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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찌아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찌아 소식을 한 6년 동안 안 전해드렸는데...

최근 몇년동안 치주염으로 고생했어요.


마취가 위험한 나이에 발병하여 수술도 못해주고

너무 오래 고생만 시키다가 보낸것 같아 미안하네요.


98년도 연병장 한가운데서 엄마 잃고 울던 아이를 주워다가

제대할때 주머니에 넣고 데려왔었는데

같이 오래 살았네요.


이제 더이상 아프지 않을테니 다행입니다.



찌아를 기억해주시는 분들께 찌아의 마지막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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