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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동 어딘가에서

고양이들의 기싸움 소리가 들립니다.


기싸움이 진짜 싸움이 되기 전에 말리려고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다가가 봅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에는 노랑둥이 둘이 기싸움 중입니다.





노련해보이는 노랑둥이와





아직 어려보이는 노랑둥이입니다.






결국 어린 녀석은 기에 밀려 주저앉아버리는군요.






마음은 달아나고 싶은데 


무서워 달아나지도 못하더군요.


결국 둘 사이에 끼어들어 도망치게 도와주었습니다.







어린 노랑둥이는 냉큼 달아나더니 

깨진 유리 너머로 행여 따라올까 숨어서 훔쳐보네요.

  




"흥!!!! 내가 오늘은 졌지만 다음엔 어림 없다고!!!!!!"


".....유리벽 너머에 숨어서 할 소린 아닌것 같구먼?"




그랬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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