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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탔던 스즈키 넥스가 이젠 나이를 많이 먹어서....


이번에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스즈키 버그만 650으로 잠깐 다녀왔으나

제가 사용하는 용도와 빅스쿠터는 맞지 않음을 확인하고

작고 짐을 많이 실을수 있는 녀석을 찾던중 이녀석으로 결정하게 되었죠!






일단 자태입니다 ^^;;;;


사자마자 뭘 이것저것 많이 달게 되었습니다.



뭘 달았는지 일단 찬찬히 살펴보지요^^





일단 이녀석은 트렁크가 없습니다.


트렁크 공간까지 모두 연료통이죠!

(연료통 용량이 10L 입니다. )


그래서 리어박스를 큰 것으로 달아주었죠.


55리터짜리로 달아줍니다 +_+


워낙 큰 녀석을 달아 이상할 줄 알았는데....


뭐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요.





트렁크 안은 이따시만 합니다.


이게 얼마만 하냐하면요....





풀페이스 하이바가 두개 나란히 들어가고 한사람분의 무릎 보호대까지 들어가요 -ㅂ-

이전에 타던 넥스가 스포츠 스쿠터로는 드믈게

무척 트렁크가 큰 녀석이었습니다.


그 넥스 트렁크보다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다만 이 리어박스를 달 경우, 


리어박스의 경첩부분이 3번 요추를 강타하여...


동승자에게 지옥을 맛보게 하죠 ㅡㅡ;;;;


쿠션을 달아줘야죠.



동승자를 위한 쿠션은 별매입니다.





그리고 동승자를 위한 방석....



이거 어찌 된거냐면요 ;ㅅ;


벤리는 정품 텐덤시트가 별매입니다.



그런데 이게 물량이 없어요 OTL



무슨 텐덤시트가 레어템이라...


예약을 걸어놓아도 한달씩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걸 그냥 사람을 태울수도 없어서....



아쉬운대로 방석을 사서 깔고 다닙니다/ 깔깔깔






이 방석만으로도 동승자의 골반은 괴로우니...


그 아래 회사에서 주워온 쿠션을 깔아주었습니다.



참고로 이 쿠션은 제품 포장재 중에...


스폰지와 스티로폼 중간쯤 되는 물건으로...



고양이들이 "어마!! 발톱이 뽁뽁 박히넹?" 하고 좋아하는 물건입니다 -_-



아무튼....


일단 텐덤시트는 예약을 해 놓았으니....


기다려 보아야죠 -_-






그리고 윈드 스크린과 바구니를 달아주었습니다.


윈드스크린이야 뭐 바람막이니까.... 정품 스크린을 달아주었는데...


이게 얇아요 ㅡㅡㅋ


그리고 짧은 편이라....



아.....


키가 큰 나는 바람을 목까지만 막아주네? ///ㅂ///




다니다가 깨지거나 하면 다음엔 크고 아름다운 사제 스크린으로 교체해야 겠습니다 -_-





바구니는 사제 바구니를 달아주었습니다.


원래 정품 바구니를 달까 했는데....


...정품 바구니는 작고 비싸답니다 ㅡㅡ



뭘 담기 애매한데 담으면 튀어나갈것 같은 사이즈라...




그냥 이쁜 쓰레기랄까요 -_-ㅋ



그러던 중....



이 바구니를 달고 다니는 분을 보게 됩니다.




크고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다닐땐 여기다가 고양이 사료를 담아 다니자는 생각에 바구니를 달았습니다.

참고로 가방을 담아보았습니다.


저 가방에 사료가 담기거나 하진 않았어요 ^^;;;;



아무튼 바구니는 매우 만족입니다.


장본거 그냥 담기도 좋고

가벼운 가방이나 잡동사니 담고 다니기도 좋아요 -ㅂ-







다음은 정품 이너렉....


벤리는 이너렉이 없어요.



아니....

있긴 한데.....작아요 -_-






왼쪽상단에 얼핏 보이는 풀색 보이시나요?


거기가 이너렉입니다. -_-


지금 사진에 담겨있는 것은 100장들이 물티슈

저거 하나 넣으면 딱이어요 -_-


....뭐니?


담배나 담으라고?



그래서 알아보니 이것도 옵션으로 팔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우왕 -ㅂ-


크고 아름다워!!!!


매우 많이 담깁니다!



전에 넥스에서는 

이너렉에 사료통(입구가 큰 페트병에 사료를 담아 다녔습니다)이 하나 들어갔는데...



이녀석은 좌우 두개씩 네개가 들어갑니다! +_+






자리에 앉아도 무릎에 닿지 않고 아주 편하더군요!!!


