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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아이들이 새끼를 낳은지

두달 가량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이 무사하다면 이제 꼬물거리며 기어 나올 때가 되었는데

당최 보이질 않아 내심 걱정하며 

어미 고양이들의 배를 젖 물린 흔적이 있나 하며 

뚫어져라 바라보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석가탄신일에

드디어 아이들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수리하려고 비워둔 집 장독대에서

소심이의 아가로 추정되는 엄마 복사판...(소심한 성격까지)

집주인께서 짐을 가지러 오셨다가 

아기 고양이 보라며 열어주셔서 볼수 있었습니다.....만

인석 소심해서 눈 마주치자 혼비백산 ㅡㅡ;;;;;


....내...내 얼굴이 그렇게 무섭니? ㅜㅠ



그렇게 하나만 보고 가나....했었는데...





근처 화단에 가지치기한 나뭇가지 사이에 한녀석이 +_+


욘석 처음 보고 올블랙인줄 알았더니....




발과 턱이 하애요 -ㅂ-


욘석 아주 이쁩니다!!!!!!






아래 젖소도 하나 있어요!!!!!!


사진엔 안나왔지만 뒤쪽엔 겁내 소심한 삼색이도 하나 있구요^^


아이고 욘석들.....


이제 좀 있으면 똥꼬발랄하게 꼬물거리며 기어들 나오겠구나!!!!



욘석들을 만날 날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ㅂ;/




다들...건강해야 한다?

엄마 말 잘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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