하십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들르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셔도 좋을거예요.



이렇게 전주 밤나들이를 살짝 하고....숙소를 향합니다.





숙소는 완산공원과 가까운 곳에 잡고 싶었지만....


위치상 한옥마을이 가까워 한옥 게스트 하우스 뿐이더군요.


태조마루라는 마당이 예쁜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



<--밤에 들어와 새벽 여섯시에 나왔으므로 마당이 이쁜것은 큰 의미가 없슈 -_-





새벽 여섯시 숙소를 나와 완산 공원을 향합니다.


남부시장 뒤로 흐르는 개천을 건너야 하는데...


이곳에 아침장이 열리더군요.


그곳을 지나 시립도서관을 지나 완산 공원을 향합니다.





그리고 맞이한 만발 스테이터스의 철축밭!




빨개요!!!

아주 시뻘개요!!!!


으허허헝


이거야!!!

이걸 바랬어!!!!





겹벚꽃도 만발입니다 그려!!!





아아....

지난주에도 이뻤지만 역시 만발일때가 더 이쁘군요 ;ㅂ;



연분홍과 빨강이 한복색같습니다 ^^





17일에 상태는 이랬거등요^^






이른 아침인 만큼 사진은 푸르딩딩해졌지만 사람도 적어 한참 넋을 잃고 구경합니다.

(이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싶으나 이 시간에 전화받을 인간은 없다는...)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시작합니다.







꽃길도 지나보고






한가한 풍경에 호강합니다.







아침에 오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낮에는 걸어다닐 수도 없을 만큼 사람이 많다더군요.


역시 새벽에 치고 빠지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다시 철축입니다.


아침에 살짝 흐렸으면 사진이 잘나왔을터인데....


너무 날씨가 좋아 아침해가 너무 강렬하더군요^^





지난주 난리났던 정자도 한산합니다.





저는 철축이 이렇게 큰 나무인줄은 처음 알았네요.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철축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분홍 겹벚꽃 지붕에



새빨간 철축 지붕까지 ^^









원없이 꽃구경을 하였네요.






점점 날이 밝으면서 사람들도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수록 시에서 좀더 관리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기서 어딘가 "뚜르르륵!!!" 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무슨 소린가 하고 보니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고 있더군요.


색이 수수한것이 쇠딱다구리 같아요^^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딱다구리는 처음 보았습니다.





다시 꽃구경입니다.






이녀석들 햇볕 받아 예쁘네요.






겹벚꽃에 비글모드인 여친 ^^;;;;





두시간 정도를 꽃에 취해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져서 남부시장 "조점례 피순대"를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내려올때 쯤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상이 올라오시더군요.


아마 낮에는 노점상도 올라오는 모양이어요.


혹시라도 찾아보신다면 꼭 아침일찍 다녀오세요.

 






안녕 겹벚꽆.....


내년에 다시 만나...


올해 널 만난건 행운이었어 ㅡㅠㅡ/





사족:

전주는 꽃놀이 하기 참 좋아요.


전주 동물원에 벚꽃놀이를 갔다가

벚꽃이 지면 완산공원에 겹벚꽃과 철축을 보러가고

그리고 초여름엔 덕진공원에 연꽃을 보러가면 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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