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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지난 2008년 5월 6일에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티스토리로 옮기며 버려두었다가 이제야 옮겨옵니다.




길에서 살면서




길에서 먹을걸 찾고있지만




사냥하는 법을 잊은건 아냐




그저 다만
그들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을뿐




나도 그들처럼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




아무리 닦아도 먼지투성이인 내몸이




내가 게으른 탓이 아닌걸...




닦아보아도 닦아보아도 입안엔 먼지만 가득해




사람들에게 다가서고 싶어도...




난 상처준적 없는데
사람들은 내게 상처를 줘





용기를 내어 다가가려해도





사람들의 고함소리에
걸음이 멈춰버려





친해지기 힘들면
차라리 모른채해줬음 좋겠어





상처받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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