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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식객냥이의 아이들을 보러 갔습니다.
잠시 후, 한 녀석이 다가와 신발을 살펴보더군요^^
"호오....요고...뭔가 구수한 냄새가 나는데?"
"쿠..쿨럭!!!!"
"오호호홍!!!! 이 구수함!!!! 일품이야!!!!!!"
"...........너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청국장이었니? ㅡㅡ;;;;"
"아구아구 견딜수 없는 구수한 향기!!!!! 뜯어 먹어버릴테다!!!!!"
"쿠...쿨럭!!!! 그러지마!!! 그러는거 아녀!!!!!"
"......질겨서 못먹겠다 -_-"
"그....그렇지?"
"그러고 보니 여기 구멍이 있네!!!!!"
"어 ㅡㅡㅋ 거기 발 끼우는데야."
"잇!!! 잇!!!! 나도 들어가 볼테다!!!!!"
"ㅡㅡ;;;; 아니 대체 왜!!!!"
"나 여기 들어가서 구수한 냄새맡으며 잘꼬야!!!!!"
"ㅡㅡ;;;;;;;;; 너까지 구려지게?"
"으....윽....끼...낀다..."
"ㅡㅡㅋ 어서 나와 이 청국장 홀릭아!!!"
"아저씨 나 다른 한짝도 옆에 좀 붙여줘!!!!!"
"ㅡㅡㅋ 별걸 다 시키는구나? 그나저나 옆에 붙이고 뭐하게?"
"...침대 ㅡㅡㅋ"
"하지마!!!! 무좀 옮아!!!!!!! (버럭!!!)
아놔아......
이 아갱이들의 고린내 홀릭.....
어쩌면 좋죠?
신발만 벗어두면 거기 들러붙어 물고 빠느라 저는 뒷전 ㅜㅠ
나란 남자.....
자기가 신던 신발에게도 밀린 남자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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