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홍대앞에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에...


그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함박식당 바로 옆이어요.

입구가 작아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딱입니다.




자 이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한잔 하는 고양이 벽화가 그려져있어요 ^^




​그리고 보이는 고양이 뒤통수....


어딜가나 냥덕은 다 티가 납니다 ^^


고양이로 대동단결!!!


​입구 한켠에는 주인장께서 직접 만드신 

향초나 석고 오브젝트등이 놓여있어요.


식당 절반은 주인장의 작업실이더군요.

가게안입니다.


가게 내부는 무척 작답니다.


테이블이 두개뿐이죠^^


이곳에서 직접 요리를 해주시는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단 우리는 타코라이스, 비프 퀘사디아, 나초 그리고 모히토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한켠에 보이는 이런저런 소품들 사이로 EXO 레고 피규어가 보이네요^^

주인장께서 팬이신 모양입니다 ^^;;;;;

그리고 티엔다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티모!!!!




"내가 이집의 얼짱이다!"


아 이녀석 너무 이뻐요!!!


이녀석의 매력포인트는 꼬리인데

꼬리 사진이 없네요!


꼬리가 통실통실해 ////ㅅ////



원래 길고양이였다가 이댁에 눌러앉아 외출냥이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집을 알게 된것이 인터넷에서 이녀석의 사진을 보고 가게 된거죠^^



제일먼저 타코 라이스가 나왔습니다.

​타코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밥위에 얹어 비벼 먹는 음식이라더군요.

과연.... 샤워크림이 밥이랑 어울릴까?

먹어본적 없어 의심되지만 일단 맛있으니 나왔겠죠?

라고 생각하고...



비빕니다!!! 가열차게!!!!!!

그리고 한숟갈 입안에 넣어 보았는데...


오오오옷!!!!

세상에 이런 맛이!!!!!


맛있어요!

샤워크림이 이렇게 잘어울릴 줄이야!!!!


이녀석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퀘사디아!

또띠야로 위아래 덮은 피자스런 음식인데요...


치즈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케소에서 이름이 파생되었다는 네이밍대로...

치즈가 듬쁙입니다!!!!


하아...

​널 먹어주겠어!!!!




이녀석은 샤워크림과 살사소스를 얹어 먹으면 됩니다!


이녀석도 무척 맛이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맥주를 한없이 부르는 마법의 안주!

나초입니다!!!!


직접 튀긴 걸로 보이는 나초는 우리가 흔히 사 먹는 공산품보다 훨씬 얇아서 

바삭바삭 맛이 있습니다.


처음에 색을 보고 많이 기름지지 않을까 했는데

신기하게 기름기가 하나도 없더군요!


하아아.....

떼깔 고은거 보소 ///ㅅ///

이녀석을 취향에 맞게 치즈소스나 살사소스, 또는 갈릭마요네즈에 찍어 먹습니다.


저는 저 갈릭 마요네즈가 제일 맛이 있었어요 ^^


오독오독 맛나게 먹다보니 배가 많이 부르더군요^^


정말 이녀석과 맥주를 먹으면 한도 없이 먹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술도 안먹으면서...




마지막으로 직접 키운 민트로 만든 모히토입니다.




이녀석도 맛있더군요. 

공산품으로 나온 모히토에 비해 향이 순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처음엔 고양이도 보고 밥도 먹자고 찾아갔는데

음식이 아주 맛이 있더군요.


사실 멕시코 요리는 인스턴트 스러운 타코 외에는 먹어보질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라 다른 멕시코 음식과는 어떤지 비교할수 없지만

다른 다녀오신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음식을 잘하시는 분이 대접하는 가정식이라는 느낌의 맛이었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양이도 예쁘고

음식도 맛이 있어서 다음에도 또 찾아봐야 할것 같아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