이 이너렉!!! 강추입니다!!!!






다음으로는 시가젝 + USB 충전기와 히팅그립입니다.


아... 이 히팅 그립 -ㅂ-


원래는 핸들바에 고정해야하는데....



제 핸들바는 이미 만원이라...


부득이 시가젝 충건기 위에 붙였습니다.



히팅그립...

버그만에 달려있어 처음 체험해본 후...사랑에 빠진 물건이죠.


이녀석에 토시하나면 겨울에 손시려울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땀이나죠!! +_+



그리고 저 USB 충전기는 핸드폰 충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많진 않지만 핸드폰을 네비로 사용할 경우 필수이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필요해요 -ㅂ-






방수 커버를 벗기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핸들에는 핸드폰 거치대가 자리했습니다.


벤리의 경우 계기판이 너무 단촐하여...

(속도계 연료계 거리계 뿐 -_-)


시계가 없어요!



....그래서 저기 핸드폰을 거치하고 시계대용으로 종종 씁니다 -_-ㅋ






이상 텐덤시트를 제외하고는 하고자 했던 튜닝을 완료했네요 -_-ㅋ


길고양이 밥차 완성입니다!



이제 이녀석으로 열심히 돌아다녀봐야죠.




일단 타고다닌 바 느낌은



...느리지만 착한 아이입니다 ^^



바로 앞에 타던 것이 스즈키 넥스라 그녀석과 비교하게 되는데요.


일단 125cc와 110cc의 출력차는 확실합니다.



넥스는 부와앙!!!! 하고 쑥쑥 튀어나가는 느낌이라면

이녀석은 부붕~~~~~하고 서서히 나가는 느낌이지요.


그리고 60kg의 화물을 싣는다는 가정아래 설계가 되어...


서스펜션이 단단해요.


그러다보니 지면의 요철이 더 잘 전달되고

운전자는 통통 튄다는 느낌을 받게되죠.



하지만 느리지만 가파른 오르막도 여자친구를 텐덤하고 꾸준히 올라가요.


뚝심이 있달까요?




느낌상 50cc와 125cc의 중간적 느낌을 받습니다.


아울러 차고가 많이 낮아요.


차고가 낮다보니 시속 60에도 많이 빠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저런 장단은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무척 좋은 차 입니다.


작은데 작지 않은 느낌이고

느린데 느리지 않은 느낌입니다.




여자분들도 다루기 쉬울것 같아 여자친구도 하나 장만하려 물건을 찾고 있네요^^



타본 기종을 비교해보자면...




대림 메세지: ....싼맛에 막굴리기 좋음 (잘 훔쳐가지도 않음)


혼다 디오 50cc: 10년전 명차! 그러나...단종된지 10년 좋은 매물 만나기 힘드니 사지 말것


스즈키 넥스: 난 우다다당 하고 마구 달릴거임!!! 모양도 이뻐야함!! 베스파는 비쌈!! 일때 추천! 잔고장도 없고 잘 달리고 여러가지로 좋음.

하지만 동급에 혼다 PCX가 있음...


스즈키 버그만 650: 좋음! 대배기량치고 조용함. 배기음이 매력있음. 탠던자도 운전자도 편안함. 당기면 죽죽 잘 올라감(차에 딸려가는 느낌)

여러가지 다 좋음!

야마하 티멕스가 스포츠 타입이라면 이녀석은 세단같음.


그러나... 구동부가 고장나면 헬게이트가 열림....부품값이 애미 없음



혼다 벤리110: 작다. 가볍다. 느리다. 우직하다.

얌전한 주행을 강요받음.

(속도가 안나 염병지랄하기 힘듬. 차고가 낮아 인도에 막 올라가거나 과속방지턱을 우왕! 하고 뛰어넘거나 할수 없음)

차고가 낮아 남자라면 중심잃었을때 버틸만 함

연비 깡패....(체감 40키로는 나오는듯...)

이것저것 달았을때 짐을 많이 실을수 있음...

텐덤을 포기하면 동급 최대 짐칸을 확보할수 있음.


달리 배달용으로 쓰는것이 아님 -_-


혼다 카브와 더불어 "배달의 혼다"를 실현하고 있는 모델임....



이상입니다 ^^;;;;;





사족:

이제 이륜차타고 지방 나들이는 다했음

나 넥스타고 텐덤해서 전주까지 다녀온 남자임!

버그만 타고는 고창까지 다녀왔음

근데 이녀석은 인천도 가기 두려움...

(그래도 익숙해지면 또 갈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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