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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마쳤고....

관광지 구경도 좀 해보잔 마음에 문묘를 향합니다.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1070년에 세워진 건물인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성균관?



여자친구는 아침에 찾았던 아오자이를 입고 갔습니다.

문묘 정문을 지나면 바로 앞에 퀘 반 각(Khuê Văn Các, 奎文閣)이라는 건물이 보입니다.

옛날에 유학자들이 여기 올라가서 시도 쓰고 토론도 하고 공부도 했다고 합니다.



아오자이 입은 사람이 없어서 괜히 관광객들에게 관광상품화 되는게 아닌가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졸업시즌이라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기본은 사당이라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연못이 있는데 물이 녹색이어요.



이곳의 비석들은 진사제명비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안에는 공자, 증자, 안자, 자사, 맹자등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학문과 관련된 곳이라 그런지 졸업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졸업생들이 무언가 선서 같은 것을 입맞춰 외우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문묘 구경을 마치고 당 섭취를 위해 과일 요거트가 맛있다는 

Cafe Trang 을 향합니다.




요거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암바렐라 주스를...


여자친구는 과일 요거트를 주문하였습니다!!!


과일요거트는 과일이 많아 맛이 있었다더군요.


그런데 베트남서 느낀 건데요...


백인 여자분들은 대부분 레깅스 아니면 냉장고 바지를 입고 다니시더군요.


베트남에는 냉장고 바지를 2천원 정도에 파는데....


......아마 한번 입어보고 헤어나오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무튼 문묘를 나와서 당도 보충했으니...

바딘 광장을 향합니다.



바딘광장은 주변에 호치민 영묘, 일주사등이 모여있다고 했습니다.



멀리 호치민 영묘가 보입니다.



바딘광장은 이렇게 바둑판 모양으로 잔디밭이 만들어져 있어요.


호치민 영묘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호치민 영묘 뒤로 가면 일주사가 나옵니다.


...근데 일주사는 사진을 찍질 않았.....

.....나 뭐 했니.....

일주사에서 풀만 찍고 -_-;;;;;;


뭐....베트남의 국보1호로 우리나라 남대문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이곳에서 검정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2010년에도 여기서 살던 아이네요.

http://lincat.tistory.com/401


일주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짐이 있는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제 베트남의 다이어트 건물들도 몇시간 못보겠네요.


돌아오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호엔끼엠 호수 옆 분수대를 지나...


야시장 앞을 지나....



집을 비운 동안 고양이를 돌봐준 친구에게 선물할 커피를 사자고 어제 갔던 ANNA 커피를 향합니다.


여전히 접객중인 고양이 두마리



"결제는 저쪽이요!"



네이네이.....

결제합니다.



그리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가던 중....

묘하게 사람들이 몰린 노점을 발견합니다.



음....카오수온선?


그래서 하나 사봅니다.


돼지고기로 우려낸 육수로 끓인 죽에 반꿔이(꽈배기 기름빵)을 썰어넣고, 

돼지고기 포를 얹어낸 요리라고 합니다.


죽이라기보단 풀 같아요!

처음에 이게 뭔 도배풀이냐...했는데...


맛이 아주 고소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게다가 속을 풀어주는 것이 이녀석 강추요!


...본죽에서 팔아도 인기메뉴로 엄청 잘팔리겠습니다!


이녀석을 간식으로 먹고 입가심으로 커피나 한잔하고

의자가 편한데 좀 앉아 쉬자!


하고 찾은 카페 Runam



여기서 자스민차랑


계란 커피를 먹었어요!

계란커피는 계란으로 만들 크림이 듬쁙 올라가서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베트남은 정말 맛난 커피가 많아요.


커피를 먹다보니 맞은 편에 기념품 가게가 관심이 가네요.


가게가 예뻐 구경갔다가 코코넛 쿠키를 구입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K-MARKET 이란 가게에 한국 제품들을 팔기에 들어가 보았더니...


....신의 음료를 손에 넣었다!


