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보는 세상]
[고양이가 보는 세상] 0043. 주차된 자동차 아래 고양이 자리
종이우산-
2012. 12.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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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보는 세상]
마흔번하고 세번째 이야기,
길고양이 밥 챙기는 게스트하우스에
날마다 나오는 얼룩 고양이
발 시렵지 말라며 방석 하나 깔아주었다.
방석 위서 편히 먹으라 밥그릇 하나 내어주었다.
항상 앉아 기다리던 그 자리가
어느새 녀석의 고양이 자리가 되어버렸다.
사족:
이녀석에게 밥을 챙겨주고
방석을 내어주고
밥그릇을 내어준 분은
제가 아니라 근처 아이들의 밥을 챙겨주시는 여자분이십니다.
혹시 제가 했다고 생각하실까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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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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