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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삼백하고 쉰하고 여섯번째
봄인줄 알았더니 다시 겨울이더라
금요일인줄 알았더니 아직 목요일이더라
마음이 자꾸 시간을 앞서가더라...
마음아,
왜 나만 여기 혼자두고
자꾸 너만 앞서가느냐...
사족:
오늘이 목요일인 것은 분명 작년에 먹은 상한 붕어빵 때문이 틀림이 없어!
...라고 스스로 납득 시키는 중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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