집에 있는 괭이 놈들 씌워보자고 미니 농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

...근데 이거 무지 좋아요.


....어떤 인형이든 베트남 기념품으로 둔갑시킬수 있......


마지막으로 남은 베트남 돈을 소모하고자....

마지막 한끼를 찾아 갔습니다.




분보남보는 비빔국수 같은거라더군요.



뭔가 불고기에 쌀국수 비벼먹는 듯 한데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서 발견한 졸리비...


아니 베트남에 필리핀 롯데리아가 진출한거?


아무튼 식사도 마치고 시간도 되었기에 호텔에서 예약해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45분 비행기를 타고 (원래 1시 05분이었는데 연착되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아침 8시 15분...

인천 공항에 도착했지요.


그리고 여친님이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토요일부터 영 배가 아프다더니 마지막날 점점 상태가 나빠지더니 

결국 한국 오자마자 짐만 내려 놓고 응급실로 갔네요.


처음엔 맹장이 의심된다더니 큰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왔어요.


아마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전날 회사일로 철야를 하고 바로 갔습니다) 

여행을 가서 무리를 한것이 원인이 아닐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뭐 마지막에 여자친구가 아파서 고생한 걸 빼면 나머지는 다 좋은 여행이었어요.


음식도 맛있고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사온 물건들입니다.


수진홈에서 구입한 나무 식기와 도마


ANN Coffee 에서 구입한 다람쥐똥 커피와 


베트남식 커피 드리퍼


스쿠터용 마스크와 덧치마


덧치마는 앞은 이렇고


뒤는 요래요.


AJISAI 에서 구입한 차와 소주잔, 

문묘에서 구입한 고양이 노리개와 소주잔


먹다 남은 베트남 새우깡과 감자칩


역시 AJISAI에서 구입한 코코넛 쿠기


알맹이는 좀 무섭게 보이기도 하지만 누가봐도 "아 베트남 다녀왔구나..."하는 기념품



이로서 길었던 베트남 여행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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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간단히 먹습니다.




그리고 건물용으로 도마를 몇개 더 사기 위해 어제 갔었던 수진 홈으로 다시 갑니다.



어제랑 다를 것이 없어요.


도마 두개랑 길다란 나무 접시를 하나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구경은 어제 잘했으니 오늘은 후딱 살 것만 사고 나왔습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다녀야죠.

 

일단 나왔더니 과일 노점이 보입니다.

여자친구가 파인애플이 먹고 싶다고 하여 한봉지 샀죠.

희안하게도 안에 소금을 한봉지 넣어주더군요?


아마 이동네는 파인애플에 소금을 뿌려서 먹는 모양입니다.

몹시 달아서 그냥 먹어도 좋더군요.


과일만 먹기 아쉬워서 수진홈 바로 근처에 있는 길거리 반미집에 갑니다.



무난한 맛의 반미더군요.

파인애플과 함께 먹으니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반미로 간단한 브런치를 즐긴 후...


다시 우버택시를 타고 숙소쪽으로 이동합니다.


첫날 맞춘 아오자이를 찾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위함이죠.


아오자이를 잘 회수합니다.



아오자이를 회수하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맡긴 후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거리가 좀 있어 다시 우버 택시를 탑니다.



게 쌀국수가 맛있다는 BANH CANH GHE 입니다.

맛집답게 사람이 많더군요!


메뉴입니다.


그냥 1, 2, 3번을 주문하였어요.



일단 함께 주문한 꾸이꾸엉입니다.

만들어서 나오는 월남쌈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다만 반꾸엉은 건조하지 않은 생 라이스 페이퍼로 싸서 나옵니다.




안에 새우가 들어 맛이 있었어요!


다만 조심하셔야 하는 것은 고수가 아주 많이 들어있더군요.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반칸게(?) 란 이름의 게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뭔가 비주얼이 일반적인 쌀국수와 비주얼이 다릅니다.



면도 살짝 굵어요.


맛은....


음......


중화요리인 게살스프에 짬뽕국물 몇숟갈 넣은 느낌?


