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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어린 엄마 고양이가 빈 화분에 자리를 잡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마른 풀이 무척 마음에 든 모양이더군요.
"...뭘까? 이 안락함은?"
"등은 폭삭폭삭하게 날 감싸오고...."
"무엇보다 이 크기!!!!! 날 위한 맞춤이야!!!!!"
"....뭐 일단 너한테 딱 맞긴 하다 ㅡㅡ;;;;;"
"그치?"
"아항~~ 저아!!!!"
"왠지 왕후장상이 된 기분이양~"
"....왕후장상까지 ㅡㅡ;;;"
"아잉~"
"응?"
"아자씨~~ 나 이뽕?"
"ㅡㅡ;;;;;;;;;"
그 순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균형이 무너진 화분!!!!!!
"으헛!!!!!!"
"이....이거 왜 이래!!!!!!"
".........균형이 무너진거지 ㅡㅡㅋ"
"어데 보자....균형이라......"
"훗.....다시 원상 복구!!!!"
녀석 한번 흔들렸는데도 내려가질 않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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