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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칠백하고 서른하고 다섯번째
오래된 골목 지붕 위에 살고 있는
어린 고양이 둘은
마치 러시안 블루같은 회색에
연한 태비무늬를 가졌고
골격은 코숏의 그것을 닮아
이녀석을 무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코숏이라기엔 섞인듯 하고
그저 믹스라기엔 아쉬워
야매스러운 러시안 블루라 하여
야블이라 부르며 혼자 좋다고 낄낄거리고 있다.
이름이야 어찌되었든
부디 오래오래 이 이름 부를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족1:
두마리니까 큰 야부리, 작은 야부리라 불러야 겠군요.
사족2:
비슷한 것으로는 야매스런 아메숏 같다고 야매숏이라 부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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