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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80-200mm F2.8, 150mm F4, 1/1250sec, iso200 ev:-0.7]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열한번째,


처음 밟아보는 눈밭에
발이 시려운지

어린 길고양이가 눈밭위에 앉아
엄마 고양이를 부르고 있다.

어제는 엄마 고양이를 따라 걸으며
밥주는 집이 어딘지를 배웠었다.
오늘은 눈밭위를 걸으면
발이 시리다는 것을 배웠다.

길에서 태어난 어린 고양이는 하나씩
길에서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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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싸고 있는데 울린 전화......

아니 받고 싶지만 봉급쟁이 신분에

안받았다가 문제생길까 두려워하는 소심한 인간인지라...


받았습니다 -_-;;;
 
 
 
역시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급한건이니 어여 처리하여 달라는 전화......-_-



".......무어라!!!! 급한일을 왜 이제 줘!!!!!"




"..............빌어먹을 이 무슨 퇴근 준비하다 야근에게 모래채운 양말로 뒤통수 쳐맞는 시츄에이숀이냐는...-_-"




"에잉!!!!!! 내팔자에 무슨 칼퇴는 칼퇴!!!!!"




".....칼퇴는 드라마에서 재벌 2세들이나 하는게지 ㅡㅜ 쿨쩍!!"




"에혀혀혀.....종일 퇴근시간만 목빼고 기다렸더니 목이 빠졌다는 ㅡㅜ"


그런데 또 늦춰지고 말이야....(먼달)


인생 뭐 있나요?

가늘고 길게 살아야지....

ㅜㅠ

가뜩이나 불경기인디 안자르는걸 감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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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12월의 어느날

보금자리길에서 만난 양복이에게 장난을 칩니다.

(양복이는 꾀돌여사의 아이로 턱시도 냥인 도도와 함께 다니는 양복입은 털무늬의 아이입니다)




"양복이!!!! 코닦자!!!!!!"

"앙???"





"콧물 흘렸자녀!!!! 지지여 지지!!!!!"

"......아..아니 난 별루 상관 없는디"





"사진에 다 찍혀!!!! 이 콧물 흘러 까맣게 말라붙은거 봐라!!!!"

"진.....진짜?"





"아놕!!! 왜 이리 안닦여!!!!!!"

박박박박

"웃!!! 으윽!!!!!! 윽!!!!!"






"..........이거 더 세게 문질러야 하나? -_-++"
"아......아저씨!!!! 그거 살이거등요? ;ㅅ;"






".....가만.....자세히 보니 콧물 말라붙은게 아니라 무늬네? ㅡㅡ;;;;;"

"뭐......뭣......"





"아저씨 미워!!!!!!"

꽉!!!!!!!

"아야!!!!"





"..............장갑껴서 안아픈디?"

".........................-_-;;;;"




"..............게다가 이거 네 코 닦던 손가락인디? -_-"

".........................-_-;;;;;;;;;;;;;;;;;;;;;;;;;;;;;;;;;;;;;;"





"에페페페페!!!!!!!!!!!!!!!!!!!!펫!!! 펫!!!!!!"

"-_-ㅋ"





"이긍!!!! 울 바보!!!!! 또 물어봐!!!! 또 물어봐!!!! =ㅂ="

"치....치워!!!!!"




"코옆에 점 난거 코딱진줄 알고 빡빡 문질러서 미안? =ㅂ=/"

"........................."






".....이번엔 눈꼽 묻힐테니 또 물어볼래? =ㅂ="

"!!!!!!!!!!!!!!!!!!!!!!!!!!!! -ㅅ-++"







"치워!!!!! 때리면 된다!!!!!!"

바바박!!!!!!!!!


"어이쿠!!!!!   ㅡㅡ;;;;;;;;"


녀석.........

좀 놀렸더니 까칠하게 굴더군요 ㅡㅡㅋ

뭐.....

