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여행기] 김녕미로공원, 해맞이 쉼터 해물 꽃게 라면 





김영갑 선생님께서 가장 사랑했다던 용눈이 오름을 찾아갔습니다.


저번에 제주도를 갔을때는 김영갑 갤러리는 갔으면서

정작 이곳을 들르지 못하였거등요.




용눈이 오름의 지도입니다.





용눈이 오름에 대한 설명은 제가 하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조달한 안내문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좋을듯하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안내문에 써 있는 것처럼 올라가는데 10분, 한바퀴 도는데 10분, 다시 내려오는데 10분...

총 30분짜리 코스이지만...


경치도 보고 사진도 찍고 감탄도 하다보면 한시간은 훌쩍 넘어가는 곳이지요^^





일단 주차장에는 이렇게 작은 커피숍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예쁜 소품들도 팔고 있고...





쫀듸기도 구워주지요^^;;;;


커피도 팔고 있습니다만...


용눈이 오름 위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내려오신 후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마시고 올라갔다가 정상에서 몹시 난처했습니다....

화장실도 엄꼬.....

우거진 수풀도 엄꼬....


걍 주변이 죄 훤하야.....



....결국 뛰어서 하산했습죠 ㅡㅡ;;;;;;;;






용눈이 오름에는 소들이 삽니다!

뭐 ㅡㅡㅋ

야생은 아니고 그냥 방목이지요.

위 주의사항을 숙지하여주세요 ^^




자...이제 올라가 봅니다!

오르는 길이 10분이면 오른다 하지만....

독거노인스런 즈질 체력을 가진 제겐 북한산 인수봉 오르듯 느껴집니다.



올라가는 길은 사려니숲처럼 새끼줄로 엮은 융단이 깔려 있습니다.

레드카펫 즈려밟듯 사뿐히 즈려밟으며 올라주세요.





자 열심히 올라갑니다.


헛둘헛둘





정상을 보면 꽤나 멀어보이는 관계로....






길만 보며 걸어갑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실때 주의사항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닥에 누런 덩어리 보이시나요?


.....저거이 소똥입니다.



....밟지 않게 주의하세요.


실수로라도 밟으셨다가는....


일행분들이 똥내난다고 차에 안태워주는 설움을 격으실수 있습니다.


 




오르다보면 이렇게 중간정도 되는 지점에


왼쪽 길 아님...오른쪽으로 가라...


라는 의미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아마 왼쪽길은 소가 다니는 길이거나...

소를 잡으러 다니는 길인 모양입니다.






이제 거의 정상에 다 올랐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저 멀리 주차장이 보이네요.





정상에 올라보면 분화구를 한바퀴 돌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좋아하는 방향으로 돌아주세요 ^^






자 한바퀴 돌아봅시다.






주변에 높은 지형이 없어 전망이 아주 시원하답니다.






저멀리 뭔가 찍고 있는 내여자 ㅡㅡㅋ





가보니 경치 감상중이더군요.






경관 안내입니다.


사진에는 성산일출봉이 하얗게 날아가 버렸네요 ^^;;;;;;






아..억새와 풍차라니....

뭔가 매우 잘어울립니다.






가져간 카메라중 고프로가 환산 화각 16미리인데

용눈이 오름을 담기에는 16미리로도 역부족이더군요.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하여 담았습니다.

(클릭하심 매우 커져요)






산아래 보이는 길을....





파노라마로 담으면 이따시만!!!! 합니다!






자....다시 돌아봅니다.






용눈이 오름이 예쁘단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정말 예뻐요.


뭐라고 해야하나....


어떤 분은 어머니의 젓가슴 같다고 표현하시던데.....



꼭 구름으로 만든 고래등을 걷는 기분이어요.


뭔가 둥글둥글 푹신푹신....


...근데 엄마 가슴이라기엔 너무 큰 -_-ㅋ



 



그런 등선을 따라 넘실넘실 한바퀴 도는 코스랍니다.





넘실넘실 둥실둥실

하늘을 배경삼아 산책하듯 걷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걸으면서 계속

아 예쁘다...예쁘다

감탄하게 됩니다.






다음엔 파릇파릇 해지는 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어요.






.....소똥만 없으면 한번 굴러봐도 좋겠더라구요.






하늘과 등선의 정원같은 느낌이었어요 ^^







이제는 슬슬 내려가야죠.





용눈이 오름은요.

꼭 직접 찾아가보세요.


사진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이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찾아 간 곳중 저는 가장 좋았어요.





"나 또 올께!!!!"


라고 약속한건 거짓말이고....


올라오느라 땀이 났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겨땀 말리는 중입니다 ㅡㅡ;;;;;;







비자림과 5km 정도 떨어져 있으니 

둘을 하나로 묶어 다녀오시기 참 괜찮습니다.


혹시 제주도에 힐링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




반응형
반응형




용두암 (2013.10.25)



용담공원 (2013.10.25)




삼양 검은모래 해변 (2013.10.25)



세화 해변 (2013.10.25)




김녕 미로공원 (2013.10.25)




을왕리 해변 (2013.10.25)




을왕리 해맞이 쉼터 (2013.10.25)




성산 가는 해안도로 (2013.10.25)




성산 가는 해안도로 (2013.10.25)




세화 (2013.10.25)




산굼부리 (2013.10.26)




산굼부리 (2013.10.26)




산굼부리 (2013.10.26)




산굼부리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성산 가는 길 (2013.10.26)




성산, 맛나식당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돌아오는 길 을왕리 (2013.10.27)




사족:

아이폰 파노라마는 참 조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