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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사백하고 일흔하고 여덟번째
내민 손 두려워 하지않고
손 안의 밥을 받아 먹는 모습이
참 고맙고 어여쁘다.
어느새 당연한 일이 특별해지고
이상한 일은 당연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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