....그런데 매우 맛있어요!


먹을땐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면을 가는 굵기로도 주문 할수 있다더군요.


베트남서 먹은 것둥 세손가락 안에 들었어요.



음....

이건 뭐라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묘한 국물과 함께 바나나잎에 싸서 찐 것이 나옵니다.




음....먹으려면 하나씩 벗겨야 합니다.


벗겨보면 알맹이는 이래요.

식감은 꼭 우리나라 감자떡 같네요.



가게안에서 이렇게 세가지 음식을 먹고 있는데....


그런데 가게앞에 노점상이 왔어요.

사람들이 사 먹기에 궁금해서 저도 하나 사 먹어 보았습니다.


바나나잎 두개를 깔고...


알수 없는 밥을 저울에 달아서...


바나나 잎 위에 곱게 올린다음...


요래요래


잘 접어서...


벼이삭 같은 풀을 감아 한번 비튼 후


묶어 줍니다.


그렇게 받은 밥입니다.


...이것은 ....토토로밥?


자 풀어서 먹어 봅니다.


맛은 살짝 꼬들꼬들한데 고소한 밥인 느낌입니다.


특히나 게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으니 찰떡 궁합이더군요!



이렇게 거한 점심을 마치고...


언제까지 밥만 먹을거냐...


관광지도 좀 가보자! 라는 생각에 우버 택시를 타고 문묘를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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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올린 성요셉 성당과 맥주의 거리 사이에는

저녁으로 먹은 차카라봉 맛집인 "Nhà Hàng Chả Cá Lã Vọng" 과 반미 맛집인 "BANMI P"를 들렀습니다.



성요셉 성당을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후 

간식을 먹고 맥주의 거리를 가서 가볍게 한잔 하자!

라는 것이 계획이었죠!


그래서 찾아갑니다!


차카라봉 맛집 "Nhà Hàng Chả Cá Lã Vọng"




사실 성요셉성당과 차카라봉 맛집은 좀 거리가 떨어져 있어요.


그래도 뭐 어떱니까?


그냥 걸어가는거죠.


걷다보니 옷가게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옷들이 특이해요.


알고보니 스쿠터를 탈때 입는 바람막이나 비옷등을 파는 집이더군요.

이집에서 잛은 치마를 입고 스쿠터를 탈때 허리에 감을수있는 치마를 팔더군요!

 


늘 스쿠터를 타면서 이런거 하나 있었으면 하던 여자친구가 냉큼 구매하였습니다.


샀으니 착샷!


네 길이감도 있고 앞에 고무줄 처리가 된 주머니도 있어요.


허리는 똑딱이와 찍찍이로 고정된답니다 ^^


짧은 쇼핑도 하였으니....


다시 밥먹으러 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차카라봉 맛집!

이집이 원조집이라고 하던데 확인하진 못하였습니다.



차카라봉이라고도 하고 짜까라봉이라고도 하는데

가물치 튀김 요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집이 있는 거리 이름인 "Cha Ca"

가물치 튀김을 뜻하는 "La Vong" 이 합해져 "Cha Ca La Vong"이라고 합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마산 아구찜" 같은 네이밍이죠.



이집은 메뉴가 오로지 차카라봉 뿐입니다.

(이노무 이름때문에 찾아가는 내내 "음~차카라카! 으음~차카라카~"라고 흥얼거렸습니다.)


일단 2인분을 주문합니다.


고수와 파, 그리고 땅콩과 쌀국수, 소스가 나옵니다.


땅콩은 그냥 기본 안주입니다.


쌀국수는 베트남에선 공기밥 같은 존재더군요.



기본 상차림이 끝나고 기다리면 이제 주인공인 가물치 튀김이 나옵니다.

고체연료같은걸로 가열하는 휴대용 버너에 프라이팬채로 나오는데...


지글지글 기름이 끓는 것이 위압적입니다.



이 프라이펜에 야채들을 같이 넣고 볶아 먹는겁니다.


자 야채를 퐁당 넣어줬습니다!



