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대만 여행에서 많은 고양이들을 만났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타이페이 시내에서는 고양이들이 낯선 남자 사람은 경계하더군요.





첫날밤에 용산사 바깥쪽 담에서 만난 아이입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캔 사료를 사서 주었는데 잘 먹더군요.


이녀석 사료를 주는데 다른 두녀석이 더 달려오더군요.


많이 얻어먹은 티가 났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먼딩에 있는 숙소에서 나오는데 

문을 닫은 상점 지붕에 나와 있던 고양이였습니다.





이녀석은 조금 경계하더군요.





루이팡 역에서 시간이 남아 산책을 하던 중, 

멀리 고양이가 보여 다가가 보았습니다.






이근처의 상점에서 아이들 밥을 챙겨주시더군요.


아이들 이름을 불러주시더이다.




차 위에서 뒹굴 거리는 녀석도 있구요.





와서 간식을 얻어 먹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이녀석들 간식을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먹어 먹어 마이 먹어





기차 시간이 되지 않았더면 이녀석들과 좀더 놀았을거예요^^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허우통에서 만난 아이, 

역에서 내려가는 계단에 자리를 잡고 누워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허우통 역에 서 있는 기차에 앉아있던 젖소





바로 근처에 꼭 닮은 녀석이 있더군요.



잠시 후 둘이 함께 있더군요.





상점앞에 라무네와 함께 누워있던 올블랙 아이





만져도 그러려니 합니다.



확실히 허우통은 고양이 마을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사람이 다가와도 만져도 그러려므나...

하고 오히려 손길을 즐깁니다.






구석에서 자다가 불만인 노랑둥이.


어딘가 좀 왕초 포스가 풍깁니다.






유유자적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누워자는 아이들이었어요





경비실 같은 곳이었는데 아매숏같은 털무늬의 고양이가 자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셔터소리에 깨서 불만에 찬 얼굴로 쳐다보더군요.






"아놔.... 딴데 가서 자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풀밭에 두녀석이 자고 있더군요.





아 뽀송뽀송해서 좋더군요.





뒤쪽에 있던 녀석은 몸단장에 열심입니다.






이녀석 예쁘게 생겼더라구요.






허우통에 대한 역사등을 전시하고 있는 홍보관 안에도 고양이가 들어와 자고 있더군요.






이녀석 시원해서 좋은 모양이었습니다.






허우통 관광 안내소 앞의 화분 사이에는 새끼 고양이가 놀고 있었습니다.





화단에서 떡실신 중인 녀석도 있구요.






벤치 아래 세마리 고양이가 자고 있습니다.






보면 허우통 고양이들 중 목걸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목걸이가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의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이녀석들 손을 곱게 모으고 자고 있었습니다.






근처 가게안에서 만난 삼색이였습니다.





아까 초소같던 곳에는 어느새 다른 녀석이 와서 자고 있더군요 ^^;;;;





아까 그녀석과 달리 사진을 찍던 말든 잘 자고 있습니다.






허우통 역사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에도 고양이들이 들어와 누워있습니다.





그 안에는 고양이 집도 만들어 두었죠 ^^





"훗~ 부럽니?"


"....그러게...좋네...."




자 철길 건너 주택가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역을 통해 철길을 넘어가는 

육교를 건너갑니다.


이곳에도 고양이들이 마음 편히 뒹굴거려요!!






사람들아 니들은 지나가라

나는 이곳에 누워있으련다 ㅡㅠㅡ





고양이들이 올라갈수 있도록 만들어둔 캣워커 위에도

고양이들은 뒹굴뒹굴 마음 편히 자고 있어요^^




사진을 찍다보니 이녀석 비실비실 일어나네요.




일어나더니 날름날름 그루밍을 시작합니다.

사진 잘 찍어달라고 몸 단장 하는 모양입니다.




자 넘어가자마자 화단에 뒹굴거리는 삼색 태비를 만납니다.




그리고 빗물 배수로에 꼭 끼어 자고있는 아이들 ㅋㅋㅋㅋㅋㅋ






아하하하 아마 돌과 닿는 면적이 넓을 수록 시원해서 그런가봐요.




ㅋㅋㅋㅋ

귀엽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람을 만나면 뒹굴뒹굴 거리는 접대냥이들도 있습니다.




애들이 아주 뒹굴뒹굴 행복한 고양이들이 가득입니다.




...물론 뭔가 못마땅한 녀석도 있지만요.




요래요래 자다가도




애교가 먹힐법 한 사람이 보이면 냉큼 다가와서




우냥우냥 달라고 영업질입니다 ^^




합판 뒤 떡실신 냥이 발견!!!