그래도 안놀려도 까칠하게 구는 애들도 있는데

놀려야 까칠하게 군다는건

이 아이가 제게 그만큼 (페르시아 임금님 만큼)관대하다는 거겠죠?



친하게 지내고

자주 보는 편이라 다 좋은데

한가지 곤란한 것은...

지나치게 달라붙어 오히려 사진찍기가 힘이 든다는 OTL



그래도 이아이를 오래오래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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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하츠에 등장하는 보스라는데

잘 모르는 게임이라...

아니 게임인지 아닌지도 솔직히 모르는지라 ㅡㅡ;;;;

아무튼 양질의 종이모형임은 분명하여 소개하였습니다.


다운로드 페이지는 아래 링크입니다.

http://ninjatoes.wordpress.com/2009/01/31/kingdom-hearts-secret-boss-kurt-zisa/



자 그럼 즐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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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반려동물 영화입니다.

우연히 집을 잃은 멍멍이가

버림받은 길고양이와 가출한 햄스터를 만나

미국 대륙을 횡단하여 주인을 찾아간다.


라는 간단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이 영화는 사이사이에 길고양이인 미튼스의 입을 빌려

유기동물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자체도 참 즐겁게 즐길수 있는 영화입니다.

꼭 즐겨주세요 ^^;;;;;



사족: 개인적으로 "미튼스"가 보금자리길 도도와 닮아 정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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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Dynax5D + Minolta AF 80-200mm F2.8, 135mm F4.0, 1/1000sec, iso100 ev:-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열번째,


한뺨 햇볕에도 행복한 아기 고양이처럼
사소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사소한 일상에도 행복을 느낀다면
매 순간 행복할수 있을테니까요.

 
덧:
긴 주말후 일상에 적응을 하지 못한 탓인지
어제는 이른 시간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아침까지 깨지 않고
마치 죽은듯이 자고 있어나니
온 몸이 개운해졌습니다.
아마 제가 죽은듯 자는 사이
피로가 말라 죽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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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라니.....야근이라니......야근이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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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출출하기에 간식을 먹고 왔습니다.

떡볶기와 라면 ㅡㅠㅡ


맛나게 오물오물 먹고 왔지요~~~


그런데....




이거 왤케 졸리죠? -_-;;;;;

심각하게 조네요 OTL


아놔......

배가 고프면 잡념들어 안되고
부가 부르면 졸려서 안돼 ;ㅁ;

ㄷㄷㄷㄷ


밖에 나갔다와도 졸리고,

세수를 해도 금방 또 졸리고~~~

커피도 효과없고.....







이걸 어쩌면 좋소?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은 덧글로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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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트볼을 파는 노점용 카트라고 합니다.

참 예쁘죠?

스케일 맞추면 인형용소품으로 적절하겠습니다.


http://paper-replika.com/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495&Itemid=30

다운로드는 이곳입니다.

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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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앞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기위해

지난 11월 상명대를 찾았습니다.


세검정에서 내려 정문을 올라가는 길에

정원을 예쁘게 꾸민 중국집이 하나 있더군요.




그 중국집 정원 한쪽 구석에

어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마 중국집에서

남은 음식들을 고양이들에게 나눠주시는 모양이었습니다.




아이가 먹고 있는것은 게살스프와 새우깡이었습니다.





아이는 새우깡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
게살스프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새우깡만 아득아득 씹어먹고 있습니다.





낯선 제가 두려운지 연신 경계의 눈빛을 보내면서도
한쪽발을 그릇에 넣은채 입은 쉬질 않습니다.






이 아이가 어서 자라고
또 겨울을 버텨내려면
많이 먹어야겠지요.





아이가 밥을 먹는 동안

엄마 고양이는 근처에 앉아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다 먹고 자리를 비키자
그제야 엄마 고양이가 음식에 다가가더군요.




그리고 남은 음식으로 배를 채웁니다.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시는 가게주인께 너무 고마워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가게안으로 들어가

자장면 한그릇을 주문하였습니다.

