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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났던 턱시도 부자를 다시 만나러
갈현동사무소 근처의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마침 가게 앞에 부자가 나와
아들네미의 마네키네코 수업중이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일본 복고양이로 한쪽 손을 들고 손님을 불러모은다는 설화가 있다)
"자...아들!!!! 너도 이제 다 자랐으니 마네키네코로서 어디 손님을 불러보아라!!!"
"네....넵!!! 아부지...."
"어서와주십셔 손님, 와주시면 백골낭만, 은혜충만입니다....(굽신굽신)"
"치아라!!! 이놈!!!!! 어디서 굽신대는게냐!!!!!!"
"더헙!!!!"
"아....아부지에게 호....혼나고 말았다 ;ㅁ;"
"이놈!!!! 내 손님을 불러들이라했지 어디 굽신대라 하였느냐!!!"
"안되겠다!!! 이 아비가 하는 것을 잘 보고 배워라!!!!"
"..........혼났다...."
"한번 하면 두달가는 뽀그리 빠마!!!
간지 작살 신주꾸커트!!!!
자아~~~ 오세요!!! 오세요!!!!
한번 지르나 두번 지르나
잔고 작살은 매한가지!!!!"
"훗......너는 이미 지르고 있다!!!!!"
"....너!!! 그건 마네키네코가 아니라 삐끼냥이잖아!!!!
그런건 어디서 배웠어?"
"응?"
".....묻지마시게!!! 애 앞에서!"
"쿠...쿨럭!!! 말 못할 과거가 있었던거냐!!!!!"
어찌되었든 손님을 불러 모으려는 노력이 가상하야....
급조된 캣님배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요녀석들 자주, 오래 볼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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