마구 볶아서 고기와 쌀국수와 비벼 먹습니다.

함께 나온 느억맘 소스를 찍어 먹어도 되구요.



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아 정말 맛이 있어요.

가물치라고 하는데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아 모르고 먹었으면 무슨 고기인줄 모르고 먹었겠어요.


기름도 무슨 기름인줄 모르겠는데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은 것중 저는 가장 맛있는것 중 하나였네요.



가게 안에는 이렇게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있습니다.



가게 안 풍경은 이렇습니다.



하노이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 맥주 한잔과 함께 즐겨보세요.


저는 강추입니다!


1인분에 150,000동으로 우리돈 7,500원 정도로 좀 비싼 편이지만 꼭 드셔보세요.



배도 채우고 이제 간식을 먹으러 맥주의 거리로 이동하던 중, 

마스크를 파는 노점을 만났습니다.


이 마스크가 상당히 크고 편해 보여서 사가야지 하던 참이라 두개 구입하였습니다.



다시 맥주의 거리로 걸어가던 중


....어라? 반미P?


한국에서 찾아보고 온 반미 맛집인데?



어찌 그냥 지나칩니까?

일단 배가 불러도 먹고 가 봅니다!



...자 일단 메뉴를 봅니다.

뭐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가장 비싼데 스페샬까지 적혀있는 7번을 고릅니다.


가격은 참 착해서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하네요.


드디어 받은 반미...


반미는 바케트빵 샌드위치인데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먹어보았습니다.

음 전 그냥 반미는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고수도 들어간 샌드위치...


딱 이정도 였어요.


뭐 간식으로는 괜찮은데 밥으로 먹으라고 한다면 차라리 쌀국수가 더 제 취향이네요!




....이렇게 처먹고 맥주의 거리에 가서 또 맥주 먹고 감자튀김 먹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고양이가 나와있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너 뭐야!!! 영업하는거야?"


...냥덕답게 고양이에 홀려 들어가고 보니...


로스팅 원두를 파는 가게였네요.

이곳에서 선물용으로 사용할 간 원두와 베트남 커피 드리퍼를 구매했습니다.


...선물용 커피를 샀더니 커피가 땡기데요.


그래서 성요셉 성당쪽에 있다는 "콩카페"를 갔습니다.



콩카페에 도착해서 연유커피와 BAC XIU 라는 커피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든 커피를 주문합니다.


나왔어요! 커피가 나왔어요!


연유커피는 cafe39 에서 먹은 연유커피보다 연합니다.

저는 Cafe39 쪽이 더 좋았어요.


BAC XIU는 딱!

커피 우유맛이어요!

은근 맛이 있네요!!


맛있게!

많이 많이 먹고!

숙소로 돌아와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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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카페를 나서서...


수공예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꼭 들러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던

목공예 샵인 SUJIN HOME을 향합니다.


한국에서 조사한 주소는 이곳이었죠.




가는 길에 과일 노점 자전거도 보고...



자전거와 농을 보기도 하고



농을 쓴 분을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 나무도 구경하고....

(표지판과 화분걸이에 선풍기 걸이까지)



열심히 걷습니다.



가다보니 유치원도 있네요.



오토바이 행렬도 구경하고


노점상도 구경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한구석같은 건물도 구경합니다.



오토바이가 많으니 오토바이용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워두고 시트에 분필로 번호를 적어주었다가 찾아갈때 돈을 받더군요.



그리고 도착한 수진홈!

저 좁은 골목을 들어가야 하는데....


....거 아저씨들 거기 있으면 아가씨들이 무서워서 들어가겠나요 -_-ㅋ



그런데 들어가려 하니 아저씨 한분이 말을 겁니다.


대충 들어보니 수진홈은 약 한달 전 이사를 갔다더군요.


.....이....이런....



이사간 주소를 다시 찾아봅니다!

더 남쪽으로 이사갔네요?



할수 없습니다.

다시 걷습니다.




가는길에 꽃을 파는 분도 스쳐지나가고


묘한 음식점도 지나칩니다.