(혼자 간지라 많이 못시켰지요)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역시 식사를 마친 엄마냥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더군요.




.......이방 수염이 매력 포인트 -_-;;;;;;





솔직히 이 아이가 아까 그 어린 고양이의 엄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도 상당히 어려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지라...



그저 함께 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고있으니

이 아이가 저 아이의 엄마려니...

하고 짐작할 뿐입니다.



이 아이들이 저 중국집의 훌륭한 접객 고양이로 거듭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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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80-200mm F2.8, 150mm F4, 1/250sec, iso200 ev:-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아홉번째,


엄마 괴롭히지마라
엄마도 힘든단다.


사족:

어린시절,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호강시켜 드리겠다
그리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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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감상기가 늘 그러하듯이...

역시나 내용까발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혹평을 하느니 아예 평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좋더라 나쁘드라,

이정도와 한두줄정도의 감상평정도가 전부입니다 ^^;;;;

혹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오신 분이 계시다면...

별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책표지를 클릭하시면 창을 닫습니다.

줄거리

"이야기를 해줄께!!!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옛날 옛날에 유령이 사는 저택이 있었어!!!"

"옛날 옛날에 책으로 둘러싸인 방이 있었어!!!"

"옛날 옛날에 쌍동이 소녀가 있었어!!!"

"제발 이라와 이야기를 듣게....."



-감상-

책은......

두께가 압박이었습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니 금방이더군요 ㅡㅡ;;;


주로 버스안에서 책을 읽는 제게는
들고다니기 무거웠던지라 두권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특히나.....

다음 키워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저택, 귀족, 유령, 소녀, 미스터리, 음울한 분위기



이런분께는 비추!!!!

두꺼운건 보기 싫다 -_-

음울한건 보기 싫다.

난 그저 밝고 건강한 샤방샤방 이야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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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5분전!!!!

과연 칼퇴의 여신은?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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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4시 30분.......



"조....조....퇴근이 눈앞에서 살랑댄다!!!!!!!"




"요...요...요......"




"요놈!!!!!!!!!!"





"난 오늘 칼퇴할거라는!!!!! -ㅅ-"

".....할수 있을까? ;ㅅ;"




"쓰읍!!!!! 재수없는 소릴랑 포멧하시고!!! 난 갈거라는!!!!!"
"화이팅!!!!!!!!!!!"


이러면서 1인2역으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ㅡㅡ;;;;;;;






....OTL

안돼....

이러다가 또 싸이코패쓰스럽단 소리 들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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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에는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이름의 동물병원이 있습니다.

드물게 고양이 전문의가 계신 병원이라 자주 들르는데

저번에 이곳에 갔을때 만난

"금쪽같은 내새끼" 동물병원에 살고있는 아이를 찍어왔습니다.





유리부스안에 있는 아이를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쥐돌이로 약올렸더니 무척 약이 올랐나봅니다^^





아...조 조....주뎅이 보소 ;ㅂ;/





한발을 유리벽에 짚고서 있어 왠지 공중부양처럼 보이죠^^





여전히 약이 올라 체터링중이신 삼색냥 마마 =ㅂ=





쥐돌이에게서 눈을 떼질 못합니다 그려^^










아가.....쥐돌이 불타오르겠다 ㅡㅡ;;;;

왠만하면 던져주고 오고 싶었지만.....


내 쥐돌이는 특제란 말이다.....


커스텀에 커스텀을 거듭하여

대다수 고양이들을 버닝하게 만드는 액숀을 보이는

특제 튜닝품이라......
(그런데 정작 찌아양은 무관심하신....OTL)


미안....줄수가 없따 ㅡㅡ;;;;





"잇힝~~괜찮아요!!! 다 이해해요!!!!"

"쿨럭!!!!!!!!"



이녀석.....

내 방심한 사이 아이돌급 윙크신공이라니 OTL


뭐 ㅡㅡㅋ

내 특제 쥐돌이는 못주지만...