거의 혼절 수준입니다 ^^






길고양이들보다 많이 걸어다니지도 않는지 젤리도 말랑말랑해요!!!




나무 아래 떡실신인 올블랙냥이 발견!





아아 -ㅂ-

흰빤스 보소!


음란한 흰터럭입니다 그려 ///ㅂ///






아련돋는 삼색이와




반항기 도는 태비냥이도 만납니다.





이녀석 챠오츄루로 꼬드깁니다.

역시 넘어오네요!





빨간 벽돌 난간위에서 졸던 삼색이는...





눈도 닦다가






귀도 텁니다.






아아아 -ㅂ-

배 보소....


탐스럽소이다!





사람이 갈수 없는 건물 뒤쪽에도 떡실신 냥이는 있습니다.






여기는 뭔 냥떡 동산이우?

뭔 떡실신 냥이가 이리 많나요 ^^


아마도 날이 더우니 애들이 잠자기 바쁜 모양이어요!





저 방울을 달고 있는 애들은 뭔가 좀더 주의해서 관리하는 아이들인지

아니면 자기 집이 있는 아이들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목걸이를 한 아이들과 안한 아이들이 섞여있어요.





이녀석은 기념품 가게 아이인데

상품위에서 실신중이어요^^





사람들이 자꾸 사진을 찍으니 

꿈실꿈실 거리면서도 일어나질 않네요^^

에지간히도 이 자리가 마음에 드는모양입니다.

 




물론 건물 구석에도 자는 냥이가....





잡동사니 사이에 떡실신인 뚱냥이....





내겐 너무 작은 배수로 ^^





손길 내민 분을 쿨하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쿨냥이





더워서 들어간 카페에서 살고 있는 냥이에게도 챠오츄루를 주었습니다!





흡족해하는 표정입니다 ^^


이녀석 무척 좋아하더군요.





문을 닫은 상점안에도 사람 구경 나온 녀석이 있습니다 ^^





친구에게 나오라는 냥이와 

친구에게 들어오라는 냥이 ㅡㅠㅡ





찬턱에서 딥슬립중인 녀석 ^^





이녀석들 골뱅이를 말고 있었으면 하트가 될수 있었을텐데 ^^





가게마다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있는것 같았어요.


허우통 고양이 마을은 점점 "나고 고양이 마을"이 되어가는지도 모르곘네요.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다시 역으로 가는 길에도 떡실신 냥이들 ^^





허우통에 올때 이자리에 누워있던 녀석은

돌아가는 길에도 그대로 누워있네요.





허우통에서 스펀으로 가자마자 만난 녀석입니다.




닭날개 볶음밥을 먹고 있는데

이녀석 따라와서 "내놔! 내놔!" 졸라대더군요^^





근데 정작 고기보다 가져간 간식을 더 좋아했다는 ^^





스펀의 구름다리 건너에서도 삥뜯는 냥이를 만났습니다 ^^





스펀에서 돌아오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또 한마리 찾아와서 간식을 얻어먹더군요^^





허우통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주차되어있는 스쿠터를 침대삼아 자고 있더군요^^





그리고 전망대에서도 담장위에 고양이들이 편하게 뒹굴고 있었습니다.





지우펀의 상점 안에도 손님이 들어오든 말든 잠만 자는 냥이도 있었고 ^^





숙소로 돌아가는 관광객들을 길 한가운데 누워 발목 잡는 냥이도 있었지요^^






날봐! 날봐!!! 날 만져!!!!


.......버스 놓친다 -_-ㅋ





스린야시장에도 경품게임의 마작판 뒤집는 방해냥이 있었구요.




궁뎅이로 필사적 방어중인 노랑둥이 ㅋㅋㅋㅋ






융캉제에서도 찾아갔던 카페앞 의자에 까만 고양이가 뒹굴거리고 있었어요.





이놈도 가져간 간식으로 꼬드겼죠.





경극을 보러 가는 길에도 민치엔시루역 근처에서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여자분 두분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었고

이녀석들 그걸 먹느라 나와 있었던거였어요.


대만 여자분들과 가져간 사료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대만의 길고양이들은요

확실히 한국보다 경계심은 덜해요.

특히나 관광지의 아이들은 사람들이 오거나 말거나 맘 편히 자고 있죠.


그런데 관광지가 아닌 곳의 길고양이들은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요.


보자마자 꽁지가 빠져라 달아나는 것은 아닌데

다가가면 슬그머니 멀어지는 정도의 경계심이더군요.



그리고 대만 사람들은요.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모양이어요.


자그만 애완견이 아닌

우리나라 황구만한 개들도 안고다니고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사랑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관광지의 사람들을 의심하지 않는 고양이들의 모습도

커다란 개들도 사랑하며 안고 다니는 대만 분들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