처음부터 이사간 주소를 보았다면 걷기 멀어 택시를 탔을터인데...

이전 주소를 보고 걸어왔다가 다시 그만큼을 더 걷게 되었네요.



아무튼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외진 곳에 넓은 집으로 옮겼더군요.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넓은 실내에 이렇게 물건들을 진열해 두었습니다.


나무 도마와 트레이, 스푼등이 가득합니다!



한참 가게를 둘러보고 쇼핑하였네요^^



그리하여 득템한 것

나무 도마와 나무잎모양 접시, 고양이 모양 티스푼을 구입하였습니다.


모두 한국 돈으로 만원 아래였습니다.



쓸물건을 사기도 좋았지만 선물용을 구입하기도 좋았어요.


.....어찌나 좋았었는지 다음날 택시를 타고 다시 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무 트레이 하나와 나무 도마 두개를 더 구입하였답니다.


베트남 여행을 가시면서 뭔가 그럴싸 해보이는 선물을 생각하신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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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마을을 구경하고 난 후, 

지친 다리도 쉬며 당도 보충할 겸

근처에 위치한 XOFA cafe 로 이동합니다.


XOFA Cafe는 바로 기찻길 마을 옆이었습니다.


2층집을 개조한것 같은 Xofa 카페입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건물도 예쁜 카페입니다.


....잃어버린 나의 당을 찾기 좋은 장소입니다.


커피는 Black Coffee with condensed milk 와 

Black Coffee with coconut milk & condensed milk 로


단 건 Xofa Machamisu와 coconut pudding을 주문합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달아요 ^^


어제먹은 연유커피보다는 커피가 덜 진하고 고소한 코코넛 맛이 납니다.




Machamisu는 녹차 케이크인데....한국의 녹차케이크와는 맛이 좀 다릅니다.

녹차라기보다는 오히려 말차 케이크랄까요?

풀맛이 덜해서 저는 이쪽이 더 좋네요.



코코넛 푸딩은 코코넛 향이 도는 푸딩이었습니다.

무난했네요.




떨어진 당을 보충했으니 카페 구경을 합니다.

카페는 두개의 건물로 되어 있고 두 건물 사이에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입구쪽 입니다.


뒤쪽 건물에 발코니가 있어 우리는 그 발코니에 자리 잡았습니다.


안쪽 2층은 이렇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쇼파자리입니다.




벽에는 실을 모아둔 선반이 있습니다.



바닥의 타일들도 옛스러워 보여 마음에 듭니다.


이런 나선계단을 올라왔답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 맞은편 건물도 구경갑니다.



벽면에 손님들의 사진을 모아두었네요.



맞은편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 창문과 


지붕입니다.



빛이 참 예쁘게 들어와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카페였습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면서 다음 계획을 짜 보았지요.



다음 목적지는 목공예 공방인 "SUJIN HOME"(수진 홈)으로 결정하고 카페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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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친 후, 하노이에 철길마을이 있다기에 한번 찾아가 봅니다.

군산 철길마을과 비슷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지도상으로 보았을때 구글이가 그다지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기에

거리를 구경도 할겸 설렁설렁 걸어봅니다.


유니폼 가게도 구경하고...



좁다란 골목길도 보입니다.



베트남의 건물들은 홀쭉하고 길어서 이렇게 건물 사이에 좁고 긴 골목이 생기곤 하더군요.

그런 골목도 마냥 신기하죠.



골목골목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골목 안에도 목욕탕의자가 놓여진 노점이 있습니다.

작은 의자는 의자, 큰 의자는 식탁입니다.



농을 쓴 자전거 노점 분들도 보입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이렇게 스쳐지나갈 때도 많답니다.


....인도는 식당이거나 


카페이거나 


주차장일뿐.....

보행자가 걸을만한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그녀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것은 무리랍니다.

그저 줄줄이 한줄로 걸어야해요.



게다가 하노이의 도로는 중앙선도 차선도 없나봐요.

당최 선이 그려진 걸 볼수가 없네요.