다음에 공산품 쥐돌이라도

던져줘야겠습니다 그려 ㅡㅡ;;;




덧: 금쪽같은 내새끼 동물 병원은 연신내역 6번 출구로 나가시어
큰길을 따라 주욱 직진(대조동방향입니다)하세요.

약 5분가량 걸어가시면 오른쪽에 검은 2층건물이 보입니다.

그 건물이 통채로 동물병원이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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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p.c-ij.com/en/contents/3156/st-bernard/index.html

캐논사 제공의 동물 모형시리즈중 세인트 버나드종입니다.

산악 인명구조견으로 유명하죠^^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은 모형이니 즐모하시길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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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80-200mm F2.8, 150mm F2.8, 1/100sec, iso8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여덟번째,


길고양이 한마리가

차가운 눈위에서

털을 잔뜩 부풀린채

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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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휘리리릭!!!!!!


그래....가거라

나는 못가니

마음만이라도 바람처럼 집으로 향해야겠지 ㅜㅡ



그러니까 야근중입니다 OTL


덧: 정시퇴근하면 칼퇴를 자축하며 올리려고 꽁쳐둔 사진이었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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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권 기사는 보기만 해도 이 대사가 나오죠!!!!!

"X지마 X빠!!!!! 열뻗혀서!!!!!!"


그래서 신문을 볼때마다 이런 상태가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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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가는 보금자리길에는
터줏대감같은 꾀돌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여자아이임에도 무척 영리하여
동네분들이 꾀돌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아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을 보면 "나 여기 있어!!!"
라고 외치며 달려오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그러지 않습니다.
정말 꾀돌이라는 이름에 맞게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호의로 대답합니다.




이 아이가 그렇게 개척한 밥 주는 집은
제가 확인한 것만 다섯군데였습니다.
그중 한곳은 이 아이가 출산할 때마다
산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 아이에게 밥을 챙겨주시는 분을 직접 뵐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원래 이름은 "키라라"라고 합니다.

근처 단독주택의 외출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집이 이사를 가면서

외출중이던 아이를 데려가지 못했다더군요.



그후 이 아이는 길에서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길위에 혼자 남은 '키라라'가 안스러웠는지

원래 외출 고양이던 이 아이를 알던 사람들이

먹을것을 챙겨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호의를 배푼 사람들에게

'키라라'는 역시 호의로 보답하였다고 합니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기,
고양이식으로 애정표현하기,
함께 걸어주기,
묻는 말에 대답해주기등의

'키라라' 나름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호의에 답하기 시작하였고

그런 모습을 본 다른 분들도 하나둘씩
'키라라'에게 호의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보금자리길의 모든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키라라를 사랑하고 아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키라라'와 인사를 하고,
'키라라'에게 끼니를 챙겨주시고,
'키라라'에게 쉴곳을 빌려주고 계십니다.

 

'키라라'는 길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키라라'의 집은
자신을 사랑해주고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는
보금자리길 그 자체입니다.




골목고양이로 살면서
누구보다 넓은 집을 가지고
누구보다 많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를 가진 '키라라'는
누구보다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덤:




키라라에게 밥을 챙겨주시던 분께서 데리고 나오신 사진의 아이는

'키라라'의 아이라고 합니다.

'키라라'가 아이와 정떼기를 하고 난후

길에서 떠도는 아이를 데려다가 입양하셨다더군요.


이젠 완전히 집고양이가 되어

덩치는 커다란데 나고 자랐었던 길이 두려운지

무척 겁을 먹었었더군요.



이댁에서 보금자리길 "도도"도 어릴때 입양하셨다가

결국 도도가 뛰쳐나가 어쩔수 없이

도도의 밥만 챙겨주시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키라라'의 아이들은

엄마를 닮아 하나같이 예쁘게 생겨서

보금자리길에는 '키라라'의 아이들을 입양하신 집이

꽤 된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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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동네 DVD 대여점에서

아저씨의 추천으로 빌려본 영화입니다.


예상외로 유쾌하더군요.

