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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백하고 예순하고 두번째
방송에서, 인터넷에서
참 잘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세상입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나는 참 작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들이 나보다 나은 것은
키가 더 크다던지, 공부를 더 잘한다던지 하는
일부분이었습니다.
나는 누군가와 비교하여
작은 사람이지만
나는 그 상대와 비해
큰 사람이기도 한데
왜 자꾸 나는 나의 작은 부분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그동안
남들을 볼 땐 망원경으로,
나를 볼 때는 현미경으로 보며 살았나 봅니다.
덧1:
나는 영화 배우 "이병헌"보다 못생겼지만 다리 길이는 더 깁니다.
나는 가수 비 보다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추지만 눈의 세로 길이는 더 큽니다.
나는 안철수씨보다 똑똑하지 않지만 키는 더 큽니다.
그리고 나는 저 세명을 모두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은 길고양이를 알고 있습니다. ^^
덧2:
그러고보니 내가 어릴 땐 "엄마 친구 아들"하고만 비교가 되곤 했는데
요즘 애들은 너무 많은 이들과 비교가 되곤 한다.
그 모든 사람들보다 모든 분야에서 다 나은 사람이 있다면...
그게 사람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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