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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순이는 고민이 많다...

언냐 오빠들이 잘 안놀아준다.

 

내가 몰 어쨌다구!

 

 

케이는 생각이 많다.

동생이랑 같이 재미나게 놀고 싶은데 동생냔보다 팔이 많이 짧아(먼치킨)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다.

어케하면 안 맞고 놀수 있을지 생각이 많다.

.....케이야... 이번생은 틀렸어.

 

건강이는 그냥 저 드센냔이 싫단다.

닉순아 니가 이해해라...

건강이는 관절이 아파서 너처럼 격하게 못놀아.

 

꼬랑이는 그냥 내 소듕한 계란집(계란판집인데 저걸 저렇게 뒤집어 쓰는걸 좋아한다)만 있으면 행복하다.

 

....그렌데 뺐겼다.

하아.... 죠 망할냔......

 

흥! 언냐껀 다 좋아보인단 말이다.

 

 

하쿠할머니는 마냥 평화롭다.

나이에서 오는 카리스마로 닉순이가 못 덤빈다.

그저 하쿠는 '싸워라 싸워. 얘들은 싸우며 크는거란다...' 하고 있을 뿐....

 

앞으로 얘들 사진을 좀 열심히 찍어야겠다.

맨날 남의 집 얘들만 찍는건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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