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7월

전주 덕진 공원의 연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덕진 공원의 연꽃은 만개하였더군요.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은 

구름이 많았지만 듬성듬성 푸른 하늘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작년에는 다리 넘어까지 호수를 덮었던 연잎이

올해는 왠일인지 다리를 기준으로 뚝! 끊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만개한 연꽃은 좋더이다 -ㅂ-






다리 건너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3층에 올라 전경을 한장 찍고 돌아왔지요 ^^





작년과 확실히 차이가 나죠?


연잎 자체가 많이 줄었더군요.






그래도 호수 절반을 채운 연꽃은 장관입니다.






올해도 피어주느라 고생했다 한마디 해주곤 




사람들이 모여들기 전 시내버스를 타고 얼릉 한옥 마을을 향하였습니다.


(덕진 공원과 한옥 마을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답니다.)






버스에서 내려 한옥 마을을 향합니다.

길 건너에 전동성당이 보이네요.






이 전동 성당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들어가 봅니다.






역시 예뻐요....


근처에 큰 건물이 없어 더욱 예쁩니다.







사진만 보면 유럽의 어느 구석 같습니다.






자...한바퀴 돌아보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몇번이나 찾아본지라 넘어갑니다 -_-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을 향합니다!!


왼쪽에 경기전이 보이네요.







한옥마을은 요즘 주말이면 좌판이 열리는 모양입니다.

근처 상점의 상인들이 운영하는 듯 해요.


여러가지 상품들을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왠일로 공예관이 한적하더군요.





이 공예관은 한바퀴 돌아보면 마치 남산 한옥마을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






한옥마을에서 기린대로를 향해 걷는 길입니다.


원래는 저 위쪽이 한옥마을 입구인듯 한데 저는 항상 전동성당으로 들어오네요 ^^






관광안내 센타 맞은 편에는 커다란 정자가 있어 사람들이 앉아 쉴수 있답니다.


저번에 왔을 땐 여기서 

밀짚 공예 체험 교실을 열고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하지 않더군요.





다시 한옥마을을 거닙니다.





전주 한옥 마을은 서울의 북촌한옥 마을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인사동 같은 느낌이 많이 나고 있지만

이 한옥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아주 좋은 곳이죠 ^^

 




동학 박물관 앞을 지납니다.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커다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이라 발걸을을 멈추곤 하죠.






유난히 예쁜 한옥입니다.





카페로 개조된 한옥이 많더군요.



 



인사동에서 줄 서기 싫어 먹지 않았던 지팡이 아이스크림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먹어 보았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하나씩 사서 먹으며 다시 걷습니다.






아 베테랑 칼국수가 보이네요.


요즘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가기 꺼려져요.






원래 여고앞 분식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팥칼국수로 전국구가 되어버려 

원래 단골이던 학생들이 아쉽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 늘 지나며 참 예쁜 집인데 

허물어져가는 것이 안타까웠었는데

공사중이더군요.

어떤 집이 들어올지 기대가 됩니다.





늘 그 길이가 인상적인 삼원 한약방입니다 ^^



이녀석 참 길어요.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차가 계속 다녀서 포기했습니다.






자 이제 전주향교를 향해 걸어갑니다.






저 오디 팥빙수가 궁금했는데 일단 넘어갔어요!






벽화가 예뻐서 ^^





전주 한옥마을에도 이렇게 새로운 한옥이 많이 들어서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공사중인 곳이 많았습니다 ^^






아울러 향교로 가는 길에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핸드메이드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걷다보면 향교가 보입니다.





전주 향교는 블라블라블라~ 표지판이 보입니다.


늘 저 표지판들을 읽고 오는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요 ㅡㅡ;;;;;






자 이제 향교로 들어갑니다.


정자 아래를 지나면 작은 정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문을 지나면 떡하니....


공자를 모신 사당이 나오죠.


그 사당 뒤에 "명륜당"이라는 학습소가 나옵니다.






찾아간 날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절 교실이 열린 모양이었습니다.

한무더기의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향교가 원래 목적인 교육에 사용되는 듯 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



한참 향교를 둘러 본 후, 

다시 단골 가게를 찾아보려 핸드메이드 골목을 찾습니다.






...근데 주인이 식사하러 가셨어요. -_-



아까 향교갈 때도 식사중이라더니

갔다 왔는데도 식사중이기에 전화를 걸어보니 

바로 옆 가게에서 나오시더군요^^





바늘 공작소라는 가게인데 주인분이 만드시는 소품이

여자 친구와 제 취향에 잘 맞아 전주에 갈 때마다 들러 한 두가지씩 사오게되네요^^


바늘 공작소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옥 마을 근처의 숙소가 올해는 모두 게스트 하우스로 바뀌어 있더군요.


숙소를 찾는데 좀 고생했어요.



제게 전주는 사실 볼거리보다는 먹을 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볼거리 위주로 일정을 짜면 당일치기에서 1박2일로 압축이 되는데

맛집 위주로 일정을 짜면 2박3일에서 3박 4일이 나오는 곳이거등요.


그래서 전주에서 먹고 온 음식들은 별도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늦은 여행기이지만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