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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올린 성요셉 성당과 맥주의 거리 사이에는

저녁으로 먹은 차카라봉 맛집인 "Nhà Hàng Chả Cá Lã Vọng" 과 반미 맛집인 "BANMI P"를 들렀습니다.



성요셉 성당을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후 

간식을 먹고 맥주의 거리를 가서 가볍게 한잔 하자!

라는 것이 계획이었죠!


그래서 찾아갑니다!


차카라봉 맛집 "Nhà Hàng Chả Cá Lã Vọng"




사실 성요셉성당과 차카라봉 맛집은 좀 거리가 떨어져 있어요.


그래도 뭐 어떱니까?


그냥 걸어가는거죠.


걷다보니 옷가게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옷들이 특이해요.


알고보니 스쿠터를 탈때 입는 바람막이나 비옷등을 파는 집이더군요.

이집에서 잛은 치마를 입고 스쿠터를 탈때 허리에 감을수있는 치마를 팔더군요!

 


늘 스쿠터를 타면서 이런거 하나 있었으면 하던 여자친구가 냉큼 구매하였습니다.


샀으니 착샷!


네 길이감도 있고 앞에 고무줄 처리가 된 주머니도 있어요.


허리는 똑딱이와 찍찍이로 고정된답니다 ^^


짧은 쇼핑도 하였으니....


다시 밥먹으러 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차카라봉 맛집!

이집이 원조집이라고 하던데 확인하진 못하였습니다.



차카라봉이라고도 하고 짜까라봉이라고도 하는데

가물치 튀김 요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집이 있는 거리 이름인 "Cha Ca"

가물치 튀김을 뜻하는 "La Vong" 이 합해져 "Cha Ca La Vong"이라고 합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마산 아구찜" 같은 네이밍이죠.



이집은 메뉴가 오로지 차카라봉 뿐입니다.

(이노무 이름때문에 찾아가는 내내 "음~차카라카! 으음~차카라카~"라고 흥얼거렸습니다.)


일단 2인분을 주문합니다.


고수와 파, 그리고 땅콩과 쌀국수, 소스가 나옵니다.


땅콩은 그냥 기본 안주입니다.


쌀국수는 베트남에선 공기밥 같은 존재더군요.



기본 상차림이 끝나고 기다리면 이제 주인공인 가물치 튀김이 나옵니다.

고체연료같은걸로 가열하는 휴대용 버너에 프라이팬채로 나오는데...


지글지글 기름이 끓는 것이 위압적입니다.



이 프라이펜에 야채들을 같이 넣고 볶아 먹는겁니다.


자 야채를 퐁당 넣어줬습니다!



마구 볶아서 고기와 쌀국수와 비벼 먹습니다.

함께 나온 느억맘 소스를 찍어 먹어도 되구요.



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아 정말 맛이 있어요.

가물치라고 하는데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아 모르고 먹었으면 무슨 고기인줄 모르고 먹었겠어요.


기름도 무슨 기름인줄 모르겠는데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은 것중 저는 가장 맛있는것 중 하나였네요.



가게 안에는 이렇게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있습니다.



가게 안 풍경은 이렇습니다.



하노이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 맥주 한잔과 함께 즐겨보세요.


저는 강추입니다!


1인분에 150,000동으로 우리돈 7,500원 정도로 좀 비싼 편이지만 꼭 드셔보세요.



배도 채우고 이제 간식을 먹으러 맥주의 거리로 이동하던 중, 

마스크를 파는 노점을 만났습니다.


이 마스크가 상당히 크고 편해 보여서 사가야지 하던 참이라 두개 구입하였습니다.



다시 맥주의 거리로 걸어가던 중


....어라? 반미P?


한국에서 찾아보고 온 반미 맛집인데?



어찌 그냥 지나칩니까?

일단 배가 불러도 먹고 가 봅니다!



...자 일단 메뉴를 봅니다.

뭐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가장 비싼데 스페샬까지 적혀있는 7번을 고릅니다.


가격은 참 착해서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하네요.


드디어 받은 반미...


반미는 바케트빵 샌드위치인데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먹어보았습니다.

음 전 그냥 반미는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고수도 들어간 샌드위치...


딱 이정도 였어요.


뭐 간식으로는 괜찮은데 밥으로 먹으라고 한다면 차라리 쌀국수가 더 제 취향이네요!




....이렇게 처먹고 맥주의 거리에 가서 또 맥주 먹고 감자튀김 먹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고양이가 나와있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너 뭐야!!! 영업하는거야?"


...냥덕답게 고양이에 홀려 들어가고 보니...


로스팅 원두를 파는 가게였네요.

이곳에서 선물용으로 사용할 간 원두와 베트남 커피 드리퍼를 구매했습니다.


...선물용 커피를 샀더니 커피가 땡기데요.


그래서 성요셉 성당쪽에 있다는 "콩카페"를 갔습니다.



콩카페에 도착해서 연유커피와 BAC XIU 라는 커피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든 커피를 주문합니다.


나왔어요! 커피가 나왔어요!


연유커피는 cafe39 에서 먹은 연유커피보다 연합니다.

저는 Cafe39 쪽이 더 좋았어요.


BAC XIU는 딱!

커피 우유맛이어요!

은근 맛이 있네요!!


맛있게!

많이 많이 먹고!

숙소로 돌아와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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