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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칠백하고 일곱번째
우연히 길을 가다 새끼 고양이들을 만났다.
좀더 자세히 바라보려 한걸음 다가서자
냉큼 지붕 위로 달아나더라.
아쉬운 마음에 처마 끝을 바라보니
그제야 빼꼼 고개 내밀더라.
여기는 못오겠지.
저놈은 왠놈인지.
쳐다보는 얼굴이 참 많은 말을 하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근처에 챙겨주는 분이 있고
더욱더 다행인건 이웃들이 따뜻하더라.
반갑고 고마워
시간들여 친해지자 발길을 돌렸다.
지붕에서 바라보고 지붕 위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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