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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백하고 마흔하고 여섯번째
몇번 만나 얼굴을 익힌 노랑둥이가
사진 찍는 나를 보고 인사를 건넨다.
모른척 해도 내가 먼저 아는체 할터인데
먼저 아는 척 해주어 마음이 많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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