원래 안그리는 건지 아니면 그렸는데 지워진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차선도 중앙선도 안보이는데 다들 대충 눈대중으로 이쯤이 중간이겠거니...하고 달립니다.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곳은 청계천 동물시장인지 새나 새장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있더군요.

대나무로 만든 새장들이 너무 멋져 하나쯤 집에 사오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점포 앞에 목욕탕 의자를 내어 놓고 손님을 받는 곳도 많습니다.


이런저런 풍경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철길마을에 도착합니다.

지금도 기차가 다니는 철길 양옆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바닥은 한국의 철길보다 큰 돌이 깔려 있어 걷기 불편합니다.


그런데 베트남 분들은 이런 길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더군요.



기차 시간에 맞추면 기차가 지나는 것을 볼수도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시간을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철길 마을이 끝나더군요.

철길 옆에서 이어지는 일상이 무척 낯설고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철길 마을에서 발견한 연탄재...

한국의 연탄보다 작더군요.


처음 이걸 보고는 

'응? 더운 나라에 왜 연탄이? 여긴 난방 안한다고 하던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육수등을 끓일때 조리용으로 쓰겠더군요.


어쩌면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쌀국수가 맛있는건 연탄의 힘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렇게 기찻길 마을 구경을 마치고 편치 않은 길에 지친 발을 쉬게 하려

근처에 예쁜 카페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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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11시 비행기를 타고 슝~!

비행기는 오래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화장실에 재털이가 달려있더라구요.


.......아....음...그럼 이게 얼마나 된 비행기인거지?





4시간 반을 날아 저아래 베트남이 보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

베트남은 한국과 두시간 차이가 납니다.



한국 시간으론 이미 4시가 넘었죠.


.......탄핵! 탄핵 어찌되었어!!!!!!

가결 된거냐?


인터넷!!!! 인터넷이 왜 안돼!!!!!


질병관리공단 이 망할 놈들아!!!!!

지카바이러스나 개뿔이나 나는 뉴스 속보가 더 급해!!!!!


-_- 네 그렇습니다.


하필이면 탄핵안 투표가 이루어지는 날 출국하는지라...


궁금증은 하늘똥구녕을 찌르며 애꿎은 질병관리공단 욕만 했네요.




아무튼 이 발악은 유심을 사서 끼운 후에나 진정이 됩니다.

유심 파는 곳에 한국인들은 모두 인터넷을 확인하고 나서야 

내적평화(inner peace)를 찾고 있습니다.

저도 겨우 궁금증을 풀고나니...아....배고픔 -_-


그냥 오는 내내 잘 생각에 기내식을 안먹었더니....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쫄쫄 굶은격이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공항에서 크로와상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를 사먹었습니다.


근데 이게 겁내 맛나더라구요 +_+



.....굶어서 그렇죠 뭐....




아무튼 허기도 면하였으니 공항에서 택시벤을 타고 하노이 시내로 향합니다.

택시비는 두사람에 10$ 주었으며 호텔앞까지 데려다 주더군요.





...그리고 도착한 호텔은 정전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이번여행....버라이어티 할 것 같앜ㅋㅋㅋㅋ


다행히 전기는 열심히 공사하여 한시간 후에 돌아왔습니다.





이틀동안 머물렀던 하노이 챰 호텔...


아......숙소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겁내 친절해요.


강추입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 정전이라 3층까지 걸어올라가야 한다는거?

건물 폭이 좁다보니 계단도 좁고 가파릅니다.




그리고 드디어 숙소인 302호에 입성...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신혼부부 데코의 침대 -_-;;;;;


꽃잎 뭐니 꽃잎!


보기는 좋지만 자려면 치워야 합니다.




사진속 왼쪽에는 전기주전자, 커피와 녹차, 금고등이 있고 오른쪽은 창문입니다.




수건은 개인듯 드릴인듯 접혀있죠.




자 이제 하노이에 와서 짐도 풀었으니....

시간이 아깝다!!!!!

