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양이 엽서 318>

[Minolta Dynax5D + Minolta AF 80-200mm F2.8, 100mm F4.0, 1/2000sec, iso800 ev:-0.7]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삼백하고 열여덟번째,

어느날 길위에서,

고양이 모자를 보았다.

아마 어미는 머지 않아 
아기 고양이를 독립시킬 것이다.

어미의 쳐진 꼬리가 왠지 
이별을 앞둔 마음처럼 보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아기고양이는
오늘도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다.

Commented by 히카루 at 2008/09/23 09:28

조그만 아가를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꼬리에 담겨있....(퍽!)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0:48

뭐 알수없죠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9/23 09:41

ㅠㅠ 모를때가 좋은 거군요;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0:48

그렇죠 뭐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먼달)

Commented by 아슈★ at 2008/09/23 10:08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냥이랑 냥뽀뽀..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0:49

있는 동안은 아낌없이 사랑하는거죠

Commented by toxx at 2008/09/23 10:34

ㅠㅠ 아가냥 엄마가 좋다고 꼬리 세우고....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0:49

네 보통 이별의식을 하기전에 엄마냥이 아가냥에게 소원해지면
아가냥은 어리둥절해져서 더 엄마냥에게 애교를 부리곤 하죠

Commented by 미르나르샤 at 2008/09/23 11:19

그래도 한마리의 어른냥이 되려면 이별은 해야되는거겠지요...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1:26

아니 꼭 그렇지 않습니다....
먹이 형편이 좋을수록 이별을 늦게 하더군요 ;ㅅ;

Commented by 미친소영 at 2008/09/23 11:24

근데 안닮았어~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1:27

아빠 닮은겨 ㅡㅠㅡ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9/23 11:34

살림 넉넉해서 평생 끼고 살 수 있음 사는 군요...

왠지 엄마가 보고 싶어요. ;ㅁ;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2:02

어흑어흑 ;ㅁ;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9/23 11:56

헤어짐을 예고하는건가 봅니다..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고 하던가..말입니다..흑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2:02

네 이별의식을 준비하는거죠

Commented by Ezekiel at 2008/09/23 12:06

ㅠㅜ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2:13

;ㅅ;

Commented by ㅇㄱ at 2008/09/23 13:13

고양이 뽀뽀를 하고 있네요
고양이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얘들 참 모성애가 강한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그루밍이나 뽀뽀 하는거 봐도
다정다감한 동물인데
사람들은 많이 오해를 하고 있네요....힘내 고양이 모자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3:34

네 많이들 오해하고 있죠

Commented by hides at 2008/09/23 13:47

아주아주 귀여운 음악이 깔린 애니메이션의 한장면 같달까요 ㅋㅋ
참 이쁘다 정말.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4:16

네 참 예쁘죠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8/09/23 13:54

눈물을 머금고 자식의 미래를 위해 독립시키는 어머님이시군요....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3 14:17

서로의 미래를 위해 독립시키는거지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