이런 영화가 소리소문 없었다니 OTL

이러며 즐겨 보았습니다 ㅡㅡㅋ


영화는 간단합니다.

전형적인 이야기죠.

두 할배 사는 집에 알라가 하나 오고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가 되고

필요한 존재가 된다.

그런 이야기이지만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다 알아도 재미있는 이야기랄까요)


사족:

영화를 보면서

왜 제목이 secondhand lion일까....

하고 찾아보니....

이게 우리말로 "이빨빠진 호랑이" 와 동의어인

"한물간 사자" 쯤 되는 말이더군요.

^^

알고보니 참 적절한 제목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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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k-factory.seesaa.net/article/113374532.html

요즘 건담은 당최 모르겠어요 ㅡㅡ;;;; <--0083 이후 건담을 안본 인간

아무튼 2월 8일까지의 기간한정 공개라 합니다.


건담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즐모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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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Dynax5D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100sec iso:200 ev:-0.7]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일곱번째,


"이제 그만 이리 나와요.

그렇게 숨어있는 한

아무것도 가질수 없어요."


살아가면서 나쁜 결과만 상상하고
차마 손 내밀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내밀지 않은 손은
늘 비어있었습니다.

어쩌면,
나쁜 결과만을 상상하며
손 내밀지 못한것이
가장 나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덤:


[Minolta Dynax5D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100sec iso:200 ev:-0.7]


"....그..그냥 이리 넣어주면 안될까?"
"......-_-;;;;;;;;;;;;;;;"


내일부터는 좀더 용기를 키우도록!!!!!




뒷이야기:



[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35mm F4 1/800sec iso:800 ev:-0.3]


"......흥 뭐야...나와보니 별거아니잖아?"

".........원래 사는게 그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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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감상평:

카트라이너 극장판 ㅡㅠㅡ



아니 진짜루.....

진심으로 카트라이너....


아이템 설명..

획득 아이템

칼: 먹으면 공격무기를 사용할수 있다.
(RPG7, 머신건, 캐트링건등)

방패: 먹으면 방어무기를 사용할수 있다.
(연막, 기름뿌리기, 네이팜 선택가능)

해골: 먹으면 장애물이 등장한다.



기본아이템:

묘비떨구기: 레이스당 1번 사용가능
단 사용후 방어력이 급감한다.

사출좌석: 탈출용이지만 1회용으로 네이팜을 싣고 날릴수 있다.

등등등



전연령 관람가에 국내 개봉명이 "카트라이너"였으면

한국에서만 100만관객은 가뿐하게 넘었을 영화...

대신 극장은 초딩운동장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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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캐논사에서 제공하는 세계 유명 건축물 종이 모형입니다.

상당히 유명하죠?

아직 건축중인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어 성당

워낙 유명한 건축물로 몇몇 상용 종이 모형 판매업체에서 이미 상용 모형들이 판매된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도무스'사에서 나온 물건을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판매한 적이 있죠.


이녀석은 상용모형에 뒤지지 않는 디테일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그간 캐논사의 세계 유명 건축물 종이 모형들은 상당히 간단히 만들수 있는 모형이 중심이었는데

처음으로 상용 모형에 못지 않은 디테일의 전개도를 제공하는 군요.

이녀석은 정말 가치있는 도면입니다.

그럼 즐모하시길 ^^/

http://cp.c-ij.com/en/contents/3154/sagrada_familia/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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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지급품인 노트북의 메인보드가 불량이라더군요.

리콜해준다고 들고오라더군요....




......처음부터 좀 잘 하지 그랬냐....왠수들아


뭐 아무튼.....

메인보드를 교체중인데....



"......뭐...뭐가 이리 오래걸려!!!!!!!

게다가 왜 교체하고 나니 새 하드웨어를 설치하래!!!!!"


이뭐 ㅡㅡ;;;;;


나 오늘, 내일, 모레.....

월 마감 해야하거등? -_-

이걸 어쩔게야!!!!!!



