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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담장냥이들이 담장위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녀석은 대문위에 올라가 졸고 있더군요.




대문 위와 담장 위에서 아기 고양이 셋이 햇볕을 쬐며 졸고 있습니다.





자꾸 사진을 찍으니 졸린 눈을 억지로 뜨더군요.




대문위의 아이도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래도 무신경한 한 녀석은 꿋꿋하게 주무시더군요^^;;;




마침 가방안에 챙겨온 사료가 있어 담장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셋이 사이좋게 오독오독 씹어 먹더군요.




엄마냥이는 아이들과 정떼기를 하고 어디론가 가버린 모양입니다.

아이들만 남아 담장위에서 해바라기를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형제가 모두 4이었는데

요즘은 삼색이와 노랑둥이 하나만이 보이더군요.


나머지 둘은 어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볼때마다 먹을것을 주었더니

이젠 제 얼굴을 알아봅니다.

주차된 차 아래 웅크리고 있을때

제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면

어느새 절 불러 세우고

당당하게 먹을것을 요구하더군요.


곁은 허락치 않으면서도

먹는건 알차게 챙겨먹는 모습을 보면

서운한 한편,

그리 조심성이 있으면 사람에게 겁없이 다가서다

해꼬지는 안당하겠다 싶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깍쟁이 같은 두 아이의 모습을

담장위에서 오래오래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


"배부르니 좋다? 그치?"

"어 막 졸려~~"



"아저씬 이제 그만 가시라는!!!! 신경 쓰여!!!!"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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