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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이백하고 아흔하고 다섯번째



삼청동 슈퍼에 살고 있는 나비는

지난 가을,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를 돌봐주다 떠나보낸 후

이번 겨울, 다시 어린 턱시도 고양이 하나를 데려와 돌봐주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이렇게

다 큰 수컷들 중에 유난히 어미를 잃어버린 어린 고양이들을 데려다가

마치 엄마처럼 챙겨주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찾는 울음소리가 들리면

자기 새끼가 아닌데도 온 동네 고양이들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또한 볼수 있습니다.


아마도 고양이들은 어딘가에서

어린이는 지켜주고 돌봐야 한다고 가르쳐 주는 모양입니다.


늦은 오후 햇살이 둘을 따뜻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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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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