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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백하고 예순하고 네번째
햇볕을 쬐며 늘어져 있던 삼색 고양이...
셔터소리에 깜짝 놀라
전봇대 뒤에 숨어버렸지만
궁둥이는 다 나와있네....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럴 때가 많다.
아무도 모르게 잘 감춘줄 알았는데
다들 알고 있더라....
빤한 잔머리 그만 굴리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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