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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통에서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핑시선을 타고 천등으로 유명한 스펀을 향합니다.



핑시선은 알록달록 예쁜 칼라링이랍니다 ^^






스펀역은 내려보면 바로 옆에 울타리만 있는 역입니다.


사람도 많아요.





근데 뭔가 은근 색다름이 느껴져요^^






내려서 이렇게 철길 건너가면 나가는 길이죠


(20년전 대성리역도 이렇진 않았는데...)




이동네 스템프도 핫합니다.

기념으로 도장 꽝꽝 찍으세요!!


도장이다아 ////ㅅ////


여행 내내 이 스템프 찾아 다니는 것도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역 바로 옆부터 이렇게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예쁜 기념품이 많더군요.




그런데 허우통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진과스에서 광부 도시락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태풍으로 진과스는 폐쇄되어 갈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펀 명물

닭날개 볶음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기본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매운 맛을 주문하였습니다.


끼니대용이니 2개씩 먹으려고 4개 주문하였습니다!!





비주얼을 보라!!!!


이녀석을 한입 앙! 하고 배어물면!!!





마...마이쪙!!!!!





닭날개 속에 이렇게 볶음밥이 꽉! 채워져있습니다!!!


아 두개 먹으니 든든하더라구요 ^^

(대체 무슨 짓을 하면 뼈대신 밥이 들어가는걸까요?)






그런데 우리가 닭날개 볶음밥을 먹는 동안

이렇게 의자 아래서 자던 길고양이가...





"님 나 한입만..."


하더군요,


대만가서 구입한 고양이용 멸치를 주었습니다.


이녀석과 놀면서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나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스펀 구경을 합니다.






대만의 우체통은 이렇게 빨강과 초록으로 나누어집니다.


빨강은 국내용 초록은 해외용이라 하더군요.






노점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많습니다.


그저 철길을 따라 설렁설렁 걸으며 구경하면 되요^^





느낌은 철길이 두 줄 있는 규모가 큰 군산 철길 마을? ^^






천등을 날리는데 이 천등은 색마다 의미가 있고 가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천등을 날리면 천등에 불을 붙여주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지요.





우왕~

돈이 날아간당~~





이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역이라고 하더군요.


꽃보다 할배에서도 날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동네 보면 끝도없이 천등이 훨훨 날아 오릅니다 ^^



남들이 날리는 천등을 구경하는 것도 좋고

직접 날려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만


.....우리는 이돈으로 기념품을 사자!


라고 대동단결하여 날리지 않았습니다 

^^;;;;





선물가게를 대충 구경하고

천등 날리기 대신 구입할 기념품을 찾아갑니다.





기념품은 천등 모형을 사기로 하였죠 ^^





매의 눈으로 마음에 드는 천등 모형을 찾는 내여자 ㅡㅡㅋ





그리고 고른 것은 역시 이번에도 고양이

ㅋㅋㅋㅋ


냥덕은 어딜가도 티가 나요 ^^





기념품도 샀으니 설렁설렁 스펀 끝까지 걸어가 봅니다.






이렇게 소원을 대나무에 적어 걸어두는 곳도 있더군요.


 



스펀 끝까지 걸어갔다 온 후, 


진간 브릿지를 건너보러 갑니다.





이거시 진간브릿지!


흔들다리라 걷는 중에 흔들흔들...


흔들다리 효과를 꿈꾸신다면 꼭 연인과 함께 걸으라 권하고 싶지만...


-_-ㅋ


여기까지 같이 올거면 같이 흔들다리 안건너도 될 정도 아닌가요? 


뭐 아무튼 함 건너보자 건너보니...





우왕 ㅡㅠㅡ

고양이가 반겨줘요.


이녀석에게도 멸치를 주고는 ...



근처를 구경합니다.


다리 건너에는 별것 없고 그저 오래된 집들이 있습니다.





자...다시 돌아갑니다.


그리고 스펀 구경을 마치고 지우펀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다시 역으로 돌아갑니다.





기차를 기다리던 중, 


여기서도 길고양이 하나가 찾아와서는 멸치를 얻어먹고 갑니다.



이녀석 덕에 기차 기다리는 일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스펀은 천등을 날리는 것이 제일 알려진 곳입니다.

분명 천등 날리기가 색다른 추억이 되겠죠^^


 천등 날리기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 들러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꼭 내가 날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날리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거등요 ^^



이제 스펀을 뒤로 하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여관 모델이 되었다는 지우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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