OTL






"나 제발 월마감 하게 해줘요....응?"


ㅡㅜ

여기와서 이러고 있는 사이...

업무 메일이 얼마나 쌓일지 걱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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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50mm F1.4(Old Type) 50mm F4, 1/320sec, iso2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여섯번째,


혹시 지금 살아가면서

아무 생각 없이 타성에 젖어

나는 사라지고 나의 껍데기만 남아

그저 기계적으로 살고 있진 않은지

한번씩 나를 돌아 보게 됩니다..





덤:



[SONY Alpha700 + Minolta AF 50mm F1.4(Old Type) 50mm F4, 1/320sec, iso200 ev: 0.0]

"아 왜에......가끔은 그래도 되지 않아?

이것도 나름 내가 부려보는 소심헌 사치라고!!!!"


라고 외쳐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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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통근 버스에 몸을 실었지요~

격하게 해드뱅후 도착한 회사......


현관에서 노트북 검사를 위해 가방을 열어보니......



얼라려? -_-

이거 어디갔어?

........

없는 겁니다....

노트북이 감쪽같이 사라진겁니다!!!!!

꾸에에에에!!!!

아침에 분명 켜두고 잤기에 끄고 뚜껑 덮었었는데?

내가 자는 사이 누가 집어갔나? ;ㅁ;

이거 회사 지급품인데!!!!!!!


망연자실.......


혹시나 집에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시기에....

"어머니 제방에 제 노트북 있어요?"

잠시후.....

"......배게위에 잘 모셔뒀네 -_-"

OTL


아니 내가 그걸 왜 빼먹고 왔지? ;ㅁ;



어쩝니까........

그거 없으면 일을 못하는데...

택시타고 집으로 back.....

그렇게 노트북을 회수하여 다시 출근을 하니....


이미 출근하던 사람들이 다 제가 나가는 걸 봐서

사무실엔 소문이 파다....

"재 노트북 두고와서 집에 갔다왔데!!!!"
"어머~~~ 군인이 총을 두고 나왔네?"

등등.......-_-;;;;;;;


나는 전설이 된거냐? (먼달)


왕복으로 택시비만 4만 3천원 깨지고 ㅜㅡ
1시간 지각하구 ㅜㅡ


택시타고 갔다 왔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또....


"왠 된장질했수!!!! 1시간 지각하나 두시간 지각하나 지각이긴 매한가지구먼....-_-"

"..............오늘 일당 날렸네?"


OTL


아침부터 바보짓으로 시작하여

된장질로 마무리하는 쇼를 하고나니


마음이 허하더이다 ㅜㅡ



덤:

아침에 직장 동료와 이야기 하던중...

직장동료: "우리회사는 왜 아침하고 퇴근 직전에 젤 바쁘지? ㅜㅡ"
종이우산: "그르게요.....아침에 바빠서 자꾸 똥때를 놓쳐요...."    

직장동료: "맞아맞아!!!! 아주 변비걸리겠어!!!!!!!!"                    
종이우산: "맞아맞아!!!! 변비도 산재처리해줘야 한다니까?"       

직장동료: "........................."                                            
종이우산: "....인사부에 건의할까요?"                                    

직장동료: "......하지마!!!! 그러다가 인사부에서 산재처리라고    
              의무실에서 주 1회 의무관장을 실시할라 -_-"          
종이우산: "..............-_-;;;;; 무...무섭네요."                           






 

구린 이야기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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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50mm F1.4(Old Type) + 5600HS(D), 50mm F2.2, 1/1600sec, iso1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다섯번째,


잊지 말아요.

눈밭에 서서 발이 시리다고

한쪽발을 들고 있어도

나머지 발은 여전히 눈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눈밭을 벗어나기 전까진

당신이 여전히 눈속에 서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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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이 볼수없는 생태의 대하드라마 ;ㅅ;


일본군 나쁜놈 -_-


덤:



빌어먹을 만수장!!!!


이제 석기장과 청수장을 찾아봐야겠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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