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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팔백하고 열하고 일곱번째
휴식은 늘 달콤하다.
무언가 좋아하는 일을 하느라 평소보다 바쁘게 보낸 휴식도...
그저 아무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며 보내버린 휴식도...
모두 제각각의 맛을 가질지언정 달콤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래서 내게 휴식은 디저트 중에서도 케잌을 떠올리게 만든다.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지고 입안에 넣으면 달콤함이 가득 퍼지는...
하지만 그것만 먹기에는 쉽게 물리는...
어쩌면 휴식은 홀케이크가 아닌 조각케잌이라
매번 조금씩 다른 맛으로 달콤함을 전해주는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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