길을 나서보자꾸나!!!!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그리고 반겨주는 오도방...오도방의 행렬....-_-ㅋ



베트남 오도방의 전설이야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평소 스쿠터를 타는 입장에서 보면....


"...이거슨...21세기 기마민족?"


이런 느낌입니다.





건물은 죄 좁고 깁니다.

꼭 건물사진을 찍은 후 쇼핑몰 보정한것마냥 위 아래로 쭉 늘린것 같이 생겼어요.


이게 두가지 이야기가 있더군요.


건물을 지을때 길과 접하는 면적에 따라 세금이 달려져서 이렇게 지었다는 이야기와

공산주의에서는 길에 접하는 면적도 평등하게 나눠야 한다고 이렇게 좁은 면적으로 나눴다는 소리랑....


어느쪽이든 어떤식으로 제한이 있어 이런 형태가 된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숙소를 나서 처음으로 향한 곳은 실크가게입니다.


일단 적당한 정보가 없어 숙소 근처 항가이 거리에서 대충 맘가고 정가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NICE SILK


이곳을 찾은 것은 바로 아오자이를 맞추기 위해서!!!!


.....아....저 말고 같이간 여자친구요 -_-ㅋ


산도적같은 제가 아오자이를 입을순 없죠.


아오자이는 하루면 맞출수 있다고 하기에 이번 여행에 하나 맞춰 입고 돌아다녀보자!


라는 컨셉을 잡은지라....

도착 당일 맞추기로 하였답니다.


그렇게 찾아간 실크집...


 

처음부터 상의는 검정!!! 검정으로 하자!!! 라고 마음먹고 갔던지라 상

의는 검정색에 단풍잎 문양이 들어간 실크를 고릅니다.


원래 아오자이 하의는 미혼은 흰색, 기혼자는 색이 있는 것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 요즘은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까만 옷에 흰 옷이 나아보여 하의는 흰걸로 했습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경에 찾아갔던지라 11일 오전 11시에나 나온다고 하더군요.


할수없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치수를 잽니다.


치수는 전신 16-30군데가량 재더군요.



근데 맞추고 생각해보니...

호텔직원에게 가게를 소개받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맞춘 아오자이는 이뻤습니다 ^^


아오자이를 주문하고 이제야말로 밥 좀 먹자며 달려간 곳은....


분짜 맛집으로 알려진 분짜닥킴! (BUN CHA DAC KIM)

(분 짜는 베트남 음식으로 쌀국수면에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운 것과 야채를 기호대로 넣어서 함께 먹는 음식이다. -위키백과)





식당안에서 아주머니들이 즉석으로 척척 만들어 주십니다.


....주방과 식당의 구분이 없는....


....더불어 식당과 거리의 구분도 없....쿨럭




그리고 나온 분짜 콤보세트!

콤보세트는 분짜와 넴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입니다.





콤보세트는 90,000동 (한화 4500원가량)으로 조금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일단 이녀석은 '넴'입니다.

베트남식 군만두랄수 있는 녀석이죠.



쌀국수와 향채입니다.


정말 어딜가도 이 향채를 먹고 죽으라고 퍼주더군요.


하도 많이 줘서 나중엔 똥이 풀색이 되었습니다.




고추와 라임....

취향대로 넣어 먹으란 거죠.,


근데 저 고추...생각보다 맵습니다.

한국생각하고 푹푹 퍼 넣으면 큰코다쳐요.



...이게 입에서 매운게 아니라 매운기가 코로 훅! 올라옵니다.


아무 생각없이 퍼 넣었다가 코로 훅 올라와서 여자친구 얼굴에 쌀국수 뿜을뻔 했어요.....


조금씩 맛봐가며 넣으세요.



그리고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느억맘 소스입니다.


이녀석은 느억맘 소스에 적신 쌀국수를 고기와 함께 향채에 싸서 먹는다...는 음식이라고 하던데...


아몰랑....싸는거 자체가 국물 질질 흐르고 잘 싸지지도 않고....


