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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삼청동쪽으로 고양이를 만나러 가면서

항상 사람들이 길을 길게 늘어서는 맛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팬스테이크를 파는 집인데요...



스테이크 치고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집이지요!



늘 줄이 너무 길어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말....


메르스의 여파로 사람이 없더군요.



그렇다면 오늘이야 말로 먹어주는 날인겁니다!






그리고 들어온 가게안....


알루미늄 식기가 예쁘네요^^


특히 저 컵 마음에 들었어요.


차가운 음료수를 담으렴 이슬이 송글송글 맺히는게 

괜히 더 시원한 기분입니다 ^^





가게 내부는 이러했습니다.


원래 위치에서 지금 위치로 확장 이전하였다더군요.






메뉴입니다.


일단 1번과 6번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1번 스테이크의 북촌의 매력을 한껏 담은 스테이크가 뭔진 모르겠어요 ^^;;;;;



1번이니 가장 인기있고 자신있지 않겠나....-_-ㅋ


하고 주문했구요....


6번은....


제일 비싼거는 어떤가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_-ㅋ


 





그리고 베이컨 시저 샐러드를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시저 드레싱이 아주 맛있더군요!!!!

짭쪼름한 베이컨과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아구아구 먹다가 소스까지 닥닥 긁어 먹었네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꺅!!!!! 이게 뭐양!!!!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펜위에 아직도 고기가 지글지글 익고 있습니다.



서빙하신 분의 설명을 따르면 고기 상태가 미디엄 레어로 나오는데

펜의 열기로 웰던까지 익힐수 있으니 취향대로 드리고 

더 익히기 싫으면 야체위에 고기를 얹어두라더군요.



....음

그러니까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삼계탕 같은거구나....


라고 납득합니다.



-_-ㅋ


 



팬스테이크는 이렇게 미리 잘라져서 나옵니다!


나온 고기를 포크로 폭폭 찔러

간장맛, 매운맛 두가지 소스중에 마음에 드는 소스에 

콕콕 찍어서 찹찹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팬 립 아이 스테이크입니다!


이녀석은 직접 잘라 먹게 나오더군요.






많이 익는 것이 싫어 고기들을 야채위로 피난 시켰습니다 ^^






맛은 참 좋았습니다.


고기도 좋았고

소스도 잘 어울렸어요.

게다가 함께 구워먹는 야채들도 맛있었구요^^



다만 제가 어디가서 스테이크를 돈 주고 사먹는게 처음이어요 ㅡㅡㅋ


고기가 맛나다!!!!!


인건 알겠는데....



이 스테이크 훌륭하다!!!!


이건 모르겠어요 ^^;;;;;


먹어본 스테이크가 뭐 있어야 비교를 하죠 (하하)



일단 저는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다만 제겐 양이 좀 적었어요. ㅡㅡ;;;;;;


칼로리는 충분한데 배는 부르지 않은..... (먼산)



자신이 좀 많이 먹는 편이다 싶으신 분들은 파스타 하나 정도 더 시키시거나

아니면 나오셔서 군것질 한번 해주심이 좋겠더군요. ㅡㅡㅋ



반면 여자친구는 배가 터질것 같다고 하더군요. 

(....내 고기까지 다 집어 먹은게 아닌가 의심했으나 아니라고 하니 믿습니다.)



음식맛도 훌륭하고

스테이크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보니 가족단위나 데이트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데이트 오시는 커플분들은 대부분 파스타 하나에 스테이크 하나를 주문하여 드시더이다 ^^;;;


....우리처럼 고기만 시켜 아구아구 먹는 육식커플은 없더라는 ^^;;;;;;





사족으로 옆테이블에 데이트 나오신 커플분...


한껏 업되어 동동거리며 식사하시던 여자분 ^^


커...커여우셨습....쿨럭!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함께 나온 브라우니


이녀석도 참 맛있었어요.


분명 브라우니인데 식감이 마카롱 같아 즐거웠습니다 ^^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요.


삼겹살로 드시면 4-5인분 가격정도 나오는것 같거등요.


....그래도 소니까 ㅡㅠㅡ


간만에 고기를 썰어보자!


할때는 좋겠더군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또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다고 한다면

다시 찾아갈 것 같은 집이어요.




마지막으로...





다 먹고 아쉬워서 밥그릇을 닥닥 긁고 있는 저의 모습으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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