그냥 함께 주는 밥그릇에 느억맘 소스에 찍은 쌀국수 넣고 풀떼기 넣고 고기 넣고 후루루룩 마시는 편이 편해요.



참고로 저 느억맘 소스가 모자라서 리필하니 1,000동 (한화 50원)을 더 받더군요.

나중에 왜 계산이 안맞지? 했는데 리필료였습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듯 베트남도 물을 사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쳐 물을 들고가지도 않았고 해서 그냥 콜라를 시켜먹었습니다.

하나에 10,000동(한화 500원가량) 주었습니다.



분짜는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맛이었네요.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는 근처 구경을 갑니다.



과일 노점을 지나고



맥주의 거리쪽을 향합니다.

 




이곳은 물레를 걸어두어 쌈지길 같은 느낌이더군요^^




슬슬 맥주의 거리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여든 사람들....

길 양옆으로 목욕탕 의자에 앉아 맥주를 드시는 분들로 겨우 지날수 있습니다.



그 사이로 풍선을 파는 분이 지나다니고..



사람도 겨우 다니는 길로 오토바이도 지나다닙니다.

간이 무대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술을 좋아한다면 무척 흥겨운 분위기일텐데...


술을 크게 즐기지 않아 일단 첫날을 패스합니다.



이곳을 지나 찾아간 곳은 "백종원"아저씨가 다녀갔다는 연유커피 집, 

Cafe 39 Ta hie 입니다.


 


가게안 벽에 주인 아주머니와 백종원 아저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네요.


이곳에서 연유커피를 주문합니다.




연유커피는 말그대로 진한 커피에 우리가 흔히 빙수에 부워먹는 그 연유를...

.....우유만큼 부워줍니다.



맛은...더럽게 쓴데 더럽게 달아요!


.....근데 맛있다?


아쉬운 것은 양이 적어요.


컵이 작은데 거기 얼음까지 가득이라 한두모금 빨고나니 없더군요....



그렇다고 한잔 더 먹자니....


아...이거 한잔으로 오늘치 카페인은 만땅이라 못마시겠어요^^



한국분들은 사서 얼음이 녹도록 기다렸다가 먹으면 딱 좋다고 하시더군요.



...전 성질 급해서 못그래요.



다시 항가이 거리쪽을 거닐며 기념품이나 토산품 구경을 하다가....




쇼윈도우에 걸린 고양이 티셔츠를 보고 들어갔더니...


아우....이집 주인이 냥덕인가봐요.

고양이 티셔츠가 왜 그리 많던지...

"하노이 펫 레스큐"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하는 탁상 달력도 팔고 있더군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놈 셋을 사옵니다.




가게를 나서서 설렁설렁 호엔끼엠 호수를 향합니다.

뭐 호엔끼엠 호수는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대충 어떤 곳인지 아실듯 하니 넘어가고...

저녁이면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나와 데이트도 하고 몰려도 다니고 춤도 추고 하는 "하노이판 호수공원"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스포츠 댄스를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호수 가운데에는 빨간다리로 유명한 "곡손 사원"이 있습니다. 



조명이 들어와서 무척 예쁘지만 다리위에 올라가면 발갱이가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죠.





공원에는 이런 정체를 알수 없는 탑도 서 있었습니다.


이렇게 빈둥거리다가 야시장이 열리는 8시가 다 되어 가기에 야시장을 향합니다.


골목골목을 한참 지나다보면....




야시장이 나옵니다


.


이 야시장길이 몹시 길어요.


가도가도 끝이 안나오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대만 야시장보단 재미가 없어요.

옷이나 잡화류를 파는 점포가 대부분이라 꼭 남대문시장같달까요?

뭔가 베트남스러움은 느낄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워낙 길어서 한 두시간을 돌아다녔답니다.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사먹은 아이스크림!

패션푸르츠와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패션 푸르츠는 딱 우리가 생각할수 있는 패션푸르츠 맛이었어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아주 맛이 있더군요!


베트남을 가신다면 한번 사 드셔보세요 ^^



이렇게 베트남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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